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C와 LCC에 대해서
요즘 방콕에 취항하는 LCC가 많아서 FSC와 LCC의 차이점을 잘 모르시는분들이 많으셔서 글을 씁니다.
항공사는 여러 종류로 나눌 수 있겠지만, 여객수송하는 항공사들은 FSC와 LCC로 나눌수가 있습니다.
FSC 는 Full-Service-Carrier의 약자로, 비행하는데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를 말합니다.
발권, 좌석배정, 수하물, 기내식, 기내어메니티 등등 비행에 필요한 제반사항 모두를 제공하는 항공사입니다.
대표적인 항공사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타이항공, 베트남항공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적기들이 FSC이지요.
반면에 LCC는 Low Cost Carrier의 약자로,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운송만 해주고, 다른 서비스는 유로화 혹은 제공하지 않으므로써, FSC에 비해 낮은 운임으로 운항하는 항공사를 말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제주항공, 에어아시아, 녹에어, 라이온에어 등이 있습니다.
FSC를 타실때에는 크게 신경쓸 것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요금에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다만 LCC를 타신다면 서비스에 큰 기대를 하지 않으시는게 맞습니다. 그만큼 저렴한 운임으로 여행하는 것이니까요.
사실 에어아시아 같은 경우에는 진짜 실어다주는것만 포함되어있고 모든것이 유로입니다. 심지어 자기 홈페이지에서 발권하는 것 까지도요!
유독 우리나라 LCC만 서비스에 민감한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수하물 소동부터 해서 기내식 까지 말이지요.
그리고 서비스 뿐만 아니라 LCC는 돌발적인 상황에 대처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일기로 인한 결항이라던가, 지연에 관한 것 말이지요. FSC는 결항이나 지연이 발생하면 식음료를 제공하거나, 호텔까지 제공하는데, LCC는 그런 것 일체 없이 항공권을 변경하거나, 아니면 전액 환불밖에 선택권이 없습니다.
태국으로 취항하는 항공사 중에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아시아는 LCC입니다. 태워다주는 것 말고 모든 것이 유료라고 보시면 속이 편합니다.
대신 태국까지 저렴하면 20만원대 보통 30만원대에 실어다주는 것이 장점이지요.
일정 변경을 반드시 고려해야하거나, 기내 서비스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반드시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타이항공과 같은 FSC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항공권을 결제하시기 전에 운임규정, 운송규정을 반드시 확인하시고 결제하시기 바랍니다. 환불수수료, 변경수수료, 결항 및 취소시 항공사에서 어떻게 해주는가 등등이 약관에 모두 나와있기 때문입니다.
잘 선택하셔서 좋은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