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사람사는 향기로 커피한잔 스토리...
안녕하세요? 한3년만에 글올립니다....감개무량...이번에 태국 갔다와서 간만에 따뜻한 사람사는
느낀 체험담으로 넘 기분 좋고,,,태국 사람들 다시 본 계기가 되었넸요...
지난 3월1일 수요일 휴일.. 3월2일목,3월3일금 년차휴가..간만에 5일간 휴일...
* 3월1일수요일 태국도착- 3월4일 금요일 아침뱅기로 복귀예정....
* 중간 과정 다빼고 도착한 3월1일..정확히 3월2일 오전3시경 휴대용 크로스백을 분실
우악 X 됬네...가방안에 내모든것(여권,지갑2개,휴대폰2대,현금 약2만바트,한국돈 약 10만원
각종 신용카드 10개정도).....아ㅏㅏㅏㅏㅏ....간만에 태국와서 X 된기분
* 대사관에 연락하니 경찰서에 분실 신고후 서류,항공권 지참해서 빨리 오라해서 ,
경찰서 여권분실서류,항공권 가지고 대사관 도착이 3월2일목요일 오후3시경...
다음날 3월3일 여행증명서 발급받으니 와타나쨍 이민국가서
스탬프 받아야 3월4일 출국가능하다고 함,,,약도하고 안내 찌라시 받음....우잉...
* 3월3일 이민국에서 스탬프받아서,,,3월4일 복귀해서...3월5일 일요일 전화기사고
신용카드 등등 일단 신고...세상 X같은 마음만 생기고...
* 3월6일 월요일 X같은 마음으로 출근 PC를 켠 순간...기적이 일어 납니다.....
나하고 같은 S회사, 태국S공장 일본인 매니져로 부터 작업자가 가방을 주웠는데...
명함이 있어 연락한다고...그 안에 돈,지갑,핸드폰,여권 있다고,,,우악ㄱㄱㄱㄱㄱㄱ
* 스토리는 동네에서 손수레로 커피,빵 파는 아줌마가 모닝커피 팔러 3월2일 새벽에 나오다가
잃어버린 내가방 발견하고, 출근하는 딸한테 가방 경찰서 갖다주라고 함
* 딸이 가방 속에서 내 명함발견...아ㅏㅏㅏ 그 딸이 나랑 같은 S회사 S공장 작업자임
그 딸이 총무과에 신고하고, 매니져(일본인)이 나한테 연락옴...
* 넘 고마워 처음 가방 주운 아줌마에게 5천바트 사례하고,(물론 다른 사람 시켜서)
딸에게도 사례하고...3월8일 수요일 잃어버린 내인생(가방) ETD from Thailand on 8 MAR
입니다. 태국에서 손수레끌고 커피파는 아줌마 우습게 보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방안에 현금,전화기등 ..그사람한텐적지 않은 돈을 바로 찾아주는
아....간만에 태국에서 사람사는 향기 맡아봅니다...
그리고 그 아줌마 딸이 같은 회사직원(난 한국공장, 딸 태국공장) 인연도 묘하고...
다음 태국갈땐 그 아줌마 만나서 설탕대신 정을 넣어서 한잔 마시려구요,,,,
넘 기뻐 걍 정황없이 올립니다...간만에 태국에서 사람사는 향기 마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