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냥암꺼나 게시판에 올려져있던 SOM SOM 님이 올리신 진지한 질문 게시글에

정말 성심성의껏 답변을 해 드렸는데...

저 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근데 점심먹고 온 사이에 글을 지우셨네요...

이런 허탈할데가.......?

제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서 글쓴이의 진로에 대한 조언을 진심어리게 적어드린 저는 멘붕이~~

앞으론 오지랖떨지말고 남 도와줄 생각하지 말고, 조언따위도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또 한 번 듭니다.

아고다 CS에 지원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 글을 보고 그 사람들도 생각할 수 있고 도움이 될 수 있을텐데, 자기한테 필요한 정보만 쏙 빼서 단물빼먹듯 빼먹고 남들은 나몰라라 지워버리는건 참 나쁜 행동인 것 같은데 말이에요......

댓글이 없던 글이면 모를까...

많은 분들이 열심히 적어드린 댓글이 달린 글을 그냥.

댓글적으신 분들께는 일언반구없이 지워버리시다니...

태사랑에 가입한 목적도 이것때문이라고 적으셨었는데, 답만 듣고 사라져버리신건가요...

정말 태사랑에 네거티브한 글은 안쓰려고 노력했는데..

좀 속상하기도 하고, 기분이 나쁘기도 하고, 그렇네요.

아무리 자기 개인 정보를 적어서 그걸 오픈하기 싫어서라고 한다지만, 그럼 공개된 게시판에 글은 왜 쓰나요?

아 ..

게시판이 일기장도 아닌데 괜히 내 시간 버렸다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한 회원분의 행동에 화풀이겸 이런 글을 쓰고... 

이 글을 읽고 같이 화풀이하실 분들을 생각하면 또 죄송하고...

그렇네요.....

이 더운 날.

참...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