넋두리
드뎌 여행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요왕님의 카오산을 비롯한 여러지도들은 너덜거리고 물감들이 번져서
얼룩지고 몇개의 단어는 지워질 정도로 접었다 폈다 했습니다.
이곳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고 작년에 먹어보지 못했던 다양하고
싼 음식들도 다 먹어보고요.
요왕님과 몇분들이 추천해주신 방람푸 선착장에서 시암가는 경로도 아주
쉽고 잼있게 다녀왔습니다.
덕분에 백화점 세일기간이기도 해서 허시파피 구두를 단돈 27000원에
사오기도 했지요.^^
나라야가 뭔지도 직접확인했고요.
파타야는 요왕님을 비롯한 몇몇분들이 왜 가지 말라고 했는지 정확히
알아부렀습니다.^^
위에는 넋두리 아니고요.
넋두리는 지금 부터요. 작년 첫 여행때는 정보가 정말 없고 또 정보는 많아도
뭐가 뭔지 몰라서 어리버리 다녔구요.
올해는 너무 많은 정보에 뭔가 안다싶으니깐 계획이 치밀해 지더군요.
그래서 미리 우드랜즈 호텔을 예약했는데 그것이 아주 사람 발목을 잡더군요.
지금까지 후회되는것이 캄보디아 일정을 너무 힘들게 잡았다는 겁니다.
시엠립도 프놈펜도 그리고 무엇보다 해변에서 아이들과 관광객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놀 수 있었던 시하눅빌의 일정들을 우드랜즈 호텔 때문에
여유를 부릴 수 가 없었다는 겁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말로 속터집니다.
그래도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면서 앞으론 절대로 숙소를 미리 예약하거나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리고...
또 첫 여행에서 미처 느끼지 못한 동양인 차별이 참으로 곳곳에서 교묘하게
자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언뜻 보면 아닌것 같으나 다시 보니 역시 차별하고 있더란 것이지요.
그 상황이 참 교묘해서 어떻게 보면 아닌데.. 물론 아주 대놓고 하는 경우도
있었구요.
많이 씁쓸했습니다.
그나마 시하눅빌에서 만났던 스위스 아가씨들이 내가 그런 얘기를 했더니 바로 '그럼 그 사람들은 동양인들 차별하고 싫어하면서 왜 동양에 산댜?' 하는
통에 속이 후련해지면서 많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관광객들 사이에선 차별이나 비하가 그래도 덜한 편인것 같으나 현지에 머물고
있는 업계 종사 외국인들이나 현지인들은 동양인에 대한 시선이 모두 친절하고
따뜻한것만은 아니란걸 알았지요.
게다가 이번엔 가족외에 친구들이 함께했는데 서로 스타일이 틀린 사람들과의 여행이 참 힘들구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한번 한번 여행을 할때마다 생각했던 것과는 반대되는 의외의 결과가 생기기도
하고 그러면서 더욱 내가 바라는 여행이 어떤건지 자꾸 생각하게되네요.
도와 주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요왕님의 카오산을 비롯한 여러지도들은 너덜거리고 물감들이 번져서
얼룩지고 몇개의 단어는 지워질 정도로 접었다 폈다 했습니다.
이곳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고 작년에 먹어보지 못했던 다양하고
싼 음식들도 다 먹어보고요.
요왕님과 몇분들이 추천해주신 방람푸 선착장에서 시암가는 경로도 아주
쉽고 잼있게 다녀왔습니다.
덕분에 백화점 세일기간이기도 해서 허시파피 구두를 단돈 27000원에
사오기도 했지요.^^
나라야가 뭔지도 직접확인했고요.
파타야는 요왕님을 비롯한 몇몇분들이 왜 가지 말라고 했는지 정확히
알아부렀습니다.^^
위에는 넋두리 아니고요.
넋두리는 지금 부터요. 작년 첫 여행때는 정보가 정말 없고 또 정보는 많아도
뭐가 뭔지 몰라서 어리버리 다녔구요.
올해는 너무 많은 정보에 뭔가 안다싶으니깐 계획이 치밀해 지더군요.
그래서 미리 우드랜즈 호텔을 예약했는데 그것이 아주 사람 발목을 잡더군요.
지금까지 후회되는것이 캄보디아 일정을 너무 힘들게 잡았다는 겁니다.
시엠립도 프놈펜도 그리고 무엇보다 해변에서 아이들과 관광객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놀 수 있었던 시하눅빌의 일정들을 우드랜즈 호텔 때문에
여유를 부릴 수 가 없었다는 겁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말로 속터집니다.
그래도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면서 앞으론 절대로 숙소를 미리 예약하거나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리고...
또 첫 여행에서 미처 느끼지 못한 동양인 차별이 참으로 곳곳에서 교묘하게
자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언뜻 보면 아닌것 같으나 다시 보니 역시 차별하고 있더란 것이지요.
그 상황이 참 교묘해서 어떻게 보면 아닌데.. 물론 아주 대놓고 하는 경우도
있었구요.
많이 씁쓸했습니다.
그나마 시하눅빌에서 만났던 스위스 아가씨들이 내가 그런 얘기를 했더니 바로 '그럼 그 사람들은 동양인들 차별하고 싫어하면서 왜 동양에 산댜?' 하는
통에 속이 후련해지면서 많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관광객들 사이에선 차별이나 비하가 그래도 덜한 편인것 같으나 현지에 머물고
있는 업계 종사 외국인들이나 현지인들은 동양인에 대한 시선이 모두 친절하고
따뜻한것만은 아니란걸 알았지요.
게다가 이번엔 가족외에 친구들이 함께했는데 서로 스타일이 틀린 사람들과의 여행이 참 힘들구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한번 한번 여행을 할때마다 생각했던 것과는 반대되는 의외의 결과가 생기기도
하고 그러면서 더욱 내가 바라는 여행이 어떤건지 자꾸 생각하게되네요.
도와 주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