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준비를 하며...(두달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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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준비를 하며...(두달전...- _-)

물에깃든달 11 407

제가 좀 소심합니다;

여행준비는 보통 4~5달 전부터 시작하고 봅니다=ㅅ=b

계획표요? 에이 0.5시간 단위까진 짜줘야....쿨럭...

 

1. 여행이 음식이라면 제일 맛나는 부분은 아니지만 달콤한 전체요리가 바로 엑셀표를 체워가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러 포스팅을 꼼꼼히 읽어가며 혹은 지난번 못했던것들도 다시 생각해보고... 뭘 해볼까... 이런생각이 절 무척 행복하게 해요.

 

2. 그리고 준비물을 작성하다가 문득...

은근히 한국에서 가져갈 것이 없다는것을 깨달았어요..

 

사실 헤어/바디제품은 태국거 정말 괜찮거든요... 그래서 가서 사도 될것 같았고...

옷종류도... 작년 기억을 더듬어 보면 현지에서 산 옷들을 주로 많이 입은것 같아요...

속옷조차 와코루 제품을 따로 많이 사가는 실정인데... 굳이 많이 챙겨가야하나? 싶기도 해요=ㅅ=

비상약들은... 종합감기약을 제외하면 현지에서 별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고... 파스는 뭐 호랑이 연고로...- ㅅ- 모기약은 말할 것도 없고...

 

3. 내사랑 컴퓨터들...

사실 제 견해로는 핸드폰도 일종의 컴퓨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핸드폰은 필수죠+_+

포스팅용 노트북을 빼놓을 순 없죠...!! 저의 경우는 ms사의 surface를 가져갈 생각입니다. 가볍고, 강력한 녀석이죠...!(i5-6세대에 빛나며 장시간 사용시 난로로 쓰...ㄹ...쿨럭)

지도보기용 및 미디어감상용 7인치 패드를 빼놓을 수 없죠!!!!

 

생각만 해도 행복하군요!!!

11 Comments
필리핀 2017.07.26 07:27  
일단, 무플 방지^^;;

저는 낡은옷을 가져가서 입다가 버리고 와요
짐도 줄이고
추레해보이므로 범죄자들의 관심에서 벗어너더군요ㅎㅎ
물에깃든달 2017.07.26 09:08  
저는 피부도 일단 까맣고 얼굴도... 약간 인도풍이라.. 현지옷만 입으면 현지인으로 변신인지라... 그닥 표적이 안되는듯 해요 ㅋㅋㅋ
얼굴 까만게 이럴땐 도움이 됩니다=ㅅ=b
콩콩1 2017.07.26 08:39  
오래전부터 여행준비를 하신다는 게 동질감을 느끼게 합니다. 여행일정을 짜고 뭘할까 고민하는 게 남들은 귀찮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라고 하기도 하던데 전 그게 왜 그리 재밌는지...
지금도 내년 1월 여행을 준비하고 있네요... 물론 대충 개요정도만 짜놓은것에 불과하지만...

저도 한번 두번 다니다 보니 준비물이 점점 줄어들더군요.

몸도 마음도 가볍게, 하지만 입과 눈은 즐거워야하는게 여행이겠죠?

