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여자혼자 배낭여행하고, 10년후 다시 떠나려니 ㅠ.ㅠ
참. 사람은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인것 같아요. ㅎㅎㅎㅎ
처음 10여년정 중국연수를..나가면서 해외에 나갔다가
배낭여행으로 2달간 티벳-네팔-인도-태국으로 여행을 했었었죠.
혼자서 어떻게 하지? 라는 고민과 겁도 많이 났었지만
운도 좋았고, 나름 조심해야할것들은 조심하면서 여행해서 안전하게 여행했어요.
딱 한번, 인도 바라나시에서 일본인여자친구를 사겨서 ㅎㅎㅎ 여자친구가 소개해준
인도친구의 짜이를 마시고 바라나시->꼴까따 가는 기차에서 생사를 오갈뻔....(심한 배탈-_-)
그냥 오랜만에 태사랑 들어오니 그때가 생각나네요.
여행경비에 왈가왈부하는 사람들과 각자의 스타일이 다르고,
그땐 스마트폰도 없어서 두꺼운 사전같은 여행책자 부분부분 찢어서
배낭에 엄청 무겁게 들고다니고 ㅋㅋㅋㅋ
인터넷하려고 pc방(그냥 동네구멍가게같은) 그런데 찾아가서 일주일에 2~3번 인터넷쓰고
그랬는데 ㅋㅋㅋㅋㅋ
그래서 외로우면 더 나홀로 여행자나 배낭여행자들과 이야기나누고
현지인들과 이야기하고 그랬는데 ㅋㅋ
뭐 요즘엔 혼자가도 스마트폰이 함께해줄테니 =ㅁ=
그런 재미는 더 없을거 같기도 하고 ㅎㅎㅎ
마지막으로 갔던 나홀로여행이 벌써 4년전 말레이시아 쁘렌띠안아일랜드로
오픈워터-_-따겠다고.....혼자 ㅡㅡ 굳이 거기까지 간.....거네요. ㅎㅎㅎ
그 이후로 쭉, 가족들, 친구들 같이 여행하다보니 나홀로여행이 어색해지기도 하고
다이빙없이 혼자여행하려니 ㅋㅋ 뭔가 심심하진 않을까하는 노파심이.. ㅎㅎ
아, 전,,,,,,,제가 가려고 하는 코스를 -_- 제 친구들은 사서고생한다며 ㅋㅋ
또는 시간이 맞지않아서 어쩔수없이 ㅋㅋ 혼자간 경우가 더 많네요.
전 약간의(?) 결벽증이 있긴하지만 ㅋㅋㅋㅋ
환경에 매우 빨리 적응하더라구요. ㅎㅎㅎ
여행다니면서 가장 싼 룸은 ㅋㅋ 그때당시 15RMB 중국 장무라는곳에서
이름도없는 숙박 ㅋㅋ 민박이라고 해야하나 4bedroom 약 한화로 그당시 2500원정도 했네요.
고양이세수하고 잠만 잤던 ㅎㅎㅎㅎ
그냥 이런저런 글 읽다보니
예전에 태사랑 들어와서 정보찾아보고 그랬었던 기억에 끄적끄적여요. ㅎㅎㅎ
사실 3월에 푸켓다녀왔는데
푸켓은 정말 관광지라 그런지 ㅠㅠㅠㅠㅠ 너무나 비쌈
살인적인 교통비 ㅋㅋㅋㅋ 그리고 그냥 다 비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방콕에 비하면
바다도 뭐.....ㅋㅋ 예쁘긴한데.... ㅋㅋㅋㅋ 수중환경은 갠적으로 필리핀이 더 좋아요.
암튼 그래서 더 방콕이 가고싶네요.
걍 옛생각에 카오산 게하에서 1~2일 지내보고싶기도 하고 (민폐인가요.ㅠ)
호텔에서 수영하고 자고 수영하고 하면서 쉬다가
나가서 팟타이랑 길거리음식 몽땅 사먹고 저녁엔 클러빙하고 ㅋㅋㅋㅋ
이렇게 지내고싶네요.! ㅎㅎㅎㅎ
혼자.......참 많이도 끄적였네요 ㅋㅋㅋ 어서 잡시다
모두 불금! ㅋㅋ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