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랑이 맺어준 특별한 인연 - 동쪽마녀님과 도로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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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랑이 맺어준 특별한 인연 - 동쪽마녀님과 도로시양

K. Sunny 30 1197

안녕하세요.

항상 태사랑에게 고마워하고 있는 써니입니다.

 

태사랑이 저에겐 정말 갚지고 소중한 인연을 많이 맺어줬는데, 오늘 그 중에 한 분에게서 받은 특별한 선물을 공개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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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마녀님께서 저와 펀낙뺀바우님께 보내 주신 새해 연하장이에요.

보내신지 한달이 넘었는데 안 와서 분실한 줄 알고 저희 둘 다 속상해 했었는데..

 

그런지 며칠 안지나 두둥!! 우편함에 딱 들어온 거 있죠~~~^^

 

동마님은 태사랑에서 만나 태사랑에서만 오랫동안 소통해 오다가, 따님인 도로시양의 그림이 그려진 첫 연하장을 받아보고, 그 후 한국에 가서 처음으로 직접 만나뵈었었어요.

 

서울에서 정말 극진한 대접을 받고 돌아왔지요.

그 중국집을 전 잊을 수가 없어요~~~ 기가 막힌 맛. 넘 좋으신 주인아주머니. 그리고 울 동마님.ㅎㅎㅎ

 

이제 전 펀낙뺀바우님께 연하장을 전달하러! 미션 접수!!

동마님덕에 바쁘신 펀낙님을 만나뵙게 되네요. 히히히~~

 

다음번엔 도로시양도 꼭 만날 수 있길 바라며.

감사의 인사를 이렇게나마 전합니다.

 

고마우신 분! ^_^

항상 마음에서부터 챙겨 주셔서 감사해요. 

 

저의 하트를 받아주세요! 뿅뿅~~~ㅎㅎㅎ 

30 Comments
남자는한길 2017.03.28 13:38  
좋은 인연쭉 이어가세요ㅎ
K. Sunny 2017.03.29 19:07  
네 ^_^ 그럴께요~
숲샘 2017.03.28 15:50  
사람사는 정감이 팍팍 나네여.
늘 메일로만 보다가 저두 오랜만에 엽서라는걸 보니,사람사는 냄새가 납니다...
K. Sunny 2017.03.29 19:08  
저도 근 일년만에 손편지를 받아서 참 기뻤어요^^
고구마 2017.03.28 16:08  
세상에 다정도 하셔라...동마님 글자체도 정말정말 예쁘시네요.
연하장 크리스마스카드 , 우리가 학생시절일때는 때되면  예쁜 카드 사러다닌다고
겨울에 문구점이나 팬시점 들려서 고르는것도 큰 재미중의 하나였는데 말이에요.
K. Sunny 2017.03.29 19:09  
고구마님도 글 남기실 줄 알았어요. 그냥 못 지나치시고 ㅎㅎㅎ
크리스마스 씰도 생각나네요.
돌이킬수없어요 2017.03.28 17:27  
부러워요~~~써니님
소중한 관계 쭈욱 이어 가세요^^
K. Sunny 2017.03.29 19:10  
저도 참 이런 인연을 갖게 된 제가 부러울 정도예요. 감사하죠.^^
타이거지 2017.03.28 17:46  
우~와!!
이러기 쉽지 않아..지금 세상에..손카드라...
정말 값진 선물입니다^^.
동쪽마녀님 답습니다....
손카드를 물끄러미..쳐다보다..십여년도..훨씬..넘은일이 생각나는군요..
저도 푸켓에서 여행사를 하고 계신 지인께..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어..
가족여행때..이슬이 일곱박스를 들고 간적이 있었죠...
무식하면 용감하다고..주류반입 허용량도 모른채..$@#@..ㅡ.ㅡ;; 당당하게 들고ㅡ.ㅡ;;
지금도 그 추억만 나오면 한바탕 웃습니다.
갑자기 부끄러워 지네요^^.
K. Sunny 2017.03.29 19:11  
일곱 박스요? 일곱병이 아니고? ㅋㅋㅋ 대단하십니다 ㅋㅋ
참새하루 2017.03.28 20:18  
가까운 친구나 일가친척도 이제는 그저 전화한통이나
이메일로 송구영신하는 세상에 말이죠

요즘 손으로 직접 쓴 연하장을 이렇게 보는것도 신기한데
직접 받으셨으니 얼마나 기쁘셨을지 ...

