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찍은 귀신 혹은 플레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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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찍은 귀신 혹은 플레어 사진

참새하루 24 706

여름만 되면 등장하는 납량특집

귀신 이야기  

태사랑 게시판에도 어김없이  

돌아온 전설의 고향

 

아래 거성거성님이 방콕 귀신을 질문하는 글에

댓글들이 재미있게 달렸네요

 

저도 이런 귀신 스토리 참 좋아하는데

호텔방에 불끄고 삼각대 펴고 어두컴컴한 커튼 뒤를

찍어 심령사진이라도 건져볼려고 한적도 있엇지만 

막상 찍어보지는 못했습니다

 

딱 두번 이상한 형체가 찍힌적이 있는데

한번은 푸켓의 귀신극장에서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travelpic2&wr_id=27229&sfl=wr_subject&stx=%EA%B7%80%EC%8B%A0%EA%B7%B9%EC%9E%A5&sop=and

  

그때는 희미한 형체가 지나간것 같기도 하고  

사람인지 확인이 안되서 그냥 패스

 

두번째는 2008년 미얀마 만달레이 우 베인 다리에서 였습니다

이것은 딱히 귀신이라고 할수는 없고

아무리 봐도 렌즈 플레어 같지는 않고요  

그냥 하얀 빛기둥?

 

그때 촬영한  

8장의 연속된 사진을 올려봅니다

 

오후 2시 경 먹구름이 몰려오는 날

3번 6번 7번 사진에 빛기둥이 나옵니다

 

촬영 당시에는 몰랐고

나중에 큰모니터로 보다가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렌즈가 뭐 손기름 같은게 묻었나 생각했는데

다른 사진에는 안보이다가 갑자기 보입니다

 

이상한것은 같은 자리에서 화각을 변경했음에도

빛기둥은 같은 위치를 유지합니다 (6번 7번 사진) 

 

또 그 이후로 많은 사진을 촬영했음에도 그날  

렌즈를 한번도 닦지 않았음에도  

다시는 빛기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같은 렌즈를 오래 사용해왔지만

한번도 이런 빛기둥  

(렌즈 플레어라고 할지라도) 이런 형태의 렌즈플레어는  

본적이 없습니다  

 

참 이상하죠?

여러분 눈에는 무엇처럼 보이는지요 

영혼? 귀신? 빛기중? 렌즈 플레어? 손기름?

 

제게는 여전히 미스테리한 사진들입니다

 

오래전에 태사랑 어딘가에 올렸던것 같은데

찾을수가 없어서 다시 포스팅해봅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 밤에 혼자 불끄고 한번 자세히 들여다 보시면

혹시 답이 보일지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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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Comments
쓴소주 2017.08.25 16:50  
그러네요  낮이라 귀신은 아니겠죠 좀 하얀게 보입니다
귀신이라도 옆에 스님 계셔서 쫒아주실거에요
참새하루 2017.08.26 15:27  
낮에 보이는 귀신이 더 무섭다는 말도 있습지요
불심이 깊으면 귀신도 다 귀의의 대상이라지요
돌이킬수없어요 2017.08.25 18:14  
전 으스스한 느낌은 느껴봣지만..귀신은..못봣어요.
참새하루 2017.08.26 15:20  
돌이킬수없어요님과
고스터 버스터 원정대라도 한번 꾸려볼까요 ㅎㅎㅎ
펀낙뺀바우님 귀신 보여주면 3만밧 현상금 걸으셨던데
한번 잡으러 갈까요 ^^
쏭추몽킁 2017.08.25 20:47  
신기합니다...
과연 빛 기둥의 정체가 뭘까요..
그것보다 1번 사진 정말 멋집니다...!!
참새하루 2017.08.26 15:21  
사진전문가 이신 쏭추몽킁님이
보시기에도 빛기둥이 렌즈 플레어나 고스트 현상은
아닌것 같지요?
쏭추몽킁 2017.08.26 19:02  
전문가는 아니지만..ㅎㅎ
고스트도 아니고 플레어는 더욱 아니고 플레어였다면 사선으로 찍혔게죠..
빛샘 현상도 절대 아니고 3번 사진이랑 7번 사진을 보면 분명 그 중간에 뭔가가 찍힌건 절대적 사실입니다.

공력(?)이 딸려 아래 sarnia님 처럼 자세히 알 수가 없어 안타깝습니다..ㅜㅜ
앙큼오시 2017.08.25 21:33  
저기서 태양만세!! 를 외치면서 특수한 포즈를 취하면 이벤트가 일어납니다.[두둥]
참새하루 2017.08.26 15:22  
혹시 다리가 갈라지면서 호수 한가운데서
트랜스포머가 벌떡?
벽에걸린바람 2017.08.26 08:24  
빛기둥에 대해선 잘 모르겠고ㅠㅠ 미얀마 사람들의 순박한 표정들이 정겹게 느껴지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8번 사진은 편안하게 보여 너무 멋지고 마음에 듭니다.^^
참새하루 2017.08.26 15:23  
사진이 마음에 든다는 말씀 감사합니다 벽에 걸린 바람님
10년전 사진을 다시 보니 저도 미얀마 다시 가고 싶습니다
참 순박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죠 자연도 아름답고요
sarnia 2017.08.26 09:06  
영매기운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신기가 있는 장소에 가거나 하면 몸에 열이나고 추워지기 시작합니다.
(농담 아닙니다)
이런 말 하고 싶지 않지만
저 빛기둥에 뭔가 있는 것 같아 집중해서보다가 결국 만나고야 말았네요.
남자입니다. 45 세 정도 되었구요.
이름은 뭐리고 쓰는지는 모르겠는데 발음은 후투아웅입니다.
건축물을 짓거나 수리하는 노동자 같습니다. 
죽은 장소는 저 부근입니다.
어떨 때 죽은 연도까지 알아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 그렇네요.
1850 년 입니다.

