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택시 이용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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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택시 이용 에피소드

빅야드 5 614

지난번 방콕 택시 에피소드에 이어,,,

 

파타야에는 방콕과 같은 대중교통 기능은 없다.

 

썽태우가 그 기능을 대신하기 때문에,,

 

파타야에 있는 택시들은 대부분 대절 택시의 기능이 강하고,

 

도로상에서 잡아 어디로 가자하면 미터기 사용은 안하는대신 흥정을 해야만한다.

 

그래서 파타야에서 택시 이용은 파타야 주변 관광지, 골프장 왕복 ,파타야서 방콕,공항등을 갈때

 

주로 이용해봤는데

 

생각보다 방콕택시들이 많앗다..

 

공항서 파타야로 왔다가 빈차로 돌아가기가 그래서인지 요금도 올 때보다 저렴하다.

 

예전 제글 보았으면 알겠지만

 

파타야-공항간은 8~900바트,,심지어 600바트에 이용한것도 보았다.

 

1. 파타야 거리에 산재한 택시부스에 가면 본인들 소유차량 렌트와

파타야 기사들 연락처 방콕서 넘어오는 택시, 밴등의 기사를 연결해주고

수수료 받아가는 시스템인데..

 

그들끼리의 경쟁과 영업전략도 알고보면 매우 치열하다.

 

그중 나름의 터줏대감은 알카자쇼장 앞 쉬리택시라고 있다

운영은 진짜 여장부인 아주머니가 하는데,,

손님과의 딜을 할 때 배포는 대단하다.

그리고 눈썰미가 뛰어나 한참 뒤라도 두번째 이용하면 거의 알아보고

척하면 착일 정도로 눈치도 좀있다.

그리고 많은 직원들이 그녀 밑에서 배우고 독립하여 자신들의 택시 부스도 운영하고,,

 

파타야내 골프 투어시 가끔 쉬리 택시를 이용했었는데,,

그녀 밑의 직원중 단골손님 담당인

영어도 좀하고 성격도 유순한 친구를 항상 나의 전용기사로 배치해주었다.

 

그러던중,,

그기사가  다음달 본인이 워킹 근처에 독립한다하며

명함을 주면서 자기에게 오면 20프로 이상 할인해주겟다며 개인명함을 주었다.

명함 받으며,,성공하라 덕담을 건네었는데...

 

서너달 뒤,,

파타야로 갈일이 있어 갔다가

쉬리 택시에 차량 렌트하러 가니

여사장이 놀라며 인사한다..

 

쉬크한 그녀이기에,, 왜그리 반기느냐 하니까...

두어달만에 단골 손님이 처음이란다..

 

사연인즉,

독립한 기사가 붙여준 손님들이 다들 그친구에게로 갔는지

한번도 재방문 한적이 없엇는데

내가 그이후 첫손님이란다.

그 친구 독립한거 몰랏냐면서..

 

알고 있다 답해주고..

나는 쉬리 택시를 보구 예약한거지

직원보구 이용한것 아니다..

그래서 또 왔다..

그러니가 그친구 말대로 할인해줘.. 하니

 

웃으며 말하는데. 자기 영업 방침은 절대 그래 못해준다.

싸게 이용하고프면 그친구한테 가라 한다..

보통이 넘는 여사장이다...

 

약간 서운한 표장을 지으며,,

알았다 하구선 일주일치 예약을 하였다.

예악금 주고나니 매우 감사해 하며

니같은 인간 처음이라하며 음료수 하나 건네준다...

 

다다음날 골프후 호텔로 돌아와 쉬고 있는데

동료가 전화와 큰일 났다한다..

결혼반지를 분실 햇는데

아무래도,, 골프치고 샤워하는 과정에

샤워실에 놔둔것 같다고..

골프장좀 가줄수 잇냐 하는데..

 

골프장은 이미 클로즈 되었고

금과 보석 반지면 청소 하다 누가 발견하면 돌려주지 않을것인데..

