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은 계속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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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은 계속되어야 한다.

뺀질이 13 320
참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절 기억하는 분들이 계실려나??
요왕님 그리고 고구마님 안녕하세요.
태사랑 회원님들도 안녕하신지요.
어떻게 더운 여름 잘들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지금까지 67회의 헌혈을 했습니다.
26살...그것도 여자라는걸 감안하면 결코 적지 않은 횟수죠.(아시죠?? 여자는 본의아니게 한달에 한번씩 마법에 걸리게 되어 그 기간엔 헌혈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제 첫 헌혈은 고등학교 때 였어요.
학교에 헌혈차가 왔는데 수업을 좀 빼먹어보려고 시작했습져. 생각만큼 아프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시작한게 이제는 취미가 되어버렸어요.
30회 그리고 50회 헌혈을 하고나니 각각 은장과 금장이라는 표창을 주더군요.
그런걸 바라고 한 건 아닌데.....그래도 기분은 한없이 좋더라구요.
이제 더이상 받을 표창은 없지만 제 헌혈은 계속 될것입니다.쭈욱~~~~
이대로라면 아마도 30세 안에 100회를 넘길듯 싶습니다.ㅋㅋㅋ
제 자랑이 좀 길었나요???ㅋㅋ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요.......
여러분들도 헌혈에 동참해 주시라구요.
전 헌혈할 때마다 부모님께 감사드린답니다.
이렇게 건강하게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구........
헌혈을 하면서도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혹시 몸에 나쁜 영향을 끼칠까 두려워서 헌혈을 망설이시는 분 계시나요??
걱정마세요.오히려 그 반대랍니다.
헌혈을 자주 하면 심장병 발생 위험도 줄어든다더군요.
헌혈 전엔 혈압과 혈액형, 헤보글로빈수치도 알 수 있구
헌혈 후엔 매번 AIDS, B형간염, 매독, 간수치(ALT)검사까지 우편으로 보내주니 제게는 취미생활로 헌혈만큼 좋은 게 없답니다.
그뿐입니까??
헌혈을 하고나면 기념품 주잖아요.....
전화카드 받아서 군대간 친구, 동생들한테 선물하고
영화표 받아서 친구랑 영화보고
문화상품권 받아서 책도 사서 보고
여행가기 전엔 여행용세트를
비가오면 우산을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답니다.

이번 주말에 뭘 할지 고민이시라구요???
그렇다면 가까운 헌혈의 집을 방문해보세요.
근데.....가시기 전에 확인하셔야 할거예요.
참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요새 헌혈자가 너무 없어서 휴일엔 문을 닫는 헌혈의 집도 있더라구요.
요즘 헌혈(전혈, 혈소판)하면 CGV영화표도 주던데.....
헌혈로 어느때보다 보람찬 주말을 보내심이 어떠할런지.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정말루 달라요. ^^


참! 요왕님 제가 드린 화장품 잘쓰고 계시나요???
것두 헌혈하구 받은건데....


13 Comments
뺀질이 2004.09.02 23:54  
  참고로 저는 적십자사와 아무런 관계 아닙니다.
해보니 너무 좋아서.......
해보신 분들은 다들 아시죠???
뺀질이 2004.09.02 23:59  
  참! 태국여행 다녀오고 1년 간은 전혈과 혈소판 성분헌혈은불가능 하다는군요.
그래두 방법이 있어요.
혈장성분헌혈이 있잖아요.후훗
뺀질이 2004.09.03 00:01  
  뭡니까 이게~~~~~헌혈조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쾌한아침 2004.09.03 01:22  
  으음. 저는 명함도 못 내밀겠네요. 저와 나이도 같으신데. T_T 흑흑흑 슬퍼.
요술왕자 2004.09.03 04:45  
  우왕~ [[원츄]]
화장품은 다 썼습니다 [[으힛]]
곰돌이 2004.09.03 12:24  
  앗 상쾌한 아침님 26살이세요? 전 30살 넘은지 알았네요[[메렁]] 하여튼 두분 모두 [[원츄]]
Teteaung 2004.09.03 12:41  
  헌혈하고 싶은 마음의 자세가 되어 있는데 경험도 있고요 근데 적십자에서 하지말라고 말려요. 저는요. 슬퍼요
뺀질이 2004.09.03 21:43  
  혹시 헌혈증서 필요하신 분 있으세요???
그렇담 메일 주시구요.......
상쾌한아침님 우리 앞으로도 헌혈 자주자주 하자구요.
전 죽기전까지 300회는 채우려구해요.[[헤헷]]
다른 것두 아니고 피가 모자라 수입한다는게 도대체 말이나 됩니까??? [[한판붙자]]
수혈자보다 헌혈자가 많아져 피가 남아도는 그날까지 우리모두 헌혈합시다. 아자!아자!아자!
나라경제도 어려운데 피를 팔아서라도 외화를 벌어들임이.... [[므흣]]
상쾌한아침 2004.09.04 17:46  
  으음. 300회라... 꿈의 숫자라... 큭. 저는 죽기 전까지 100회 헌혈하는게 목표인데... 저의 3배. T_T
인천 2004.09.07 09:47  
  태사랑에 오시는 분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보이는 리플 들 ! 제마음도 따뜻해 지는군요.여러분 모두 복많이 받으세요.
삼계탕 2004.09.09 07:22  
  님 대단하시는군요~!!!!!왕존경...저는 35입니다..한5년전에 40에 넘어서 태어나서 첨으로 나라에서주는 상 받았습니다...은장..이력서쓸때 도움됩니다...근데 저 이제 헌혈못하게 되었습니다..이제가 아니고 상받고나서 몸이 아니 피가 않좋아졌어여..저같은경우는 혈소판이고 혈장이고 백혈구고 뭐든지 뽑아주었는데...이제 그것이 않되네요...전 헌혈하는사람보면 부럽습니다...
삼계탕 2004.09.09 07:23  
  위에40에-->는 40번입니다...
Minsson 2006.04.21 03:51  
  우와! 강짱 두배네!!
전 태국가려고 병무청에 연기신청했다가 성공해서 기쁜 마음에 헌혈 시작했는데...
 고등학교때는 뚱땡이라 혈관을 못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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