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털털함은 한국내에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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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털털함은 한국내에서만.

루나tic 33 737
인도여행할때 많이 생각하던건데 이번 태국으로 다시 한번 저를 보게 되었어요.

한국서 여행다닐때 기차역근처 퀴퀴한 냄새나던 여인숙부터 호텔까지 다양한 숙소를 이용해보면서 하루만 자고 나와도 도망치고 싶었던 적은 없었거든요.

한계를 인도여행할때 깨달았었는데 까먹고 지내다가 풍경에 혹해 들어온 태국 전.통.목.조.집에서 이건 아니구나를...

짐풀고 개미떼를 보고 난 뒤 깨달은 건데
목조주택이라기 보다는 판자집인가?ㅌㅋ

무꼬수린 텐트에서도 잘지낸적있었는데..

그래도 그땐 건기였고 샤워시설과 화장실은 쓰기 편해서 불편하다고 덜 느낀건가..라는 뻘 생까지..

3일치 선불내고 2일째인데.. 첫날 오후에 커튼뒤 개미떼를 보고 약사와서 뿌리면서 이건 아닌데 싶었지만 풍경값이 더해진 평소보다 더 준 숙소비의 선불을 무시하고 나갈만큼 아님을 다행(?)으로 여기며 이제 잠은 콘크리트건물에서 자는걸로..ㅠㅠㅠ

방에는 개미가..공용욕실에는 모기가...

일단 눈에 보이는건 그렇네요.ㅋㅋㅋㅋㅋ

약뿌리고 기피제로션을 바르고 스프레이를 뿌려도 물리는건 어쩔 수 없는 현실..


문득 바라나시 갠지스강이 보인다는 이유로 잤던 방에서 봤던 쥐까지 생각났어요.

물론 쥐는 감당이 안되므로 보자마자 빛의 속도로 가방싸서 숙소를 옮겼지만...


