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달기 싫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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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달기 싫은 글......

타이락 12 837

 일일출근(?)해서 리플놀이를 한지 며칠 되었습니다.

 가만히 글들을 읽다보면 특히 리플하기가 싫은 글들이 있습니다.

 대략 이런 글들이지요. 생각없고 무성의하고 게으른 글들이요.

 " 여자 3명이 8일 예정으로 갑니다. 경비가 얼마쯤 들까요? "

 자기들 여행경비를 다른 사람이 어떻게 책정 해 줍니까?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가 다 다르고 어떤 이벤트를 좋아하는지도 모르는데

 천편일률적으로 1인당 얼마쯤 들까요? 이런 멘트 정말 싫습니다.

 " 꼭 가르쳐 주세요~~ 자세하게요 "

 이런 질문일수록 간단하고 별 어렵지도 않은 질문일 경우가 많지요.

 게시판 검색 기능을 얼마나 우습게 보는지 모르겠어요.

 " 어느 은행이 환율이 제일 좋아요 부탁 드려요 ? '

 간단한 검색 한번이면 기냥 답변이 우루루 몰려 나올텐데 그걸 귀찮아서

 그러는지 할줄을 몰라서 그러지는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저는요...

 저는 여행 준비 하면서 정말 즐거웠거든요. 얼마나 재밌습니까?
 
  어떻게 보면 여행은 준비할 때 부터 시작이거든요. 그렇지 않나요?

 일정 짜고 준비물 사고 환전하고 그리고 출발!
 
 " 15일 일정으로 태국과 라오스 볼 수 있을까요? 일정 좀 짜주세염... 글구
  경비는 얼마쯤 들까요? "

  여러분은 이런 글 리플 하시고 싶으세요?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저는 인간이 못되서 그런 건지 이런 글은 그냥 무시해 버립니다.

  발로 뛰고 땀 흘리며 익힌 정보들...... 이런 분들에게는 아깝거든요...


 

 
12 Comments
유영민 2004.08.09 08:56  
  ㅋㅋ 그래도요.. 여행 준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거든요..ㅎ;; 저도 내일 출국하는데 잘 될까 걱정이에요ㅜㅜ  저도 게시판 검색은 정말 많이했는데 경비같은 것은 잘 감이 안와서 질문하게 되더라구요 :)
아부지 2004.08.09 12:50  
  제가 가장 궁금하게 여기는건..꼭 여자분들만 여자라고 밝힌다는거죠. 남자분들은 남자인데 혼자 갑니다. 남자 둘이 갑니다. 이렇게는 잘 안쓰는데..여자분들은 항상 여자 혼자지만 가여~  아니면 여대생 셋이 갑니다. 이렇게 쓰시거든여..이유가 뭘까여? 글구 바로밑에 있는 질문을 안보고 똑같은 질문을 올려놓는 이유가 뭘까여? 한 두세페이지만이라고 읽고 질문 올려주면 좋을텐데..그냥 질문만 올려놓고 사라지나 봅니다..-ㅁ-;;
주니애비 2004.08.09 13:00  
  저도 동감입니다...
저도 여행 경험이 미천하여 아는게 별로 없지만 초보때를 생각하여 되도록 많은 답글을 달려 노력합니다.

