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이나요...=ㅁㅠ
물에깃든달
29
663
2017.05.08 09:48
밑의 작은거인님보다 한참 어리지만...
저는 겁이나네요;
이번에 엄빠가 절 버리고, 같이 다니던 친구도 직장 휴가가 8월 첫주로 고정이 되는 바람에
2주의 시간을 오롯이 혼자 보낼 것 같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저처럼 추석 앞뒤로 3일씩 2주간 휴가 낼 수 있는 애가 없네요;
오롯이 이렇게 긴(?)시간을 해외에서 혼자 보내게 되는게 처음이라 좀 느낌이 이상하네요...
이게 무서운건지 쓸쓸한건지 모르겠지만 왠지 별로 가고 싶지 않기까지 해요...=ㅅ=
그렇게 혼자 힐링힐링 노래부르던걸 생각하면 스스로도 조금 의아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혼자있는걸 싫어하는 성격도 아니거든요``;
시간이 없는것도,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부자란 의미는 아니고 1년 기간을 두고 한달에 10~15만원씩 적금을 넣습니다; 여행자금으로), 태국이 처음도 아니고, 혼자가 싫은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이게 뭘까요?=ㅁ=
진짜 무서운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