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이나요...=ㅁ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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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나요...=ㅁㅠ

물에깃든달 29 663

밑의 작은거인님보다 한참 어리지만...

저는 겁이나네요;

 

이번에 엄빠가 절 버리고, 같이 다니던 친구도 직장 휴가가 8월 첫주로 고정이 되는 바람에

2주의 시간을 오롯이 혼자 보낼 것 같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저처럼 추석 앞뒤로 3일씩 2주간 휴가 낼 수 있는 애가 없네요;

 

오롯이 이렇게 긴(?)시간을 해외에서 혼자 보내게 되는게 처음이라 좀 느낌이 이상하네요...

이게 무서운건지 쓸쓸한건지 모르겠지만 왠지 별로 가고 싶지 않기까지 해요...=ㅅ=

그렇게 혼자 힐링힐링 노래부르던걸 생각하면 스스로도 조금 의아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혼자있는걸 싫어하는 성격도 아니거든요``;

 

시간이 없는것도,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부자란 의미는 아니고 1년 기간을 두고 한달에 10~15만원씩 적금을 넣습니다; 여행자금으로), 태국이 처음도 아니고, 혼자가 싫은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이게 뭘까요?=ㅁ=

진짜 무서운걸까요?

 

29 Comments
앙큼오시 2017.05.08 10:09  
이거슨 신종염장...가지마여 걍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진짜 무서운걸리가 없..........
무서운게 아니라 즐거움의 두근거림을 오해하고있는거....
물에깃든달 2017.05.08 10:15  
=  ㅅ=
왜 이러세요!! 전 연약한 사람임니....쿨럭
돌이킬수없어요 2017.05.08 10:10  
네. 두려워 하시는것 같아요..
저도 그렇거든요..
그럴경우 스케줄을 빡빡하게 해보세요
가고 싶은곳 먹고 싶은곳 리스트 정해서요..
이건 달님에게..조언 하는거고요..
전..그냥...암것도 안할거에요; 암것도~
물에깃든달 2017.05.08 10:16  
저의 여행 계획표를 못보셨군요...쿨럭 ㅋㅋ
앙큼오시 2017.05.08 12:25  
이분의 계획표는 하드코어인데 묘하게 가능하게 짜십니다...ㄷㄷㄷ
무서운분 가트니......여기서 더 빡빡하게 하면 분단위로 짜실분....ㅌㅌㅌㅌ
타미엄마 2017.05.08 10:16  
무서운게 아니고 외로움입니다..
누군가 필요하심..  쿨럭쿨럭..
푸켓알라뷰 2017.05.08 11:26  
아마 두렵다고 느낀것이 지금 이 감정을 몰라서 그럴꺼 같아요.
첨 느껴보는 감정이라 무서움이 밀려오는 거겠죠.
올해 태국은 엄마과 혹은 친구와 보낼 계획으로 어딜가면 좋을까 뭘 먹으면 좋아할까?
이런 동행을 위한 계획이 있었을꺼에요.근데 그 계획이 없어지게 되자 뚝 떨어진 느낌이겠죠.
그렇다면..
가만히 좋아하는 음악 틀어놓으시고 생각해보세요..나는 무엇을 좋아하나..??
쭉 목록을 만든다음 어느 도시가 어울릴까 하고 생각해보세요.
그럼 하나하나 나만을 위한 일정을 만들수 있을거에요.
저도 14년동안 태국을 다니면서 항상 동행을 위한 여행을 했어요.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도 내옆에 있는 사람을 위해 억지로 눈을 떳고
좋아할만한 메뉴를 고르고등등

