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여행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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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행가고 싶네요.

Jin_S 11 269

흐음. 최근 3주 사이에 필리핀 세부를 두번 다녀왔는데..

 

처음 가본 곳이다 보니 낯 설기도 하고,

음식이 입에 안 맞으니 조금 짜증도 나고..

저랑은 안 맞는 곳인것 같아서

태국 생각이 간절하더군요..

 

5월에 시간이 좀 나서 4박 5일로 베트남 다낭을 한번 가볼까 하는데..

 

처음 가는 곳이라 사실 조금은 주저하게 되네요.

 

사실은 치앙마이를 제일 가고 싶긴한데..

치앙마이 4회 방문 중 2번이나 한국일정 무시하고

"에라 모르겠다" 며 귀국편을 연장해서 겁나서 못가겠어요..ㅎㅎ

 

아..치앙마이 가고싶다. 치앙마이 가고싶다.

 

가자마자 쎄븐 가서 요구르트 하나 먹고 님만해민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저녁에 해산물 요리 먹고. 지인 있으면 굿뷰 가고 혼자면

웜업 바에 앉아서 셔츠에 단추 두개 정도 풀고 바텐더 한데

"조니워커 블랙 온더락 플리즈!" 한번 스윽 해주고..

 

11시즈음 창푸악 넘어가서 쨰즈공연 보고...맥주 마시고

옆에 뼈국수집 가서 국수 한그릇 먹고,

숙소와서 컵라면에 리오 세병 마시고 자고 싶다...

 

그리고 열흘 정도 내내 맨날 이런 일정으로 있다가 오면 좋겠다.ㅠ.ㅠ

 

 

11 Comments
queenst 2017.04.24 08:21  
구구절절 와 닷는 글이에요 ~~~
돈덩이이빨 2017.04.24 09:08  
ㅋㅋㅋㅋㅋㅋ 글에서 느껴지는 간절함
돌이킬수없어요 2017.04.24 11:36  
순간....티켓..연장할까? 고민 햇어요..
연장하면...거지 될텐대....ㅠㅠ
창마이에서 보낼날이 이제 이툴 남앗네요..
올해 날씨가 작년보다 덜 덥대요..
Jin_S 2017.04.28 00:22  
주변에 저를 포함해서 티켓찢고 장기거주한 사람 4명 인데...
그게 거의 8,9년 전이고..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인데 다들
자지잡고 잘 살고 있어요..^^! 거지가 되는 용기를 가지셨다면 좋겠어요.
거지가 될 용기가 있는 사람이 앞으로 사회생활 하는데 뭔들 못하겠어요!!
화이팅^^!
어랍쇼 2017.04.24 16:07  
오호~ 좋은 메뉴얼을 제시해 주셨네요~
꼭 치앙마이가 아니더라도 태국 어디서든 할 수있는 맘에 쏙드는 코스네요~
저는 중간에 바다보며 태닝~ 추가해서 푸켓서 따라해봐야 겠어요~
Jin_S 2017.04.28 00:24  
생각해보니 마사지가 빠졌네요..ㅎㅎ 오일마사지로 다가..ㅋㅋ
푸켓알라뷰 2017.04.24 22:17  
저도 요즘 상상으로만 피피 일정 짜고 있어요.
처음으로 혼자 일주일 보낼 예정이라 피피섬 숙소랑 바 알아봤는데
아주 기가막힌 곳을 찾아냈지 뭐에요..태사랑에서도 히트 칠듯한..ㅋ~
아직 가려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을 넘겨야 하는데 벌써부터 설레발을..

낮엔 아점겸 피피섬골목 산책하고 뷰포인트 한번 올라가는 걸로 운동 해주고
바다가 보이는 비치바에서 술병 하나 시켜 먹다 킵하고 숙소 베란다 테이블에서
넘어가는 해를 바라보면서 과일에 100파이퍼 마시다 쓰러져 잠들기..
이렇게 4일 보내고 올까 해요~

아아 상상만으로 흐믓합니다요..
스으 2017.04.25 06:18  
방콕은 여행자 천국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거 같아요 너무 좋네요 태국
Jin_S 2017.04.28 00:25  
흐음..^^ 취향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흐음. 저는 방콕이나 남쪽에서 기억은 별로 안좋았거든요.
저는 치앙마이, 깐차나부리 등 조금 한적한 곳이 좋았던 것 같아요.
지금 다시 방콕에 가면 좋을 수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흐음.. 자신은 없네요^^
기회 닿으시면 조금 한적한 동네도 즐겨보셔요~
단비로 2017.04.25 14:56  
동남아를 주로 가시네요 ㅎㅎ 전 일본 홍콩 싱가폴 대만 이렇게 가고 있어요
이제 동남아 위주로 가보려구요
Jin_S 2017.04.28 00:29  
이게 여행에서 추억이라는게 무시 못하는데.. 홍콩은 없이살고 배고플때 갔던 동네라
나름 비싼 물가를 감당하기 힘들었고, 그냥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대도시 느낌이 강했어요.
물론 나름 이것도 낭만이지 라며 아무 버스나 타고 2시간 정도 그냥 간적이 있는데..
길 잃고 낭패를 봤답니다..ㅎㅎㅎ 아 그리고 일본은 너무너무 좋아해요!!
도쿄 보다는 오사카, 후쿠오카 쪽을 좀 자주 가는데.... 도쿄는 갈 곳이 좀 많아서
2,3박 정도로 좀 늘 아쉽고해서... 좀 작은 동네 위주로 가요. 예를 들어 후쿠오카를 가면
텐진쪽에 다이묘를 골목골목 파고 다니는 편인데.. 그래서 보석같은 맛집들은 발견하면
완전 땡 잡은것 처럼 좋고.. 그렇더라구요..ㅎㅎ
아.. 음식만 입에 맞으시면 일본 경비로 천국을 맛볼수 있는 곳이
동남아 인것 같아요!! 저는 태국 북부에 치앙마이 매니아 인데..
혹시라도 갈 일 계시면 저에게 꼭 물어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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