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없고 무책임한 사람들
질문하기 코너에 글을 올린후 한동안 잠잠했던 찔러보기식 질문이 슬며시 고개를 들고있는거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그저 본인이 어디가고싶으니 알아서 일정 짜달라고, 경비 계산해달라고 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어요.
일정이란건 본인이 머리써가며 짜봐야 진짜 일정이 되는거고
경비는 요금정보를 통해 셈해놓은것에서 알차게 써가는게 진짜 경비입니다.
타인에게 짜달라고 해서 그대로 움직이면 패키지 투어랑 다를게 뭐가있습니까?
남이 짜준 일정대로만 움직일건가요?
남이 좋았다는 도시만 방문하는게 여행인가요?
남이 먹으라는 메뉴만 드실건가요?
남이 가져가라는 금액만 경비로 가져 갈건가요?
처음가보신다구요? 그래서 도움을 요청하는 거라구요?
처음가신다는분이 여행책자 하나 없이 욕심만 부리시는거 같군요.
막무가네 질문 하시는분의 질문수준을 보면 책한번, 자료조사 한번 안하고 물어보는 티가 심하게
납니다.
아는만큼 보이고, 보이는만큼 배워온다고 했습니다.
여행책자는 교과서와도 같습니다. 배우지않고 가려는 여행은 관광입니다.
쉬려고 가시는거면 여행사 이용하세요.
(배우고 얻는 정보의 량에 비하면 여행책자는 결코 비싸지 않아요!!)
여행이 괜히 여행이 아니잖아요.
나라도 어수선한데 이런글 올려 죄송합니다.
눈으로, 입으로만 즐기는 여행이아니라 가슴으로 느낄수있는 여행이 되시길 바라는 차원에서 글
올립니다.
제가 가끔 들르는 카페에 어느분인가 올렸던 글을 조금 고쳐서 다시 올려봅니다.
저도 많은 영감을 받은 글이기도 하고, 철학이 같은 부분이 많습니다.
문제가 되면 자삭할게요....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