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택시 이용 에피소드 2....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방콕 택시 이용 에피소드 2....

빅야드 4 402

아래 글에 댓글이 달려 추가글이 안올려져

또다른 이야기를  댓글로 첨부 하였는데..

반응이 좋아..ㅋㅋ

 

다른 원글로 업뎃 합니다.

 

1,2에 이어 ..


3,택시는 아니지만 파타야에서 썽태우 타고 가다  생긴일..
비치로드 아마리 소이 1에서 썽태우 오다 서길래 걍 탔었어요.
기사 뭐라고 솰라 솰라...
뭐래? 난 걍 오키오키 고고고...
가다가 차가 해변 쪽으로 서길래 모지??모지? 기다리고 있는데 안 가더라구요..

기사 내리더니 바닷가 비치로드에 있는 사원이라 헤야하나? 하여튼 그곳에서 절하고 엄숙한 의식을 하더라구요..

사연인즉,,, 완전 새차..비닐도 안벗긴.. 우리로 치면 무사고 기원 고사지내는거 같은..
한참후 나에게 와.. 네가  이썽태우 첫 손님이야~~~~

 

4.. 트레픽 잼... 한식이 먹고 싶어 수쿰빗 소이 19인 숙소에서 5분 쯤 걸어나와 bts를 타고 1코스에 있는 프롬퐁 더 비빔밥 한그릇 때리고 숙소 가려는데,,, bts 아속내려  호텔까지 걸어가는게 너무 덥고 걍 귀찮아서 교차로서 좌회전 대기중인 택시를 잡고 소이 19가자 하니까.. 미터기를 누름...

대략 10여분 기다려도 소방도로에 있는 택시가 수쿰빗 대로 쪽으로 전혀 진행이 안됨..
내릴까 말까 하다.. 큰길 나가면 괜찮겠지 하며 걍 타고 가기로 함...
겨우겨우 수쿰빗 대로로 접어드는데..도로 전체가 주차장.. 내려서 반대의 프롬퐁역 으로 가기도 싫고 그래도 가긴 가겠지 하며 참고 가긴 갔는데...

아속 사거리 지나 쉐라톤 앞에서 결국 내가 두손 두발듬..
나나까지 갔다 유턴해서 목적지 까지 갈 상황이 도저히 안된다고 느낌..

bts 한코스도 안되는 거리를 1시간 10여분 걸려 요금은 미터기상 백 몇십바트 나온것 ..ㅆㅂ..
그것도 육교 건너 호텔까지 10분은 걸어가야 하는 개같은 상황..

기사 불쌍했는지... 백 바트 짜리 2장 줬는데 걍 백바트만 받더라는.. 그리고 자기 잘못도 아닌데 억수로 미안해 하더라는 그때가 오후 2~4시 사이엿었던듯..

 

5. 수쿰빗 소이 15 포포인츠와 맨하탄 사이  좁은 소방도로엔
항상 핑크 택시와 블루 택시가 정차 해있다.
보통 여행객들과 일일 대절차량으로 이용하지 시내 운행은 안하는 택시로 보였다.
나홀로 골프 갈 때는 여행사 차량 이용 안하고,택시 잡아 미터로 주로 간다.

골프백 들고 택시 잡는데(20여분 200여바트 정도 거리),, 기사들 골프장 위치 잘 모르거나 7~800바트 달라하여 다보내고 기다리는데,, 핑크택시 기사 와서 그 골프장 안다고 타라한다..
그리곤 호텔 로비앞으로 택시 와서 골프백 싣는데..
요금 흥정도 안한다..
우쒸~~ 임마 바가지 씌울려고? 일단 타서 500바트 이상 달라하면 내려야지 하고 탔는데,,,

걍 미터 누르고,,
암말 없이 골프장으로 잘찿아간다.
도착하니 170바트 정도 200바트 주니 매우 고마워 하며
골프 마치고 콜 할래? 하길래..
보구 전화 할께 하고 백 내렸는데,,

마치고 전화해서 호텔서 델려 오려면 내가 기다려야 하고,
오는 비용을 더 줘야 하니
마치면 골프장에 택시불러서 호텔로 오는게 낫겠다 싶었다...

라운딩후... 캐디 클럽하우스 앞 백 내려주길래 화장실 갔다와서 택시 한대 불러달라 하니
캐디가 눈이 또옹??.... 니택시,,니택시..이러면서 손가락질 한다.

바라보니 내 델고 왔던 핑크택시 기사 에어컨 시원하게 틀어 놓고 다가온다..
타서 보니 세시간 정도 기다리면서 미터기 요금이 200여바트 찍혀 있었지만,,
아마 대기 시간 요금인듯..
보구 전화 할께 한것 때문에 골프장 주차장서 세시간여 기다린것이 너무 고맙고
걍 시원하게 해놓았지,,어디로 가자할 필요가 없이 편안히 옴..

호텔 주변 대기 택시,,, 바가지 택시라는 선입관이 있었는데 너무 미안하고 고미웠음..