제경우 답글 달기  싫은 경우 베스트 5

1. 타이락님이 지적하신 같은 종류의 질문.
2. 답글을 쓴 사람에게 최소한의 고맙다는 리플도 안다는 사람.
3. 질문하는 글귀가 공손하지 않은 사람.(대략 ....알려주세요 로 마치는 사람)
4. 묻고답하기에 대량으로 혹은 심하게 반복적으로 질문하는 사람
5. 질문 제목란에 "질문 좀...." 혹은 "뭐 좀 여쭤볼게요"라고 쓴글..
태국조아라해요^^ 2004.08.09 19:25  
  그렇지만 처음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많은걸 물어보게 되어있어요.. 아무리 검색해서 알아본다고는 하지만 실상 다른게 너무 많다고 들엇거든요^^
저도 이번에 태국여행을 처음가는데 태사랑에 매일 들어와 일고 또 읽고 .... 그래도 반신반의 하며 물어보게 되네요^^ 이해해 주세요^^ 정 귀찮으시면 리플을 달지 않아도 되지 않습니까?
사랑 2004.08.09 21:19  
  맞고요...맞습니다...그러나...!!
타이락님과 아부지님,주니애비님의 말씀은...
검색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또...성의없고...대략...
예의까지도 없는 분의 질문에 대한 의견이었고요...
열심히 찾아보고...검색해보고...하시는 분들에 대한
것은 아닌것 같아요...그리고...초보때는...저도 그랬지만...사실 검색하기도 어렵고...검색해도 사실인가싶어
미심쩍어서 질문도 하고 뭐...그랬내요....똑 같아요...
저도..."잘 검색해 보시면 있어요" 하는 리플에 황당했던
경험도 있었고....그렇게 쓸 시간에....대답이나 좀 해주지...씨이...했었던....크큭...하지만...지나고 나니...
묻고 답하기에 리플을 남기게 되고...그렇게 되더군요.
여행 잘 다녀오시고...좋은 정보 있으면 많이 많이
남겨주세요...화팅...!!
타이락 2004.08.10 05:19  
  " 잘 검색해 보시면 있어요 " 크크... 이거 참 좋은 리플 아닙니까? 저도 가끔 반장난 삼아 그런 리플 답니다...
아부지 2004.08.10 20:06  
  전 자주 씁니다. 검색해보시길..이라고..--; 그러면 게시물이 하나만 나오는것도 아니고 꽤 많이 나오는데도 그냥 쓰시는 분들..정말 키보드를 내리치고싶은때가 종종..있곤 하죠..[[고양땀]] 키위명님..묻고답하기엔...놀이라는 말이 안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공치사바라고 하는것도 아니고..감사합니다라는 리플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만..놀이는 아닌듯합니다. 다는 사람도 꽤나 힘들어여..제가 처음갔을때 태국에서 한번 죽을뻔(약간의 과장이긴 하지만..--;;)한적이 있어서 저같은 경험하시지 말라고 저는 꽤나 절실?하게 달아드리는거거든여. 놀이라고 하시면 섭합니다..저 소심해여..잘삐져여..[[고양눈물]]
어쨌든..제일 기분나쁜 글은 #### 알려주세여~ (냉무~) 이거랑..협박하듯이 리플 달라!! 라고 하는거더라구여..쩝..
스노크아가씨 2004.08.12 14:18  
  저두여..많이 아는게 아니다 보니까 아는부분만큼은
노력하는편인데,반페가는 버스가 몇시에 있습니까?라든가 어디 어디 숙수추천해주세요
이런거 여기서 질문만하시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요왕님 정보엔 터미널별로 시간 다 나왔고,숙소는 숙소이야기에 다녀오신분들이 적어놓았는데
주관적인평가이다보니 좋다는분 ,싫다는분도
있으시니까 자기 주관대로 청결한게 좋으면
청결한대로,혹은 가격대 벼로,선택하시는게
나을텐데,혹 추천했다가 맘에 안들면 어째요
한번은 여기 정보가 너무없단 소리듣고 놀랬어요
태사랑들어와서 여기저기 뒤집고 다니며 보석같은
정보수집하는 저한테는,그 말이 무성의하게
찻아보지도 않고 올리는 말로 들렸습니다..;;;
entendu 2004.08.15 13:30  
  ㅎㅎㅎ.. 사람 심리가 거의 비슷하니까요.. 아예 대놓고 일정 짜달라는 사람 .. 배째라 분위기죠.8.8;; 
유니 2004.08.16 18:53  
  저도..물론 그런 질문에 리플달고 싶진 않지만, 오죽하면 그렇겠습니까...우리도 첫 여행때 설레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당황하고..그래도 많은 선배님들이 도와주니까 태사랑 죽순이, 죽돌이 되고...또 나중에..헤매는 사람 있으면...으젓하게 선배인 양 도와주고...머 그러는 게 아닐까요..^^
타이락 2004.08.16 21:47  
  하하..... 유니님 말씀도 맞는데요......
너무 성의없는 질문은 약간 기분 나쁠 때도 있거든염...
그래도 최대한 아는만큼 리플 달고는 있는데요...
성의도 없고 거기에 덧붙여서 4가지도 없는 글은....
대략...난감...하져?
유니 2004.08.16 23:26  
  저처럼 태국 수차례 갔다와도...귀차니즘때문에..기록 제대로 남기지 않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질문은 많은 도움이 되죠...기억을 더듬기도 하고, 때로는 역으로 정보를 얻기도 하구요...암튼...내가 답글을 달 수 있다는 게 흐믓하기도 하고, 그래 죽순이 맨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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