태사랑으로 시작한 온라인 인연이
오프라인으로 이어지는 가슴 훈훈한 이야기네요
아름답고 오래 오래 이어가시길
K. Sunny 2017.03.29 19:12  
어머나, 참새하루님 정말 오랫만이에요.
사실 연하장 안에 글이 빼곡히 쓰여 있어서, 그것도 정말 자랑하고 싶었지만 꾸욱 참았어요 ㅎㅎ
동쪽마녀 2017.03.28 20:59  
사람이 쌀쌀맞아서인지
반백년 가까이 살면서 학교 다닐 때 말고는 공개적으로 칭찬받은 일은 써니님께 거의 처음이라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ㅠㅠ   
써니님 결혼하셔서 새댁 되신 것도 몰랐던 것 미안한 마음도 있고 해서
겸사 겸사 보내드렸던 건데. 

보내드린 우체국 연하장은 인기가 많아서
11월 초, 중순 쯤 얼른 얼른 가지 않으면 며칠 내로 품절이 됩니다. 
그래서 작년하고 재작년에는 11월 중순 말쯤 갔더니 없어서 구입을 못하였습니다. 
그토록 인기가 많은 이유는 아마도 가격대비 품질이 월등하기 때문이겠지요. 
또 저처럼 아날로그 감성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꽤 존재한다는 증거이기도 할것이구요.
디자인이 여러 가지이고 이쁘기 때문에
(써니님 받으신 연하장은 도로시가 보고 제일 이쁘다고 한거예요.
써니언니는 이쁘기 때문에 제일 이쁜 걸 받아야 한댔어요.^^)     
솔직히 구입할 때 참 기쁘고   
받으신 분들이 감사 인사해주시는 것이 더 즐거운 것도 있습니다.   
서른장에서 마흔장 정도 구입하는 편인데
가격대비 행복도는 측정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글씨를 참 못 쓰는 편인데 글씨 동글동글하다고 칭찬도 해주시고.ㅠㅠ
고구마님, 타이거지님, 참새하루님, 돌이킬수없어요님     
쪽지로 주소 보내주시면 내년 연하장 보내드리겠습니다.   

아효, 써니님, 제가 고맙습니다.
이쁜 사람!!
K. Sunny 2017.03.29 19:22  
반백년이라고 해서 무슨 뜻인가 한참 생각했어요.
도로시양은 동마님닮아 듣기 좋은 예쁜 말만 골라서 하는 것 같아요.
항상 써니언니 이쁘다고 해 줘서 들을 때마다 둥둥 날라다녀요 제가 ㅎㅎㅎ

이렇게나마 감사 인사를 전해 드리게 되서 저는 좋은데, 동마님은 쑥쓰러워하시는 것 같아서 개구쟁이인 저는 더 즐겁습니다. 히히히~~~~~~~

결혼 축하해 주셔서 감사해요!! ^^
펀낙뻰바우 2017.03.29 15:45  
어이쿠! 끄라비에서 신나게 놀다가 엊저녁에 푸켓 도착...오전에 쉬다가 방금 사무실 나왔는데 써니 님께 전화가 띠링띠링~~~

"펀낙님 태사랑 그냥암꺼나 들어가 보세요."

동마님 한 번도 본 적 없는 저에게까지 연하장을 보내주시고...감동받아 여행피로가 싹 가시네요.~~~
연하장 실물이 아직 제 손에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저녁에 써니양 만나 두 손 모아 받아 보겠습니다.

반가운 소식 전해준 써니 양!!! 오늘 저녁에 뭐 먹을까요?
한식당에 A+ 소고기가 들어왔다는 연락이 있으며 고기가 싫다면 다금바리 회나 먹을까요?
저녁에 바이크 타고 오지 말고 차 가지고 오셔요...아주 커다랗고 무거운 선물도 드릴게요.

