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방콕에서 귀신보신분들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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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방콕에서 귀신보신분들 계시나요?

거성거성 48 3225

여기저기서 방콕 여행후기 읽다보니

은근 귀신을 봤다는 목격담이 많네요

특히 호텔에서 많이 보신거같아요

방콕에 그렇게 귀신이 많다는데

여행가셨다가 보신분들 계세요?

혼자 호텔에서 묵는데 급 무서워지네요ㅠㅠ

불키고 자야할거같아요ㅜㅜ

48 Comments
서피현 2017.08.24 10:52  
와 처음듣는 이야기네요 방콕에 귀신이라
진파리 2017.08.24 11:00  
뒤돌아 보세요.
많이들 계십니다.
눈감으면 앞에도 계세요.
쏭추몽킁 2017.08.24 11:10  
2005년 쌈센의 라잣타 호텔에서 젊은 남자귀신이랑 3일 정도 방을 같이 썻습니다
거기 화장실이 천장이 뚤려 있는데 제가 씻으면 위에서 저를 신기한듯 바라보곤 했어요
상당히 호기심 많고 밝은 성격의 느낌이라 서로 모른채 하며 지냈습니다.

2003년엔 카오산 경찰서 맞은편 왓차나송캄에서 여기저기 구경 하던중
돌아 가신분들 사진 모셔놓은 야외의 장소에서 양복입은 중년 남성분 만났구요..

작년엔 치앙마이 분타원 쪽 골목의 한국인 좋아 하시는 분이 하는 숙소인데 한국인들 자주가는..
거기선 제가 어지간하면 이런쪽엔 두려움이 없는 체질인데 낮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짐 싸서 나와 버렸네요
(사람의 형상이 아니라 말로 표현 못할. 느낌을 받아서..)

이런 글 쓰면 이상한 사람 취급 받는데...ㅜㅜ
암튼 제 몇번의 경험담입니다..
빅야드 2017.08.24 11:23  
태국에 자주 가는탓도 있지만,,,
태국가면 사진 잘 안찍습니다.
두어번 귀신(?)이랑 같이 찍혀서리...
K. Sunny 2017.08.24 11:52  
우리 회사에도 귀신있다던데. 저만 빼고 다 봤다고 하더라고요?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 구석쪽에 있는 무슬림 남성. ㅡㅡ;;

어느 날 청소부 아줌마가 3층 사무실 구석에서 같은 귀신을 보셨다고 해서 한동안 그 사무실 직원들은 야근 자중.ㅋㅋ

태국은 귀신을 너무 믿어서...
귀신봤다는 얘기를 정말 당연하게 밥 먹었냐는 얘기처럼 하더라구요 ;;

저는 못봐서 패스~~ 쏭추몽킁님의 댓글은 읽으니 섬뜻하네요.
쏭추몽킁 2017.08.25 13:37  
영화처럼 머리 산발하고 피 흘리고 하는 분들은 한번도 못 봤습니다..ㅎㅎ
심지어 쌈센에서 만난 총각은 항상 싱글벙글 웃고 있었어요..
푸켓알라뷰 2017.08.24 11:57  
쏭추몽킁님 경험담 너무 재밌네요 더 있으심 따로 글 올리셔서 쓰셔도 좋을듯 싶어요.
댓글로만 보기엔 이야기의 농도가 짙네요. 귀신얘기는 언제들어도 재밌죠~
저는 피피섬에서 봤어요.
쓰나미 나고 4,5년쯤 뒤에 피피프린세스 리조트 2층짜리 건물에서 묵는데
한저녁 9시쯤 술 가볍게 하고 숙소로 들어오는데 하얀플라스틱의자에 관리인복장을 한
아저씨가 팔걸이에 팔을 얹고 앉아계시더라구요.
그래서 근무하시네 했는데 일행에 1초정도 가려진틈에 의자도 아저씨도 없어서
일행들한테 물어봤네요 "여기 앉있던 아저씨 어디갔냐고.."
쏭추몽킁 2017.08.25 13:40  
못 본채 지나 갈려다 호기심에 댓글을 달았는데
무섭다는 아래 분들 보니 제가 괜한 짓을 한거 같습니다..에구
저도 쓰나미 터지자 매년 가던 푸켓 피피를 비슷한 경험을 할까봐 발길을 끊었습니다..
K. Sunny 2017.08.25 15:10  
으악 푸켓알라뷰님 으악