계속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물에깃든달 2017.07.26 09:14  
여행은 준비하는 과정도 진짜 재밌죠...
뭐 물론 준비해간것을 다 하고 온적은 한번도 없지만... 그냥 뭘 한다는것 자체가 좋아요^^!!
유네지 2017.07.27 23:48  
저도 준비하는데서 희열을 느끼는ㅋ 낼 모레 방콕  출국인데 서치한다고 4일째 4시간수면 ㅠㅠ
적도 2017.07.26 08:43  
1음식 저는 음식에 대해 맛있는 것에 대한 욕구가 별로 없습니다.
  맛있는 순댓국에 소주 한잔하면 만족합니다. 아니면 치킨에 맥주 한잔도 좋구요.
  집사람도 맛있는 것에 대한 욕구는 없는데 건강식에 대한 실천이 강합니다.
  레지던스에 묵다보니 한국서 준비해야할 음식 기본재료들이 많습니다.
  유기농 고추장, 된장, 다시마, 몇개의 사과, 들기름, 김50장 정도, 황태포 20개 정도, 고추가루,카레
  이렇게 준비해가도 현지에서 간장, 액젓, 식용유, 그리고 과일, 야채, 라임, 주로 닭고기,두부 ,계란국수 통밀빵 계란 등등 시장을 봐야합니다. 매일 장을봅니다. 운동삼아서...
  저녁은 매식합니다. 집사람 매식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언젠가 파타야 푸드코트에서 음식을 만들면서
 고무줄로 묶여있던 채소를 씻지 않고 음식을 만들었다고 농약을 그냥 먹는다며 더 싫어합니다.
 실제 태국이싼, 라오스의 배추(태국내 유통되는 김치재료)  엄청나게 많은 농약을 뿌려댄답니다.
 길거리음식에 MSG듬뿍 뿌리는 것 처럼요.
2 옷가지 가지고 가야지요 사실 없어도 되지요  돈만 있으면 사면 되는 것들입니다.  그래도 태국서 몇번 옷 사봤는데 한국와서 입게 되는 것이 별로 없더군요. 치앙마이 러이크로우로드에서 샀던 벙거지 모자
잃어 버리고 집사람 엄청 아까워 했지요. 그래서 내년 1월 치앙마이 꼭 가야합니다.
  수영복에 오리발까지 가져갑니다. 내가 오리발은 왜? 하면 한국서 다니는 스포츠센터에서 주1회 오리발 수영을 해서 포기 할 수가 없답니다. 용케 20인치 캐리어에 들어갑니다.
 제가 가져가는 미니소주병에 비하면 내용이 알찹니다.  그리고 약들....
3스마트폰과 넷북이면 특별히 포스팅 하는 것도 없고, 디지털노마드도 아니니 뉴스나 다시보기 같은 용도
혹은 태사랑 같은 곳 방문 할 때 요긴하게 쓰죠. 장기여행이라는 것이 둥지를 틀면 조금 지루합니다
나가서 당구도 치고, 맥주한잔하고, 라이브음악을 들어도 늘 지루합니다.
 매년 만나는 레지던스에서 일하는 사람들 매년보는 서양 사람들 그사람들도 지루해 보입니다.
물에깃든달 2017.07.26 09:19  
와 음식부분은 대단하십니다=ㅅ=b 저는 평소생활에서도 해먹는것 자체가 드문데...-ㅅ-;(원하면 하루 세끼 전부 회시식당에서 해결가능합니다..ㅋㅋ)
옷...맞아요 한국와서 잘 안입죠..=ㅅ=b 그렇지만 워낙 싸니까 사서 험하게 입고 버릴거 버리고 오고 한국와선 편하게 집에서도 입고 그럽니다 ㅎㅎ 저는 오히려 한국옷을 외국가서 입는다는게 좀 덥고 무겁고 답답하고 그래용...
디지털노마드는 아니지만... 그런 기기들을 좋아하고 미디어 소비가 많은지라 컴퓨터들은 필수입니다!! 저는 suface pro4가 정말 좋은것 같아요. 12인치고 자판 분리형에 태블릿처럼 보이는데 사양은 거의 데탑사양이라 성능면에서 매우 좋고, 가볍고,  win10도 무리없이 돌거든요. 충분히 전기만 공급해준다면 디아블로3 중간옵션까진 돌릴수 있을것 같아요.ㅎㅎ 그런 게임은 집에있는 3D겜용 데탑으로 해서 안해봤지만...=ㅅ=;ㅎ
백설란 2017.07.26 15:49  
전 2주 남았는데 아직 일정 정리도 못했는데... 일찍 준비하시네요
정말 꼼꼼하게 준비 하시겠어요 ^^
물에깃든달 2017.07.27 15:04  
하지만 항상 계획의 반도 못하고 오는건 안비밀...
그걸 알면서도 안짜면 불안하달까 ㅠ
monodi 2017.07.27 13:51  
나름 태국여행 많이 해보긴했지만...계획 같은거 없이
마음 내키는대로 왔다갔다하며 지낸게 다라서.....
희망사항중에 하나입니다....물에깃든달님같은분 만나서
쫒아다녀보는거....전 먹는거 자는거 입는거 거의 대충하면서 다니거든요...
일정 딱잡아서 식도락하시는분 따라다니면 재밌쓸꺼같아서요...
여행 오래다니다 보니 성수기는 피해다니자 하는 마음이 있써서 일정안맞는게
아쉽네요....전 10월20일이후에나 출발할듯....
이번여행은 항상 제음주를 챙겨주시던 푸켓님도 못볼꺼같고 필리핀형님도 추석여행이시라
못볼꺼같고....더 외로울듯...
물에깃든달 2017.07.27 15:05  
저도 누군가 저를 좀 끌고다녀줬음 좋겠어용...ㅠㅠ
흙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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