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군전역하고 2주뒤였던 6월 27일날 혼자 7박9일 비행기,숙소만 미리 예약을 해두고

12000바트 환전후 무계획 자유여행을 떠났었습니다.

사실 출발하기전까지도 걱정반 기대반으로 취소를 할까 말까 라는 고민을 가지고 어찌어찌 비행기에 탑승을해 방콕에 도착후 유심을 구매하니 비로소 실감이 나더군요.

그렇게 혼자서 MRT BTS 택시 툭툭 오토바이 수상버스 등을 꾸역꾸역 타가며 태국친구들도 사귀고 낮에는 주로 혼자 돌아다니고 밤에는 태국친구들과 밥도 먹고 술한잔도하고 참 즐겁게 보내서

좋은 추억 많이 쌓고 한편으론 한국돌아가면 사회초년생으로 걱정을 많이했습니다만

막상 한국오니 다시 원래의 삶에 적응이 되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태국친구들이 보고싶다고 연락이 오고 요번 이스타항공 특가로 20만원에 풀리길레 아무생각없이 덜컥 표를 사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또 가서 열심히 놀고 한국와서 열심히 직장구하고 열심히 살면되겟지요!!

퇴근 10분남았는데 할게없어서 몇자 끄적여 보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