                         5. 수쿰빗 소이 15 포포인츠와 맨하탄 사이 좁은 소방도로엔 항상 핑크 택시와 블루 택시가 정차 해있다. 보통 여행객들과 일일 대절차량으로 이용하지 시내 운행은 안하는 택시로 보였다. 나홀로 골프 갈 때는 여행사 차량 이용 안하고,택시 잡아 미터로 주로 간다. 골프백 들고 택시 잡는데(20여분 200여바트 정도 거리),, 기사들 골프장 위치 잘 모르거나 7~800바트 달라하여 다보내고 기다리는데,, 핑크택시 기사 와서 그 골프장 안다고 타라한다.. 그리곤 호텔 로비앞으로 택시 와서 골프백 싣는데.. 요금 흥정도 안한다.. 우쒸~~ 임마 바가지 씌울려고? 일단 타서 500바트 이상 달라하면 내려야지 하고 탔는데,,, 걍 미터 누르고,, 암말 없이 골프장으로 잘찿아간다. 도착하니 170바트 정도 200바트 주니 매우 고마워 하며 골프 마치고 콜 할래? 하길래.. 보구 전화 할께 하고 백 내렸는데,, 마치고 전화해서 호텔서 델려 오려면 내가 기다려야 하고, 오는 비용을 더 줘야 하니 마치면 골프장에 택시불러서 호텔로 오는게 낫겠다 싶었다... 라운딩후... 캐디 클럽하우스 앞 백 내려주길래 화장실 갔다와서 택시 한대 불러달라 하니 캐디가 눈이 또옹??.... 니택시,,니택시..이러면서 손가락질 한다. 바라보니 내 델고 왔던 핑크택시 기사 에어컨 시원하게 틀어 놓고 다가온다.. 타서 보니 세시간 정도 기다리면서 미터기 요금이 200여바트 찍혀 있었지만,, 아마 대기 시간 요금인듯.. 보구 전화 할께 한것 때문에 골프장 주차장서 세시간여 기다린것이 너무 고맙고 걍 시원하게 해놓았지,,어디로 가자할 필요가 없이 편안히 옴.. 호텔 주변 대기 택시,,, 바가지 택시라는 선입관이 있었는데 너무 미안하고 고미웠음..

 

6. 위 5번 택시 기사 관련...
태국 골프 처음인 동반자들이 있어 하루건너 하루는 골프
하루는 관광 일정을 잡아서 방타이 했는데..
오후 투어가 잡힌 어느 주말 아침..

조식 먹으며,,
오후 투어 까지 기다리기 지겨우며 아침 골프 치고 싶다고....
하지만 솔직히 난 가기 싫었다.. 둘이서 갈 수 있나? 길 잃으면 우얄래? 하니까..
어떻게든 해볼테니 어느골프장으로 가면 되냐 한다..

골프장이야 워크인해서 기다리든지 바로 플레이 하면 되는데,,
문제는 차량.. 여행사 픽업차량은 예약 안해놨지,,, 동반자들은 영어나 태국어 1도 모르지..

그래도 가고 싶다 우기길래..
호텔 네임카드랑,,골프장 등록 방법등등 메모해서 주고  무슨일 있으면 카톡하고,, 무조건 연락해라..
근데 웬만하면 가지말라,,간다..가지말라..간다.. 옥신 각신 하는데..

서로 고집 싸움되어 분위기 쏴~해지는 그때...
멀리서 걸어오는 은인....

지난번 이용한적 있는 핑크 택시 기사...
얼른 불러,,, 공항옆 골프장 아냐? 하니 잘안다네..
그러면 내친구들 델려주고 기다려서 델구올 수 있냐 했더니.. 걱정 말래네..

동반자들 한테..큰소리 빵빵.. 그라면 이택시 타고 가라..
잘 놀고 온나 하고 골프장 등록하면 톡이나 해라 하고 보냄.

삼십분후 톡옴.. 시작했다고..
그리곤 난 맛사지 집으로..고고고...

만약 그 기사 아니었다면 동반자들 돌아 올 때 까지 노심초사
암것도 못했을듯..
한번 보여준 신뢰가 이렇게 믿음이 가다니..

 

4 Comments
빅야드 2017.05.22 12:43  
그외에도... 택시타면서 참으로 많은일이 있었는데.. 기회되면 안 좋았던것도 정리 해서 올려 볼께요..
이곳에 보면 택시에 관해 너무 안좋은 이야기만 올려서
여행하기전부터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편히 싸게 갈 수 있는 교통 수단임에도
생고생하는게 좀 안타까웠어요..

방콕지리를 잘몰라 설령 바가지 좀쓸 수도 있겠지만
좋은 기사분들이 훠~~~훨씬 많습니다..
조금만 요령있게 대처하면 바가지 쓸일 잘 없습니다..
만약 그런 경우가 있더라도
1~200바트 때문에 여행기분을 망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짧은 일정.. 많은 일정 소화에  택시는 매우 중요한 교통 수단입니다.

물론 배낭여행객들에겐 버스나 전철등의 교통 수단이 중요하지만
5성급 특급 호텔 머물며, 고급 스파 이용하는 사람에게
택시 이용말고
일부러 버스를 타라고 안내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에..
택시타며 좋았던 기억을 적어 봤어요..

더 많은 즐거운 이야기가 있는데.. 일단 요정도..
jesseonair 2017.05.22 12:48  
저도 방콕 여행때 택시 많이 이용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친절하기도 하고
일단 시원해서 좋더라구요ㅎ
쌍디 2017.05.22 15:01  
택시 에피소드 잼있네요 ㅎㅎ
호박넝쿨 2017.05.23 22:16  
읽으면서도 기분이 좋아지는 이야기들이네요^^ 100밧.. 3000원 때문에 즐거운 여행 망치지 말자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