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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9 5 372

오래전이지만 내가 그 나라 가보고 느낀것은 절대 혼자 잘살려고 하면 안된다는거.
빈부 격차가 심하니 , 부자들은 사설 경비원 둔 빌라 같은데 살지만 , 일반 국민들은 좀 도둑이 많으니
개를 집집 마다 키운다.
 낮에 점심 먹고 집앞에 나와  책이라도 한줄 보려면 , 주인없이 떠도는 stray개들 때문에 냉커피 마시면서

내가 가지는 그 달콤한 휴식은 날아가 버린다.
저녁에 좀 시원해져서  동네 산책이라도 하려면 발소리 듣고 이 집 저집 개들이 짖어대는 통에 산책도 포기 했다.
결국 차를 타고 멀리 도망가야만 했다.

 

무슨 놈의 땅이 사람을 이렇게 거부 하는 듯한 인상을 품기는지..

스스로 비린내를 풍겨서 사람을 쫓아 버리는 듯 하다.

 

어쩌면 이 개 소리는 우리들에게 온몸으로 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세상은 혼자서는 행복 할수 없다는 것을..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것을..

 
 

<제  경험으로 빈부격차가 심한 곳은 대체로 다 저런 모습의 집들 같습니다. 교도소 같잖아요?>

더 지독한 자페증 같은 사진이 있는데 파일 변환이 안되네요.  > 


5 Comments
Satprem 2017.06.11 15:28  
여기는 CCTV 보다 쇠로 만든 방범창이 저렴하겠죠.
한국에서도 약 4~50년 전에는 저런 방범창이 흔했는데....
오뜨9 2017.06.11 15:30  
네. 벌써 제가 간 시점과 차이가 있으니 지금은 어찌 변했는지.. 그리고 그때도 잘 사는 사람들의 아파트는 있지 않았을까요?  저건 그냥 중산층 집 정도  되는거 같던데요.
오뜨9 2017.06.11 15:34  
헐. 댓글이 달리면 본문을 수정못하게 해 놓은건 좀 심한거 같네요. 
나름 이 전의 글과 연계 해서 썼지만 앞글을 안 읽은 사람들을 위해서 대명사를 이해 하기 좋게
바꿔 주려고 했는데.. ^^
타미엄마 2017.06.11 23:34  
제가 겪은 PR 사람들.. 노는거 좋아하고 일하는거 싫어하고 꼴에 미국 속국(?) 임에 자부심을 느껴 다른 스패니쉬.. 히스패닉이죠.. 들을 무시합니다.
오늘 맨하탄에서 퍼레이드 하네요.. 여자들은 윗옷 다  벗어 던지고.ㅡ 남자들은 아침부터 술 마시고...
한인 이민자로선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  당연히 성실한 사람들도 있겠죠. 얼마 안돼서 문제지만.
오뜨9 2017.06.12 09:27  
ㅎㅎ 님도 느끼셨군요. 노는거 좋아 하고 일하는거 싫어 하는거는 라틴 문화 전반에 그런거 아닌가 싶네요.  저는개인적으로  라틴문화를 좋아 하지만 태생적으로 그들과 융합 할수 없는 점도
있어요.  전에 그들과 약속을 했는데 안 나타나서 전화 하니까. 지금 간다 , 한시간 후에 간다
이러면서 하루 종일 홀딩을 시켜서 아주 뚜껑이 열릴뻔한 적도 있어요.
 십대에 동거하고.. ㅎㅎ 저 같은 범생이 파는 도저히 이해 못하죠. ^^ 
그래도 먹고 사는게 힘든거는 힘든지 한국까지 일하러 온 프에르토리코인을  좀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