에전같지 않은지 ,,기운이 다하고 힘이 빠져 더 이상은 집중할 수 없네요.
참새하루 2017.08.26 15:18  
sarnia님 예전에 돼지농장 스토리 이후 최고 등골 오싹 스토리입니다 ^^::
sarnia님의 평소 인품을 보면
이 말씀을 안 믿을수도 없고
괜히 찜찜해져서 컴에 저장된 사진을 지워야 하나 말아야 하나  ^^::
sarnia 2017.08.27 09:43  
지금도 활동하시는지는 모르겠는데 7 년 전 어느 태사랑 회원 분께서 칸차나부리 철교에서 찍은 다리가 잘린 노동자 사진을 제게 보내온 적이 있어요.
저는 이듬해 그 사진을 들고 톤부리에서부터 기차를 타고 칸차나부리에 간 적이 있어요.
시차때문에 피곤해서 그랬는지 그 다리에서 1940 년대 초반 경 죽은 그 노동자를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그 분이 보낸 사진을 찾아보았는데 귀신이 가져갔는지 아무리 찾아보아도 없네요 -_-
참새하루 2017.08.27 15:39  
혹시 이사진 말씀하시는지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inseoul&wr_id=11664&sfl=wr_name%2C1&stx=%EC%9C%A0%EB%A0%B9&sop=and

제가 보기엔 어두운곳에서 걸어오는 사람의 형체가
조명에 의해 그림자 진 위치에서 보이지 않아가
조명에 비치는 위치에 오자 갑자기 나타난것
처럼 보일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워낙 조명이 약하고 먼거리라서
조금만 조명에서 벗어나도 캄캄하게 보일수 있거든요
다리도 사람의 그림자에 의해 가려질수도 있구요
그렇지만 촬영자가 갑자기 나타났다고
촬영당시에는 안보였다고 하니
정말일수도 있겠다 싶구요
사진이 너무 흐려서 확신을 할수가 없네요

sarnia님 안그러실것 같은데
사진을 들고 찾아가셨다니
매니아끼도 있으시네요 
나중에 흉가 탐험이라도 함께 ^^
송골이 2017.08.26 13:50  
허걱.... 무섭네요 ㅜ 진짜인가요
참새하루 2017.08.26 15:24  
진짜인지 아닌지는 ㅎㅎㅎ
그냥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시면 됩니다
미이미이미민늄 2017.08.26 20:02  
사진 보면서 하얀 기둥보단 풍경에 취해서보다가... 댓글보고 섬뜩..
봄날다방 2017.08.26 21:36  
이 빛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빛이라 생각하는것이 착각의 원인입니다.
이것은 위에 있는 구름 틈 사이로 내려오는 빛입니다.
구름이 낮게 떳을때 구름의 틈사이로 빛이 저렇게 바로 통과해서 내려오는수가 있습니다.
보면 빛이 전부 구름 밑부분에 닿아 있잖아요.
참새하루 2017.08.27 15:40  
봄날다방 선생님 정말 오랜만에 뵙네요
자주 소식좀 전해주시지 뜸하셨습니다
별일 없으시죠^^
참새하루 2017.08.28 05:05  
자연광 빛이라고 볼수 없는 이유가
3번 사진 할아버지에 떨어지는데 그림자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 그림자와 비교해 보면 알수있죠
꽤 강한 햇빛이 다리와 사람들 전체를 비추고 있는 상황입니다

빛은 멀리갈수록 퍼지게 되어 있으므로
저렇게 레이저 빛처럼 가로등 전봇대 만큼
비출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빛은
사진사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죠
제가 보기엔 햇빛은 아닌것 같아요
봄날다방 2017.09.09 21:43  
그러고보니 ...
자세히보니 정말 그런것 같네요.
히.....
그런데 정말 오랫만에 뵈니 반가워요.
참새하루님.
Robbine 2017.08.27 22:49  
8월 둘째 주에 올려주셨으면..
에어콘도 없이 더위를 지내는 불쌍한 저에게 도움이 되었을텐데요~ ㅎㅎ

저는 글을 읽기 전에 사진을 먼저 보고 2번 사진의 하늘 부분 중앙에 약간 뭔가 있는것 같아서 이건가? 싶었는데, 밑으로 내려오니 아저씨가 흰 빛에 둘러싸여 있어서 저 아저씨가 귀신인가? 했는데, 아래위를 보니 아저씨는 그냥 아저씨였군요 ㅋㅋㅋㅋㅋㅋ

흰 기둥 자리를 딛고 서서 주문을 외우면 시간여행이 가능했을지도 모르는데... 아깝네요.
힐링하삼 2017.08.30 21:06  
올리신 글만 읽어도 마이 무서워요.. 저는 아마 귀신보면 기절할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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