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에 태국인손님이 오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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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태국인손님이 오시면..

푸켓알라뷰 11 730

매장에 태국인 손님이 오시면 대놓고 차별한답니다..

얼굴만 보고도 국적을 구분하는 눈썰미가 있어(태국인은 거의 100%적중률)

들어서는 순간 솔 톤으로 "사왓디 카"

모든 주문도 태국어로 받고 쓸데없는 질문도 안합니다.(메뉴 주문용 태국어만 할줄 알기에..ㅜㅠ)

 

태국분들은 알고 계시다 싶히 사진 찍는걸 좋아해 최대한 데코에 신경을 써요.

거의 먹으러 온다기 보다 사진 찍으러 오시기 때문에

만족시켜 드려여할 카페주인장의 의무에 최선을 다한답니다.

 

오늘 오신분은 처음 오셨는데요.

태국말로 주문을 받으니 너무 깜짝 놀라시며 고속도로 수준에 태국어로 물어보시는데 순간 멍~~~

뇌가 정지했는지 주문한 메뉴 금액이 7800원인데.. 쨋판펫러이 원 이 생각이 안나서 쑨능썽쌈..

이러고 있었네요..아이 창피해라..

숫자는 완벽히 알고 있었는데 역시 당황을 해버리니 깡 좋은 저도 별수 없네요.

 

태국분들을 만나면 잘대해 드리려 노력해요.

오늘은 컵도 신경써 고르고 포크 나이프도 이쁜거 안올리던 생크림과 바나나도 곁들어 나가고요.

 

왜냐하면..

태국이란 나라덕에 일년에 한두번이지만 지내는 내내 살고있어 행복함을 느끼게 해주는 나라여서 감사하고

또 그들에게 잘해주면 내가 이방인이 되었을때 운이 따라주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오래간만에 태국손님이 오셔서 반갑고 "아로이~" 해주시니

하늘은 흐리지만 제 마음속은 화창합니다. 

11 Comments
허쉬염 2017.05.12 16:54  
컵이 귀엽네요
참새하루 2017.05.12 17:35  
매장에 태국인 손님이 오시면 대놓고 차별한답니다..
깜놀 !!!
푸켓알라뷰님이 이런 글을 쓰다니 하고 다시 한번
닉을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뒤로 이어지는 훈훈한 ㅎㅎㅎ
안그래도 동남아인들을 차별하는
무지한 일부 사람들 때문에 민망한
뉴스가 심심치 않은데
참으로 반갑고 흐믓한 포스팅입니다

푸켓 알라뷰님은 숫자를 태국말로 할정도로
태국말을 잘하시는군요
중국 사드 사태로 태국손님이 더 많아질테니
계속 사업번창하시기 바랍니다

언제고 찾아가서 저 아이스크림 먹어보고 말테야 ^^
앨리즈맘 2017.05.12 17:37  
저도 차별에  깜딱  차별이 아닌 편애였어요 ㅎㅎ ㅎ 진짜 컵이 이뻐요
이열리 2017.05.12 17:58  
생크림 보면서 이게 그냥 지나칠만한 수준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코테도르 카네이션이 번뜩!!!!!!!!!!
http://postfiles4.naver.net/20140227_243/pinkmint14_13934761619575KTJS_JPEG/DSCF0058.jpg?type=w1
푸켓알라뷰 2017.05.12 18:07  
전에 인도 빵집 케익 만드는 동영상에서 저렇게 데코한 케익 본적이있어요.
초코렛을 녹여서 판에 올린다음 밀어서 물결모양으로 만들어서 올리더라구요.
단순한 작업이지만 결과는 놀라웠죠~
제껀 식물성 생크림 입니다요ㅋㅋ
항상 "아오 크림 여여 마이??" 태국분들 오시면 꼭 물어보죠.
한국분들도 원하시면 많이 드리긴 하는데 저렇게까지 이쁘게 나가진 않아요.
참새하루 2017.05.12 20:20  
ㅎㅎ 생크림
아이스크림인줄
식물성 생크림 맛보러 갈께요
작은거인 2017.05.12 23:20  
참으로 이쁩니다.
어디지 함 가보고 싶네요,.....ㅋㅋㅋ
갑자기 배가 고파지네,...ㅋㅋㅋ
SOMA 2017.05.12 23:39  
맛있겠네요 . 태국인들에게 좋은 곳으로 더 알려지면 좋겠네요 . 태국인들도 은근히 한국으로 까페투어들 많이 와요.
power9600 2017.05.12 23:47  
가서 먹어보고 싶네요. ㅎㅎ. 위치가 어디인가요?
타이거지 2017.05.13 05:50  
한줄..한줄..같은 경험을 해본..저..빵 터집니다^^.
코 앞..이마트에.가면..외국인들이 종종 보입니다...어느날..귀에 낯익은 소리..?
태국어라야..인사말,메뉴주문,물건 흥정시 한두마디..주류코너에서..서너명이..술을 들었다^
놨다^^...초면에..뭐가..반갑다고..튀어 나온.."싸왓디 카~!"..그래 놓코는.."아차~!" 싶더라구요.
자기네 나라 말로 인사 건네니..놀라운 기색^.반가운 기색^..태국어 유창^^???
그때부터..고속도로..속사포..다다다다.>>>> 땀이 비질~  커톳..풋 파싸 타이 마이 다이~
닛너이..차차..ㅡ.ㅡ;;
숫자를 익히느라 차량번호판을 이용..숫자만은 자신 있다생각 했는데..
열손가락을 구부리며..능썽쌈..ㅋㅋ...푸켓알라뷰님은..역시 싸부이십니다^^..쑨..부터!

상큼한 색상의 조화~ 느므..귀엽고 예뻐요^^.
갑자기..제가 제일 자신할 수 있는..주종목이 생각 났어요..
마른안주와,과일,야채를 이용해 차릴수 있는 빠르고..이뿌구리~술안주상.
그것 마저도..아버지 돌아 가시니..기회도 읍고...
푸켓알라뷰님의 태국사랑^^.
K. Sunny 2017.05.23 00:05  
ㅎㅎㅎ 전 제목보자마자 알았네요.
특급편애하셨구나 하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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