그래도 내일 가보자 하고선,,

마음은 비워라하고 달래주엇다..

 

다음날 기사가 골프장 가기 위해 왔는데

여사장이 잠시 보자한다..

 

가보니 여사장이 친구 반지 건네주며

어제밤 차 청소하다 뒷좌석에 있던데

이 반지 너거들거 맞지? 한다..

그래 친구거야 하니..

 

너만 아니었으면 이반지 내껀데

니니까 돌려줘.. 친구한테 돈받아..툭 한마디 내 뱉는다.

 

 

 

2.    동호회 회원 8명 파타야로 골프 관광 목적으로 왔었는데..

전용 밴 15인승 총 5일 기사포함 렌트를 하였다.

 

오전 농눅,수상시장등 관광과 2시쯤 골프치는 일정인데

 

친구 두넘 전날 과음 햇는지 오전 투어 생략하고

 

제또 가서 쌀국수 한그릇 때리고 오후 골프투어에 합류한다 하네..

 

갈때는 호텔근처서 택시타고 갈께한다..

알았다 하구

흥정은 700전후면 적당하고 돈은 절대 먼저 주지말고

골프장 와서 줘라고 말하곤 오전 투어 출발했는데...

 

12시좀 넘어  농눅관광 마치고 수상시장가는데

톡전화가 마구마구 온다.. 받으니..

 

친구가 자기 델려 오라한다..

 

사연인즉

방콕서 온 택시인데

택시 부스서 1,000밧에 흥정하고 200주고 나니

택시 불러주길래

쌀국수집이랑 골프장 간다하니 알고있다고 타라했데..

 

호텔로와 골프백싣고 출발하려는데

프론트에가서 제또랑 골프장 위치묻고 또묻고 하는것이 찝찝했는데

 

제또 찿아가면서 몇번이나 길에서 다른기사랑 주민에게 물어서 갔는데..

점심후 골프장 가는데 영 이상하다는 느낌..

몇번 가본곳이기에 대략 아는데 반대 방향으로 가는것 같고

중간 중간 멈춰서 묻고는 다시온길 되돌아가고를 몇번 반복하자

 

친구가 열 받아서

처믐에 길 잘안다며,,

이게 뭐하는 짓이냐며 고함치고 난리 쳣는가 본데

 

택시 기사가 트렁크에서 골프백내리며

다른차 타고 가라하고선

수쿰빗 대로 한중간 인적도,상가도 없는 도로에 내려주곤 가더라는것..

 

친구 너무 당황해하고 열도 받고 흥분해서 자기를 데리러 오라는데

어디인줄 알고??

 

차분해라며 묻기를

택시 요금은? 물으니 만나자 마자 기사가 달라하기에 주었디고.. 에휴~~

 

우선은 지나가는 택시나, 썽태우 있으면 타고 골프장으로 오라니까..

아무것도 안보인다고 무조건 데리러 오라 하네..

 

위치도 모르는데 데리러 오라 하니 환장할 지경..

그러면 지나가는 아무차 붙잡고 애원하듯이 부탁하고 전화 걸면

밴기사 바꿔서 현지인 끼리 통화 해서 위치 아는방법 밖에 없으니 무

조건 차나 잡아라 하니

그것도 난감해 한다..

 

 구글 위치 서비스 키고 그것보구 전화하래도 잘모른다네..

오도가도 못하길 20여분...

한참후 전화와서 썽태우 1000바트 바가지 쓰면서 골프장 다와 간다며,,

우리들은 어디쯤 있냐며 묻는 전화

 

환장할 일이었다...

 

택시기사에겐 절대 돈 먼저 주지말라, 큰소리 치지말라,

기사들 큰건물이나 위치 잘모르니 도로 주소나 약도 챙겨리..

늘 말해 주었건만...

 

본인이 잘못해놓고

아직 까지 태국 택시 어쩌구 저쩌구 지금도 욕하고 다님..