저 근데.
두 분 글 풀어서 써주시면
진짜 재미있고 무섭게 잘 읽을 자신 있어요! 궁금하고 두근거려요 ㅋㅋㅋ
쩡쩡이0124 2017.08.24 13:11  
ㅜㅜ 댓글만 봐도 소오름이..ㅜㅜ 무섭네영 ㅜㅜ
호하키키1 2017.08.24 15:47  
헐 ㅋㅋㅋㅋㅋㅋㅋ
방콕여행 계획중인데
이러시면 곤란 ㅋㅋㅋ
ㅠㅠ
즐거워라~ 2017.08.24 15:54  
음... 저는 개인적으로 영감이 심하게 부족한 사람이라 평생 귀신을 본 일도, 가위에 눌려본 일도 없는 사람이라... 귀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지도 않기 때문에 그냥 제 눈에 안 보이는 걸 다행으로 여기며 다니렵니다~
참새하루 2017.08.24 16:09  
저도 이런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열심히 찾아다녔지만
아직까지는 못봤습니다
푸켓 갔을때는 일부러 썽태우 빌려서 한밤에
푸켓 고갯길의 귀신극장까지 찾아가는 생쑈도 벌여봤지여
어느 호텔에서 귀신 봤다고 하면 찾아가서 묵어도 보고 싶은데
아직 까지 확실한 정보가 없어서요
쏭추몽킁님 정보 좀 주세요^^
푸켓알라뷰 2017.08.24 19:08  
귀신나오는걸로 제일 유명한 파타야에 있는 좀티엔 팜비치 리조트에서 묵으시는건
어떨지요~ 한국에서도 태국에서도 유명한 호텔이던데..
낮은층에 묵을때 보이고 느낄 확률이 높다네요~
참새하루 2017.08.25 05:28  
좀티엔 팜비치
혼자 밤에 촛불켜고 분신사바 외치면
나올까요 ㅎㅎㅎ
푸켓알라뷰님 믿고 정말 가볼거예요 ^^
쏭추몽킁 2017.08.25 13:47  
제가 생긴거완 다르게 엄청 예민하고
감각이 비정상이랄만치 좀 발달해 있습니다..ㅎㅎ
어려서 부터 영적 체험을 가끔씩 해서
지금도 종교는 안 믿지만 신은 믿고 있습니다..

여행중에 특히 숙소에서 얘기치 않게 그런 존재들을 만나는 경우가 가끔 있어서
숙소를 옮길 상황이 안 되면 술 두어병 사와서 빠른 시간에 마시고 취한채로 잠이 듭니다.
참새하루님은 행여 장난이라도 하지 마세요...  무사워요 555
참새하루 2017.08.25 14:44  
저도 귀신이야기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매니아입니다

아마 20대 초반에 심령과학이란것을 처음
한국에 소개한 (일본 서적을 번역한 수준)
안동민이란 사람을 직접 사무실을 찾아가서
옴 진동수 만드는 녹음 테이프를 그당시 거금을 주고
산적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순진하면서도
호기심 넘치던 시절의 추억이지요
그런  호기심이 아직도 남아있는지
푸켓 방콕 이런 호텔에 귀신 나온다는 소리가 들리면
귀가 아직도 솔깃합니다
쏭추몽킁님 따라 다니면서 사진도 배우고
귀신도 좀 소개받고 싶네요 ^^
쏭추몽킁 2017.08.25 15:05  
안동민 선생을 아시는군요..ㅎㅎ
저는 안동민 선생이랑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수련을 하셨던 조X덕 선생의 제자분에게(아는 선배)
90년대 중반 옴 진언과 옴 진동수 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ㅎㅎ

아~~ 자꾸 이런 얘기 하면 안되는데....ㅜ
참새하루 2017.08.25 15:45  
오 마이 가뜨
태사랑 회원님중에서
안동민 선생을 아는 분이 계시다니
옴진동수도 아시다니
참 세상이 좁네요
자 그럼 본격적으로
체험담을 풀어주세요 ^^
흐구루두 2017.08.24 16:28  
아직도 이런걸 믿는분이 계시네요 ㅎㅎ ㅎ다 거짓말이니 걱정마세요
푸켓알라뷰 2017.08.24 19:10  
님 왜 거짓말로 단정지으시나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나름 경험자?들의 기분은 생각안해보셨나요?
믿고 안믿고는 각자의 몫이지만 거짓말이라 치부하시는건 실례같네요~
K. Sunny 2017.08.25 15:13  
거짓말이라고 하기엔...
귀신은 정말 세상에 있는 것 같아요.
우리처럼 못 보는 사람들이 더 많겠지만, 보는 사람들에겐 그 실체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자세하잖아요.
나한테 안 보인다고 해서 다 없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요? 전 못보지만 있는 거는 같더라구요. 아우 무셔 ㅎㅎ
물에깃든달 2017.08.24 18:30  
헐 혼자가는 사람 무섭게 왜이러세요ㅠ
시카고컵스 2017.08.24 18:47  
ㅋㅋㅋㅋㅋ 댓글들이 너무 웃겨요
공심채 2017.08.25 02:13  
신을 포함해 이런 영적인 존재들은 믿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존재가 더 강해진다는 썰이 있죠. 그런 썰을 신뢰한다면 태국이야말로 귀신이 가장 강력하게 존재할 수 있는 나라가 맞기는 합니다. 태국인들 대부분이 귀신의 존재를 믿고, 그네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 소재가 귀신이니까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18년 가까이 그렇게 많이 태국 곳곳을 돌아 다녔지만 아직 귀신을 본 적은 없네요. 제가 둔감한 건지 모르겠지만..
참새하루 2017.08.25 05:27  
영능력이 조금이라도 있어야 보인다는 말도 있지요
저나 공심체님은 센서가 너무 무딘것 아닐까합니다 ^^
K. Sunny 2017.08.25 15:15  
혹시 태국 공포 영화 보신 적 있으세요?
진짜..
화나게 무서워요 정말 ㅜㅜㅜ

