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모하고 있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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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모하고 있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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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회사 동료 직원 분 한분이 퇴사했습니다. 

다른 좋은 데로 옮기시나, 유학 준비하시나 했는데, 

알고보니 부업으로 운영하던 사업에 전념하기 위해서라고 하더군요.

 

그 사업이 현재 유망 업종이고 대기업에 인수 될 수 있다는 애기를 들었습니다.그럼 돈 방석에 앉겠지요.

 

참 똑같은 시간 비슷한 업무를 하는데 누구는 창업해서 부업하다 잘 되서 퇴사하는데, 

나는 지금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하나 생각이 듭니다. 

 

다행히 저는 와이프가 능력이 출중해서 별로 걱정은 없고 준공무원으로 가정의 안정을 책임 지는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 입으로는 은퇴 후 태국이나 필리핀 가서 살고 싶다하는데 정작 지금 크게 하는 일은 없고,

사이버 대학 다니다가 내년에 졸업하면 사이버 대학원 가고 그러면 아무것도 안하는 것 보다는 낫지 않나 싶어 이러고 생활 중 입니다. 

 

요즘 방학이라 생활이 붕 떳는데 주변에서 좋은 일이 있으니 저도 싱숭생숭 해져서 좀 푸념을 적어 봤습니다. 

 

아마 보홀로 휴가 다녀온 직후라 휴가앓이(?)가 심해진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ㅎㅎ 

 

 

 

 

5 Comments
맛따라멋따라 2017.08.16 20:02  
와이프 분이 든든히 받쳐주는것 만으로도 아무것도 안하고 계신것은 아닌거 같네요 부럽습니다ㅜㅜ
head312 2017.08.17 09:48  
좋은 와이프 만나서 행복합니다. 제 인생 최고 선물이지요
비육지탄 2017.08.17 02:17  
나를 남과 비교하는 마음부터 불행 하시네요.
저는 제생각에 참 까칠하고 착하지 못한 사람 입니다만
동료의 성공이나 진일보에 왜 진심어린 축하가 불가능 한지가 너무 이해할수가 없고요,
나의 행복을 왜 남보다 나은것에 기준을 두는지가 이해가 안됩니다.
head312 2017.08.17 09:48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동료는 축하하고 저는 저대로 행복하면 되는 것을..
숲샘 2017.08.17 11:32  
대부분의 인간심리가 우등과 비교를 하지 절대 열등과는 비교 안합니다.
암튼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면 그게 최고예요.  더우기 님은 든든히 받쳐주는 정경부인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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