 

3. 예전에 가격 때문에

공항 - 파타야간 이동시 P.T 온라인 택시 서비스 사이트를 많이 이용했었다.

900~1,000바트이니 택시 흥정이나 픽업 서비스 보단 500바트 정도 저렴했기에..

 

승용차도, 이노바라는 SUV차량도 15인승 밴도..많이 이용해봤는데

지금은 이용 안하는 이유가...

 

차량이 너무 노후화 되어 승차감도 안좋고 기름 냄새 때문에

이용하고 나면 항상 머리가 아팠다.

 

그리고 과속에 무리한 운행으로 아찔한 경우가 많았으며,,

 

사설택시로 실체는 불법영업이므로 사고시 골치 아프다는 이야길 들엇다.

 

마지막으로 이용했었던 날..

 

심야 비행기로 도착후 기사 미팅하고 차를 탔는데

차량 상태가 심해도 너무 심해서

소음에 냄세에..

엔진소리에 차 전체가 덜덜 떨더라는...

 

파타야로 향해가는데...

기사가 꾸벅꾸벅 거리며 졸음 운전을 하는데

긴장이 되어서 쉬지도 못하고 내가 안절 부절..

 

그러다가 결국엔 차가 고장으로 멈춰서서는 움직이질 못한다..

기사 전화 하고,, 기다리고,,

같이간 동료들은 불평 불만에..

짜증 지대로 나지만 방법이 없었다.

 

2시간뒤 대체 차량이 와서 옯겨 싵고 파타야에 오긴 왔지만

어디 클레임이나 항의 할곳이 없더라는..

사이트에 이멜 보내 항의 해보앗지만..

걍 씹어버리고..

 

그이후론 두번다시 이용안하는데..

 

우리 사이트에 보면 택시 이용관련 질문에

PT. TAXY SERVICS 사이트 안내해주는 분들 가끔있는데

과연 이용해보시고 추천하는것인지?

 

물론 나도 요금 때문에 저렴,,저렴한 택시 이용 정보 구하시는 분께는

이곳도 살펴봐라 하긴 해봤지만..

 

 

 

 

 

 

 

 

 

 

 

 

 

 

 

 

 

 

 


 

 

5 Comments
참새하루 2017.05.25 16:45  
첫 에피소드
매정하고 야박해 보이지만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여장부 사장과의 인연이
흐믓한 미소를 짓게 하는데요

두번째 에피소드
ㅎㅎㅎ 친구들의 방콕 고생담 아마도
십수년이 지나도 술자리에서 회자하고 웃을것 같습니다

세번재 에피소드
에피소드라기 보다는 교통정보에 가깝네요
PT 택시라는걸 들어본적이 없는데
파트타임택시라는 뜻인가요
아무래도 정식 업체나 택시를 이용하는게 좋겠지요

빅야드님의 닉이 골프를 좋아하시는 취미에서 따왔나봅니다
저는 자꾸 빅아이 가 떠올라서 ^^::
빅야드 2017.05.25 16:55  
1.요즘은 가끔 엄마대신 딸이 나옵니다.. 싹싹하고 예뻐요..ㅎㅎ
저하고 많이 친해졌어요..

2. 친구가 아니라 써글 넘들이지요.. 그날 생각하면...ㅠ.ㅠ
오도가도 못하여 수상시장 구경도 못하고 입장권만 생으로 날리고,,
말 안듣는넘들 어디든 있죠,, 내친구들 다 그렇고 그런 넘들입니다.

3. http://www.pttaxiservice.com/
나름 유명한 업체입니다.
빅야드는 유명한 골프공 브랜드.. 멀리 더멀리가 컨셉인..
곰돌이 2017.05.25 20:09  
빅야드 님 감사드립니다 ^^*
작은거인 2017.05.25 21:00  
친구분께서 저의 오늘 고생보다
더 큰 고생을 하시었네요.

이런일 격으면 담에 조심하게 도는것
같이요.
Qweerty7560 2017.05.25 21:59  
저도 조심해야겠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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