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로 여행다녀왔는데요.
가이드가 안내한 어떤 생약연구소에서 태국 제일의 명의라는 사람이라고
흠뻑 믿고 약을 샀거든요...
그런데 돈도 돈이지만(매우 비쌌음!) 먹어서 해만 없어도 먹겠는데
먹어도 되는지...요
태국 관광청에서 지정해준 코스라고 하면서 한국인 관광차가
여러대 서있더라고요.
누가 좀 가르켜주세요
사기당한건지 아님, 진짜 명약인지.
드셔도 상관 없습니다. 요즘 웬만한 저가 팩키지 아니면 한약방에 들어가지 않는데..... 한약방에서 지어준 약은은 인체에는 무해 무덕한 약이라고 보면 됩니다.. 일종의 보약이죠. 보약이다 보면 몸에 좋은 약이근 한데 그냥 강장제 정도 로 보시고 어떤 큰 효과는 기대하지 마시고 그냥 피로 회복제 정도라고 생각 하시고 드시면 됩니다.
약과 관계한 중요한 심리학적 연구에 플래시보 효과라는게 있습니다. 그냥 밀가루에 설탕을 조금 가미한 것을 유효한 약이라고 말하고 복용시킨 결과와 그냥 플래시보(위약)란 걸 밝히고 복용시킨 결과에 의미있는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 말입니다.
약물은 중립적이지만은 않습니다. 그것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그 약은 효력이 없게 되거나 아니면 역효과를 일으킵니다.
대개 의심과 불쾌감(바가지 썼다는)을 가진 채 먹는 것은 역효과를 일으키기가 쉽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약에는 긍정적인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부작용도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생약의 경우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약을 상약으로 치는데 대표적인 경우가 인삼제품입니다. 그런데 인삼같이 검증된 상약은 대단히 자연상태에서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저의 의견으로는 만일 복용을 하시더라도 그 약의 효과를 의심하지 않는 분께 드리시고 또 특별히 내분비계통(특히 심혈관계와 간및 관절 등의 신경계통)의 장애가 있는 분께는 권하시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울러 초기 3,4일간은 그 약을 드신 후 이상 증세를 살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두드러기, 호흡부전, 안면 홍조, 배변관계 이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