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처음 에어아시아를 타봤는데, 한국 승무원이 딱 한분 계셨던것 같고 모두 외국인 승무원이더라구요. 그런데 한국 승객분들 중에 핸드폰 꺼달라는 말을 무시하는 분들이 너무 많았어요.. 

비행기모드도 안된다고 전원을 꺼달라고 한국 승무원이 방송까지 하더라고요. 

승무원들이 끊임없이 다니면서 같은 사람들한테 3-4번씩 주의를 주는데도 

아랑곳않고 계속 셀카찍고..승무원 지나갈때만 슬쩍 가렸다가 다시 꺼내고...하...  

나중에 승무원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걸 보니 너무 부끄럽더라고요. 

마사지샵에서 마사지사들 일렬로 줄 세워서 한국말로 팁받아라~ 하던 분들도 보고...  

핸드폰 잠깐 껐다 키는 거 어려운 일 아니잖아요 

마사지사분들께 조용히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도 어려운 일 아니잖아요. ㅠㅅ ㅜ  

어느 나라 사람들 똥매너라고 욕하고 뒤돌아설 게 아니라 

우리도 어려운 일 아니면, 좀 지킬 건 지켰음 하는 맘에 아쉬워서 끄적거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