근데 처음으로 나만을 위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요 일주일정도 오로시 혼자의 시간인거죠.
혼자 일주일 지낸다고 생각하니 가고싶은 곳이 너무 많은거에요.
그러다 그래 내가 가장 좋아하는곳을 가야지 선택했고
숙소와 주변입지 혼자도 위험부담이 없는곳을 몇달동안 알아보고 공부하니..슬슬 이거 괜찮을까?
막상 계획을 세우다보니 빠르게 진행되는 일정에 살짝 두렵더라구요.
아직 출발하려면 5개월이나 남았는데도 안심이 안되네요.
아마 안심이 될때는 공항에 도착한후 첫숙소에 체크인을 한후 다음날 아침 눈을 뜬후..
매일 아침을 맞이한후 저녁엔 내 숙소 침대에 앉아야 비로소 안심이 될것같긴합니다.
그래서 저는 두려워 하지말고 우선 가보려구요.혼자여도 괜찮을지 말이에요.
혼자여도 괜찮겠죠?? 정답은 닥쳐봐야 알것같습니다.
돌이킬수없어요 2017.05.08 12:45  
이런 장문이라니....
그래서 5개월뒤에 어디로 가세요?
푸켓알라뷰님~
문득 궁금해지네요....
^^
푸켓알라뷰 2017.05.08 13:21  
첫사랑이 있는 그곳으로 갑니다..
제가 어딜가겠어요 저는 푸켓알라뷰잖아요ㅋ~
돌이킬수없어요 2017.05.08 13:55  
첫사랑이....태국인 인가요??????
^^;;;;
푸켓알라뷰 2017.05.08 15:25  
태국인이 첫사랑이면 제가 한국에서 안살았겠죠ㅋㅋ
저의 남친은 일산밤가시 살고 있사와요^^;;
돌이킬수없어요 2017.05.08 18:25  
첫사랑이 잇는곳이라고 해서 오해햇네요..
남친도 잇으시군요 부럽...ㅠㅠ
물에깃든달 2017.05.08 13:07  
음...
맞는것 같아요. 뭐랄까 묘하게 박탈감 같은게 들고... 의욕이 상실된 느낌이 젤 커요=ㅁㅠ;
나는 노예(?) 혹은 가이드(?)체질이었던 것인가...

정작 오롯이 나를 위한 여행은 처음인것 같아요.
그동안은 동행이 뭘 좋아하지? 이거 괜찮아 할것 같아. 여기 가고싶긴 한데 동행이 안좋아 할것 같네...라는 의식의 흐름으로 여행계획을 잡았던 것 같아요.

답변 감사합니다^^
여전히 의욕상실중이지만 뭐... 혼자여도 괜찮겠죠!!!!!
돌이킬수없어요 2017.05.08 13:54  
전 제돈 들여서 동행을 만들엇는대요
그게 더 좋아서요~
monodi 2017.05.09 20:12  
안녕하세요...임대호 입니다...
전 여행다닐때 외에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태사랑들르는편인데...
평소보다 푸켓님글이 많이보이네요...요즘 한가하신건지...아님 혼자여행다녀야되서
준비할게 많으신건지...혼자다니는 푸켓님 상상이 안돼요...겁도많으신분이...ㅋㅋㅋ
이번 일정이 5개월후라면 만날수도 있겠지만...(전 늘 10월에 가는거 아시죠...)
푸켓인아웃이시면 못볼확률이 많네요...
혼자시면 그 좋아하시는 술도 맘편하게 먹기 힘드실텐데...
어쨓튼 화이팅입니다...
사는데 있써서 나만을위한 시간을 갖는것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물에깃든달님은 아슬하게 제일정이랑 벗어나시네요...
10월중순쯤에 치앙마이 일정이거든요...
뵐수 있썼쓰면 밥이라도한끼 사드렸쓸텐데요...
물에깃든달 2017.05.10 05:05  
아이고 그러네요...ㅠㅠ 안타깝...
푸켓알라뷰 2017.05.10 11:45  
예전엔 모바일에 글을 올리는것이 좀 어려워서
아예 안들여봐서 안올리고 못올린것도 있고..
글 올리는 재미를 다시 느끼고 있어요 예전엔 정말 많이 올렸었는데ㅜㅠ

