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번째 헌혈하고 왔습니다.
오늘 6번째 헌혈하고 왔습니다.
에. "상쾌한아침"입니다.
오늘한거까지 포함해서 태어나서 총 6번의 헌혈을 하는군요.^^;
요즘 적십자의 신뢰가 아주 땅에 추락하는 바람에 피가 매우 부족하다고 하더군요.
아무리 적십자가 밉다지만... 그래도 헌혈을 해줘야 피가 부족해 죽어가는 사람을 살릴거 아닙니까... 그래서 헌혈하러 갔습니다.
헌혈해보신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헌혈하기 전에 작성하는 문서에 해외 여행했느냐는 항목이 있습니다. 했다고 체크했죠.
어느나라 다녀왔냐고 하더군요.
아무 생각없이...
"태국이요. ㅇㅅㅇ"
헌혈의 집에서 조금 곤란하다는 말을 하더군요.
이유를 물어보니 말라리아 감염 가능성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저 태국 여행하는 동안 말라리아 걸리지도 않았고, 다녀온지도 한달이 넘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기로는 말라리아 잠복기가 한달정도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헌혈의 집에서 설명하는 내용은 좀 다르더군요. 말라리아가 알을 적혈구에 낳는다는데... 잠복기가 3년이 넘는 녀석들도 있고, 잠복기가 최대 10년이 넘는 것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_=;
[태국 오지탐험 계획하시는 분들은 잘 생각하셔야할 듯.^^;]
다행히 제가 다녀온 곳이 주요 관광지였기에 말라리아 감염 가능성이 적은 지역이라 헌혈할 수 있었습니다.
[피 모자르다고 해서 왔더니만... T_T 으씨... 준다는데도 떨떠름해하다니...]
저의 경우 배가 좀(?) 나온 관계로 혈관도 좀 깊숙히 있습니다. 간호사들이 제 굵은 혈관을 못 찾는 바람에 작은 혈관에 꼽아서 인지... 10분 동안 150cc 나오더군요. =_=; 혈액관련 규정에 따라 체혈은 15분 이내에 하는데 시간이 오버될거 같아 반대편 팔에서 아주 힘들게 굵은 혈관을 찾아 거기다 그 굵디 굵은 바늘을 하나 더 꼽게 되었습니다. T_T 그 곳에서 꼽으니 피 무지 잘 나오더군요. -_-++ 결국 총 550cc 의 피를 뽑았습니다.
썩 기분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어디선가 내 피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이 있을거라 생각하기에 기쁜 마음으로 헌혈하고 왔습니다.^^
헌혈합시다. 당신의 피로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답니다. ㅇㅅㅇ/
P.S: 이 글 읽는 당신... 피 좀 보태줘요. ㅡㅠㅡ
에. "상쾌한아침"입니다.
오늘한거까지 포함해서 태어나서 총 6번의 헌혈을 하는군요.^^;
요즘 적십자의 신뢰가 아주 땅에 추락하는 바람에 피가 매우 부족하다고 하더군요.
아무리 적십자가 밉다지만... 그래도 헌혈을 해줘야 피가 부족해 죽어가는 사람을 살릴거 아닙니까... 그래서 헌혈하러 갔습니다.
헌혈해보신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헌혈하기 전에 작성하는 문서에 해외 여행했느냐는 항목이 있습니다. 했다고 체크했죠.
어느나라 다녀왔냐고 하더군요.
아무 생각없이...
"태국이요. ㅇㅅㅇ"
헌혈의 집에서 조금 곤란하다는 말을 하더군요.
이유를 물어보니 말라리아 감염 가능성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저 태국 여행하는 동안 말라리아 걸리지도 않았고, 다녀온지도 한달이 넘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기로는 말라리아 잠복기가 한달정도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헌혈의 집에서 설명하는 내용은 좀 다르더군요. 말라리아가 알을 적혈구에 낳는다는데... 잠복기가 3년이 넘는 녀석들도 있고, 잠복기가 최대 10년이 넘는 것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_=;
[태국 오지탐험 계획하시는 분들은 잘 생각하셔야할 듯.^^;]
다행히 제가 다녀온 곳이 주요 관광지였기에 말라리아 감염 가능성이 적은 지역이라 헌혈할 수 있었습니다.
[피 모자르다고 해서 왔더니만... T_T 으씨... 준다는데도 떨떠름해하다니...]
저의 경우 배가 좀(?) 나온 관계로 혈관도 좀 깊숙히 있습니다. 간호사들이 제 굵은 혈관을 못 찾는 바람에 작은 혈관에 꼽아서 인지... 10분 동안 150cc 나오더군요. =_=; 혈액관련 규정에 따라 체혈은 15분 이내에 하는데 시간이 오버될거 같아 반대편 팔에서 아주 힘들게 굵은 혈관을 찾아 거기다 그 굵디 굵은 바늘을 하나 더 꼽게 되었습니다. T_T 그 곳에서 꼽으니 피 무지 잘 나오더군요. -_-++ 결국 총 550cc 의 피를 뽑았습니다.
썩 기분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어디선가 내 피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이 있을거라 생각하기에 기쁜 마음으로 헌혈하고 왔습니다.^^
헌혈합시다. 당신의 피로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답니다. ㅇㅅㅇ/
P.S: 이 글 읽는 당신... 피 좀 보태줘요. ㅡㅠ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