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책장에서 발견한 무진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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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책장에서 발견한 무진기행.

루나tic 12 378
숙소에 책장있으면 뭐 있나 구경해보는 편인데

한인숙소아니면 한국책은 잘 없거나
뜬금없는 어린이용 만화책같은건 본적있네요.ㅋㅋ(아유타야 아니면 피마이같은데...)

근데 여기서 무.진.기.행!!!

보자마자 대박을 외쳤어요.ㅎㅎ

토막토막으로만 본적있어서 다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책이었거든요^^

두고 간지 얼마안되는것같은 깨끗한 새책느낌이 물씬.ㅎㅎ

숙소도 책 읽기 딱 좋은 곳인데 오랜만에 종이소설책을 읽을 수 있다니..

깨끗하게 잘 읽고 두고 가야겠어요.


비수기라 그런지 아님 사람 없는대로만 잘 찾아다니는건지 어딜가도 조용해요..

사람북적이는거 안좋아해서 좋긴 좋은데
잘피해다닌다는 생각도 들고..ㅋㅋㅋㅋ

현재상태는 만족입니다.

조용하고 평화롭고.

아이스아메리카노에 책까지.

일단은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다로.^^


무진기행 두고 가신분. 고맙습니다.^^ㅎㅎ
12 Comments
울산울주 2017.07.31 15:32  
단편집이겠네요
생명연습도 읽어보시길...
루나tic 2017.07.31 17:09  
넹.ㅎㅎ여기 수록된 단편들 다 읽어볼려구요^^
펀낙뻰바우 2017.07.31 15:54  
마이너 느낌 물씬 풍기는 여행지 몇 곳에도 제가 놔두고 간 책이 몇 권 있으니 찾으시면 사진 올려주세요.ㅎㅎ

그나저나 물난리인 곳이 몇 곳 보이던데 요리조리 잘 피해서 여행하시길~~~
루나tic 2017.07.31 17:10  
넵!!!ㅎㅎ안그래도 나컨파놈 소식보고 놀랬어요.ㅠㅠ
필리핀 2017.07.31 17:02  
치앙마이인가요?

치앙마이면 내가 놔둔 책인데? ㅎㅎ
루나tic 2017.07.31 17:11  
치앙마이는 아니예요.ㅎㅎ아직 거기까지 못갔어요.ㅋㅋㅋㅋ
Alaskaak 2017.07.31 23:25  
너무 조용해서 책장 넘기는 소리가 여가까지 들리네요 좋은 시간 되세요
어랍쇼 2017.08.01 02:32  
이런 책은 너무 고맙죠..챙겨온 책은 다봤고 스맛질은 내려놓고 싶은때  뙇 나타나주면..게다가 읽고 싶었던 책이라면 더욱~
저도 여행가면 책한두권씩은 호텔 라이브러리에 두고 오는데..랍쇼라고 써논것두 있고ㅋ 다시갔을때 누군가가 잘봤단 글을 채 뒷장쪽에 써놔서 내심 기분좋더라구요~^^
평화롭고 자유롭게 좋은 시간 보내시고 계시는거 같아 부럽습니다....
sarnia 2017.08.01 09:13  
여행가서는 한 군데 지긋이 앉아있지 못하는 성미라 책을 읽지는 않는데
몇 년 전에 인터넷 안 되는 어느 나라에 가서는 가지고 간 책 세 권을 다 읽고 온 기억이 나네요.
자빠진 김에 쉬어 간다는, 듣기에 약간 이상한 속담이 여기에 해당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속담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아, 또 한 번은 올 봄에 한국 여행가서 책을 읽은 적이 있기는 있네요. 제가 어렸을 때 살던 집이 카페가 되었는데 그 집에서 한 시간 정도 머무르면서 책을 한 권 읽고 온 적이 있습니다.
타이거지 2017.08.01 09:22  
루나님 길위에 행운이 늘 함께하는군요^^.
건강하시지요?
저도 예전에는 최대 다섯권까지..낑낑대고 갔다가..내가 좋아하는 숙소에..한권씩
두고 왔었던 기억이 나는데..요즘은 엠피쓰리만 ㅡ.ㅡ;.
queenst 2017.08.02 19:09  
이런거 보면 예전 카오산시절 홍익인간이 생각나요 ...벽 한가득 만화책이 있었죠..읽다가 밥 손님 오면 다른분과 자연스레 합석하다가 술마시고 놀러나가고...
스위트 2017.08.04 14:41  
제가어렸을때 흥미있게 봤던책인데...
김승옥?작가  그분꺼 거의 다 본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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