왜 3일치나 내서..ㅠㅠ 하던대로 이틀치만 낼걸...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어요.ㅋㅋㅠㅠ
33 Comments
아이스헤이즐넛 2017.08.04 12:14  
다음부턴 꼭 집다운 집(?)에서 자기로 해요ㅠㅠ 고생 많으셨어요
루나tic 2017.08.04 12:32  
ㅠㅠ더워도 크게 생각안하던 에어컨 방이 그리울정도예요.ㅠㅠ
적도 2017.08.04 12:26  
여자 분인듯한데 기차역 근처 퀘퀘한 여인숙에서
잠을 주무셨다니??
옜날 분인가요?? 1950년대-최소 60년대^^^
현재 여행중이신듯 !! 즐거운 여행 되시길
루나tic 2017.08.04 12:34  
어언 10년도 전에..목포역근처인걸로 기억하는데 15000원정도되는 여인숙이었을꺼예요.그때의 충격은 충격도 아닌걸로..지금도 남아있을꺼예요.ㅋㅋㅋ역근처에는;;;;
저녁놀에나비한마리 2017.08.04 12:27  
아주 예전에 게스트하우스값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쌌을때  아주 큰 날아다니는 수많은 바퀴벌레들 모기들이랑 같이 잠을 잤죠. 천정의 팬 하나에 의지한 채 온 몸이 끈적끈적거리고 손등에 바퀴벌레가 짓이겨져 붙어 있는 채로 잠에서 깨기도 하고..얼굴위를 기어가는 바퀴벌레에 기겁을 하고 깨기도하고....ㅎㅎㅎ 20대 초반 젊었을때나하지 지금은 천금을 줘도  못할 것 같아요..ㅎㅎㅎㅎ
루나tic 2017.08.04 12:36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ㅠㅠ 여긴 다행히 바퀴벌레는 못봤어요.낼까지 못보고 나갔으면 좋겠어요. 3일동안 개미약 한통 다 쓰고 나갈꺼같아요.ㅋㅋㅋ
대인춘풍 2017.08.04 12:59  
ㅋㅋ
자고 일어나니..볼떼기에  바퀴벌레가  눌려
죽어있는 일..바퀴벌레 옆에도  못가는데..
얼굴에 붙어 떡이된 바퀴벌레를 내 손으로
씻어내야 했을때..지금도  소름끼칩니당..ㅠㅠ
물에깃든달 2017.08.04 14:29  
ㅡㅇ으으ㅡ으이으ㅓ에ㅕㅇㄹ 'ㅁ ㅔㅓ퍋ㅁ 생각만해도 끔찍해요 ㅠㅠ
앙큼오시 2017.08.04 18:58  
자고일어낫는데 머리카락에 바퀴벌래 반마리 붇어있.............ㅌㅌㅌㅌㅌㅌㅌ
물에깃든달 2017.08.04 21:46  
그만!!!!ㅠㅠㅠ!!!ㅣㅗ 려ㅓㄷ구테ㅗㅛ ㄷ테ㅗㅜ투ㅗ 토 투ㅗㅓ ㅓ ㅡㅓㅁ거ㄹㅊㅏㅣㄵㅣㅓㅕ아ㅣ
빅야드 2017.08.04 13:46  
자는데 귀에서 온갖 소음이... 일어나 동료에게 귓속을 봐 달랬더니 바퀴가 한마리 ...
물에깃든달 2017.08.04 14:30  
.........
루나tic 2017.08.04 15:1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혜별 2017.08.04 13:58  
루나틱님 반가워요
전 방콕인데 지금은 어디세요?? ㅎㅎ
루나tic 2017.08.04 15:12  
전 위쪽이예요.ㅎㅎㅎㅎ
물에깃든달 2017.08.04 14:31  
전 이런경험 없지만; 이럴까봐; 너무 싼덴 안가고 있오용...
아직 태국가서 모기물린적도 거의 없고 바퀴본적도 한번도 없어서 다행이네용...ㅠ;
이번에 가는 곳도 콘.크.리.트.!! 신축!! 인곳으로 무조건.....
가격도 중요하지만 정말 개인의 성향도 매우 중요한것 같아요...ㅠㅠ
댓글들이 저에겐 어느 호러무비보다 더 끔찍해요ㅠㅠ
루나tic 2017.08.05 15:21  
위치선정도 잘해야하구요.ㅋㅋㅋ아놔..강변..ㅠㅠㅠ
K. Sunny 2017.08.04 15:04  
왜 들 댓글이 다 ㅜㅜㅜ 바퀴벌레가 막 여기저기에서 출몰하는건가요 ㅜㅜ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루나tic 2017.08.05 15:22  
저두 댓글보고 깜놀;;;;
앨리즈맘 2017.08.05 23:07  
테스코 빅씨도 다니고 공항 햄버거 맥도인가 버거킹에도 다니고 숙소에만 다니지 않아요 ㅎㅎ 심지어 막 날아요
호토시 2017.08.05 09:44  
허걱!!! 저두 이번달 중순 출국인데 ..  바퀴벌레라니 왠지 걱정이네요ㅜㅜ
루나tic 2017.08.05 15:20  
웬만한 게하가면 괜찮을꺼예요.ㅎㅎ
유후뻬베 2017.08.05 12:01  
저도 현지문화 좋아하고 체험해보고싶고 그런데
벌레 나오고 그런데에서는 아직까지는 힘들거 같네요 ㅠㅠ
루나tic 2017.08.05 15:18  
개미가 떼로 있는 경우는 드물어요;;저도 여기서 처음본...ㅠㅠ
매지션 2017.08.05 17:23  
가격 괜찮고 좋은 숙소 많은데 개미떼에 모기까지 득실대는 숙소라니... ㅜㅜ 숙소가 쾌적해야 기분좋은 여행이 되는듯요.
정직한자식 2017.08.05 18:36  
저는 여행에서 가장중요한데 숙소라서요ㅋㅋㅋ숙소가안좋으면 여행전체가 망쳐버려요ㅋㅋ
Satprem 2017.08.06 00:53  
선을 그려두면 개미가 넘어다니지 못하는 분필처럼 생긴 것이 있는데요.
대형 할인점 등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으니까, 개미에서 자유로와지시기를....
펀낙뻰바우 2017.08.06 14:56  
이른 아침에 산책 나가려고 객실 앞 짝퉁 크록스를 신는 순간...발가락에 오돌도돌하며 물컹한 무언가가 꼼지락거리는 느낌을 겪으셔야... 깜짝 놀라 주저 앉아 크록스 코를 잡고 바닥에 탁탁치면서 털어내면 두꺼비가 눈을 껌벅껌벅...

우쒸!!! 이런 신발쉐리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물에깃든달 2017.08.06 15:23  
헐 두꺼비ㅡㅁ  ㅡ
어랍쇼 2017.08.08 02:40  
뚜께 아닌것에 감사..ㅋ
펀낙뻰바우 2017.08.08 16:03  
헐! 뚝깨는 보통 노랑 통 단무지 크기라서 크록스에 안 보이게 누워있는 것은 불가능 할 듯 ㅎㅎ

그리고 매끈한 피부의 뚝깨가 덜 깜놀할 듯...두꺼비 피부의 오돌토돌 감촉을 아침 예민한 생발가락으로 느끼시면...두꺼비와 맞닿았던 발가락을 철수세미로 박박 닦고 싶어집니다.
어랍쇼 2017.08.08 02:42  
벌레들이야 킬러로 미친듯 장악한다해도..쥐..쥐는 진짜 내가 나가는거 밖에 방법이 읍네요ㅜㅜ
적진에 들어가기 전에항상 무기부터 정비하세요..ㅎㄷㄷ
루나tic 2017.08.08 21:11  
쥐는 무조건 도망쳐야합니다.ㅠㅠ이건 방법없어요.ㅠㅠ빛의 속도로 짐싸기가 가능해집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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