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딱 한번 여행은 항상 방콕으로 하고 있는데 올해는 어쩌다가보니 엄마를 모시고 가게 됐다.
방콕에는 정말 "방콕"하러가는데 이번에는 첫날부터 코사메산도 가고 그 다음날부터 빡센 "여행" 을 하게 됐다. "빡센"의 기준은 오롯이 내 기준이라 ㅋㅋ 4박6일간 코사메산, 송크란 하루 , 시암파라곤과 아시아티크 씩이나 다녀왔다 ㅋㅋㅋ
그러고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작년과 다르게 일주일째 여독이라는게 안풀린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하다가 다녀와서도 밤12시가 넘도록 태사랑 들락거리고(예전엔 다녀오면 마음이 충족했기에 좀 쉬었다 ㅋㅋ)항공권 검색한 탓이었다. 엄마를 즐겁게 해드릴려고 "내여행"은 못한 불충족된 내마음이 계속 항공권검색으로...
그제는 스카이스캐너 검색하다 이스타항공 표가 이번 10월연휴기간에 34만원으로 나온걸보고 미친듯이 예약에 들어갔다. 남은 좌석이 9석이나...이런 횡재가 있나 싶어 좋아라했는데 꼭 마지막 단계에서 예약실패라고 뜬다. 2번더 했는데 또 예약실패...자세히보니 남은좌석 없단다...그런데 검색상에는 좌석있다고 또 나온다...
이상하다싶어 이스타항공 홈피 들어갔다 ...
하하하 돌아오는날은 아예 운항도 안하는데 스카이스캐너에선 자리가 있다고 나왔다 ㅋㅋㅋ
그래 이건 내가 뭐에 홀린게 맞아...그 기간동안 그런표가 남아있을리가....
이러고나니 더 가고싶다...
이제 다녀온지 일주일째인데
너무 미치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