따뜻한 연하장 주신 동마님과 좋은 소식 알려주신 써니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뜨9 2017.03.29 16:23  
끄라비에서 놀고 푸켓에 도착.. 신선놀음이다. 펀낙님
태사랑인연도 부럽고..  부러비 부러비.. ^^
펀낙뻰바우 2017.03.29 20:04  
노예시즌===>>신선놀음===>잔잔한 일상

태사랑 인연들은 사랑입니다.^^
참새하루 2017.04.04 01:37  
ㅎㅎㅎ 노예시즌에서 빵터졌습니다
노예시즌 확실히 공감되는 톡톡 아이디어
펀낙뺀바우님의 필력에 놀라고
넉넉한 후한 인심에 무한 감동은 덤 입니다
K. Sunny 2017.03.29 19:30  
띠링띠링~~ ㅎㅎㅎ
엄마한테 오늘 저녁때 펀낙님이 A+ 소고기 사주신다고 자랑했더니, "아이구 감사해라." 하시며 안부 전해달라 하십니다. 대전오실 일 있으면 맛난 밥 사드리겠다고도요. ㅎㅎㅎ
곧 뵈어용~~
펀낙뻰바우 2017.03.29 20:00  
어여 오셔요...지금 고깃집에 도착해서 숯불 피우고 앉아있음요.ㅎㅎ

A+ 소고기는 순전히 동마님 덕분에 대접하는거임다.ㅋㅋ

고우신 어머님과 멋쟁이 아버님께도 건강하시라고 안부 전해 주시길 바랍니다...언제 대전으로 집밥 얻어 먹으러 가야하는디 ㅎㅎ
어랍쇼 2017.03.30 15:51  
하...꽁냥꽁냥 하다~
동마님이랑 도로시양은 생각이 참으로 러블리 하신듯~
좋겠다~!!!(편지도 받고 A+소고기도 먹어서...-_-;;)
나도 한번 써볼까?? 서로 오글거려서 쓰지도 읽지도 못할듯 ㅋㅋㅋ
p.s: 주소가 너무 공개적인거 아니냥..?
펀낙뻰바우 2017.03.30 16:11  
어제 소고기3+소주3+레드와인1+갈비탕2+공기밥4...을 처묵고 집에 와서 입가심으로 캔맥주를 3깡통 먹고 혼이 비정상으로 기절 ㅠㅠ

랍쇼님도 손편지 보내주면 써니님께 A+소고기 또 대접합니다.ㅎㅎ
K. Sunny 2017.03.30 23:43  
소주 5 였어요! ㅋㅋㅋㅋㅋ
전 도저히 숨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먹어서 한시간도 안지나 곯아떨어졌어요. 위가 소화시켜야되니까 움직이지 말고 잠이나 자라고 지시해서 ㅋㅋㅋㅋㅋ
그 와중에도 우리 선물에 바람을 고이고이 넣고 놀래고 또 놀래고 ㅎㅎ 꼭 한 번 같이 출항해요 !! 랍쇼언니 안에다 묶어놓고 ㅋㅋㅋ
어랍쇼 2017.03.31 13:15  
소보다 술을 더 마니 드셨네요 ㅋㅋ

손편지는 제가 직접 들고갈테니 A+소고기도 저에게 대접 해 주시길 ~
K. Sunny 2017.03.30 23:39  
주소야 뭐, 누가 찾아오면 차 한 잔 대접하죠 뭐 ㅋㅋㅋ
언니 왜 라인 안 읽어요? 라인 지웠어요?? 말을 좀 걸어줘봐용 ㅋㅋㅋ
펀낙님이 어제 우리한테 선물 폭탄을 주고 가셨어요 진짜 대박!!!
언니 오면 꼭 그거 태울거예요 ㅋㅋㅋ
어랍쇼 2017.03.31 13:17  
헐.. 라인 알람이 아무것도 안떴었어~
염장 문자 지금 확인 ㅋㅋ
아 뭔데 내 허락도 없이 날 태워~!!!
동쪽마녀 2017.04.01 16:41  
어랍쇼님, 건강히 계시는지요!
써니님 우리나라 오시면 같이 뵈어요. 
혹은 날 매우 좋은 날 
또는 커피 혼자 마시기 싫은 날
연락주셔도 되옵니다. 
건강하세욥!^^
어랍쇼 2017.04.03 12:58  
우리....
써니 우리집에서 자고 간 다음날 연락 짧게나마 했었죠?ㅋㅋㅋ
날이 적당한날 한번 뵈어요~
가까이 계신데 ㅎㅎ
최도룡뇽 2017.04.04 10:11  
요즘같은세상에 손카드라니 정말 옛날 생각나고 부럽네요ㅠㅠ 기분좋으셧겟어요
K. Sunny 2017.04.04 12:49  
네... 저한테는 20년지기 친구 한 명, 그리고 동마님, 이렇게 두 명이 있답니다. 정성스러운 손편지를 보내 주시는 분이... ^^ 참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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