그냥 웃기고 어이없는 호러코믹도 많지만, 진짜 호러는 막..
외국호러처럼 두둥 두둥 전주같은거 전혀없이 막.
그냥 팍 나오고 사람 심장떨어질정도로 무섭게 연출하더라구요 ㅜㅠㅜ
공심채 2017.08.25 23:07  
예전에 몇 편 봤었는데요.. phobia 1편과 2편이 괜찮았던 것 같네요..^^
Berkamp 2017.08.25 09:23  
중국서 본 적 있어요
형체를 봤다기 보다는 누군가 곁에 있다는 게 소름끼치게 느껴지더라고요
고구마 2017.08.25 09:24  
저도 여태까지 본적이 없긴해요.
제가 겁은 아주 많은데.... 영이나 혼령 의 존재를 믿거나 그외 뭐 종교적인 마인드가 한톨도 없어놔서
그런게 안보이는건지....^^ 요왕도 마찬가지고요.
근데 방분위기가 너무 침울하면 꿈자리가 좀 뒤숭숭하긴 하더군요.
미이미이미민늄 2017.08.25 13:05  
헐 저도 혼자가는데 ㅋㅋㅋㅋ 괜히 소름돋네요 아고고 ㅋㅋㅋ
후회없는사랑 2017.08.25 13:44  
한국에서는 여러번 봤는데 태국에서는 여적 본적이 없어요.
귀신 잘 보는편인데.. 흠..
K. Sunny 2017.08.25 15:16  
썰을 풀어주세요!! ㅋㅋ 이 글에 달린 댓글들이 너무 공포스러운 경험들이라 너무 재미있네요 무서우면서도 ㅋㅋㅋ
참새하루 2017.08.25 15:46  
귀신 사진 찍은 분은 아니계신지요
좀 올려주세요
참새하루 2017.08.25 15:57  
태사랑에서 회자된 귀신에 관한 포스팅을 찾아서 링크 걸어봅니다
날도 더운데 잠도 안오는 밤이면 한번 읽어보세요
Robbine 님의 글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172609&sfl=wr_subject&stx=%EA%B7%80%EC%8B%A0&sop=and

제가 올린 푸켓 귀신극장 사진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travelpic2&wr_id=27229&sfl=wr_subject&stx=%EA%B7%80%EC%8B%A0%EA%B7%B9%EC%9E%A5&sop=and
푸켓알라뷰 2017.08.25 17:46  
저도 링크 추가^^
무서움을 떨쳐내지 못해 저한테 전화까지 하셨었죠 그때 기억이 생생하네요.
아직도 콰이강의다리는 밤되면 안가려 해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inseoul&wr_id=11664&sfl=wr_name%2C1&stx=%EC%9C%A0%EB%A0%B9&sop=and
펀낙뻰바우 2017.08.25 16:26  
귀신 보여주시는 분께 천만원 또는 삼십만밧 드립니다.

무당 / 주술사 / 심령술사 / 종교인...대환영^^
쏭추몽킁 2017.08.25 20:49  
뒤늦게 펀낙뻰바우님이 배팅을 하시는군요...ㅎㅎ
앙큼오시 2017.08.25 21:07  
자 이제 거울을 보..........ㅌㅌㅌㅌㅌㅌㅌㅌ
후회없는사랑 2017.08.25 21:22  
형 사진을 찾아보.......ㅌㅌㅌㅌㅌㅌ
앙큼오시 2017.08.25 21:43  
사놧던 리젠시는 그냥 먹어야겟구나.........=ㅂ=
후회없는사랑 2017.08.26 00:56  
제가 귀신인걸로.. ㄷㄷㄷ
참새하루 2017.08.26 04:08  
셀프로 보는 방법
밤 12시에 촛불켜고
공동묘지에서
거울을 보면서
분신사바 10번 외치면
보일지도
사진은 셀카로
보이시면 백밧만 주셈^^
태묘 2017.08.26 00:58  
으아아아아 ㅋㅋㅋ 여기 내용들 보니까 갑자기 혼자 여행가는게 너무너무 걱정되네요 ㅋㅋㅋ
리루링링 2017.08.26 01:00  
태국방문 의욕이 -30%감소하였습니다.... ㄷㄷㄷㄷㄷ
스캇3 2017.08.26 10:19  
하  이분들 대단하시네 ㅋㅋㅋ  한참 웃네요
후룸라이더 2017.08.27 20:07  
상상이 안가네요 외국귀신이라 어떤느낌으로 다가올지 저는 좀 궁금해집니다 ㅎㅎ
반야반야 2017.08.28 05:12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꿈에서는 자주 나타나네요 ㅠ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