제 일행분께서 알고 계시다 싶히 돌아다니는걸 싫어하셔서리;;
또 일주일 방콕에서 지내는게 아쉽더라구요 그 비싼 비행기 타고 가서 그런가요.
혼자라도 다녀야겠다 하니까 가고싶은곳도 많고 그러다보니 내가 젤 좋아하는곳으로
가야겠다 싶어서 푸켓 피피 다녀오려구요.
차 타고 다닐 필요가 없는곳으로^^;;
11월초가 될것이고 일주일여 지낸후에 방콕으로 올라와야죠.
혼자서도 맛나게 술마시는 모습 카톡으로 보내드릴께요 ㅋㅋㅋ
피피섬에 끝내주는 바를 하나 알아놨어요^^

걱정하실까봐 미리 말씀드리는데..
혼자 있을땐 오후 8시 이후엔 숙소에서 안나올꺼에요;;

글고 이번에 어디 도망갈 생각하지 마세요ㅋㅋ
일년에 한번은 100파이퍼 1.5리터를 같이 말아야 건강합니다요.
numero1 2017.05.08 11:29  
아... 부러워요. ^^
작은거인 2017.05.08 15:21  
걍~ 가세요.
가며는 답이 나와요,...
편안한 마음으로 가시면 언제 그랬나 싶을실거야요.
걍~ 떠나세요.
계획은 현지에서,....
여기서 일반적인 계획을 짜시고,
여행가시어 그날그날 밤에 내일을 준비하시며는 됩니다.
뭐~ 있어요. 혼자서 가고싶은 곳이 있으며는 가고
쉬고싶으며는 쉬며는 됩니다.
위험은 어떻게 받아드리고 대처하느냐에 있다고 봅니다.
어랍쇼 2017.05.08 15:45  
저는 딴건 다 괜찮은데 먹을때 좀 아쉽고
밤에 혼자 잘때 좀 무섭더라구요.
첨엔 말 안하고 있는게 좋다가...
나중엔 개랑도 말하고 새랑도 말하고 ..뭐..그럽니다 -_-;;
이러니 저러니 해도....혼자 계실땐 무엇보다 안전과 건강입니다~!!
물에깃든달 2017.05.08 16:02  
ㅎㅎㅎㅎㅎ
개랑도 말하고 새랑도 말.... 왠지 저도 그럴것 같은...ㅋㅋㅋ
후회없는사랑 2017.05.09 12:40  
1년 넘게 혼자 떠돌아다녔는데.. 여행지에서 사람만나고 그러면 외로운거 1도 없더라구요~ ^^
왕이님 2017.05.09 17:15  
저도 아직 혼자 여행다녀본적이 없고 성격도 내성적이라 혼자 여행하는게 걱정되긴하지만
그 경험이 못해도 한번쯤은 해봄직하지않겠나 싶어요ㅎㅎ
인칸도 2017.05.10 18:42  
혼자 여행은 부담 스럽긴 하죠.. 말도 잘 안통하는데 교통이나 먹는거나 ㅜㅜ 걱정은 되지만 언제 갈지 모르니 이 기회를 놓치기엔 아까운것 같아요
지존킹 2017.05.10 23:01  
오래 계시네요 부럽습니다 ㅎㅎ 좋은 추억 되시길
BostonTerrierLover 2017.05.12 13:34  
저도 본의 아니게 혼자 한달 있는데 정말 무서웠어요. 내일 코타오로 가는데 ㅠㅠㅠ무사하길 빌어주세요 ㅠㅠ 혼자 있는걸 두려워하는 스탈이 아닌데 엄청 쫄아잇어요
돌이킬수없어요 2017.05.12 13:41  
이글의 작성자는 진짜로 무서운건 아닌것 같아요.
보스턴 님의 꼬 따오 입성이 무사하기를~
아이보리이 2017.05.12 14:01  
전 혼자여행해본적이 없어서 지금 백번고민중인데 외로움+무서움....
김박첼라 2017.05.19 13:57  
ㅋㅋㅋ저도그러는데
설레였다가 무서웠다가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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