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없고 무책임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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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없고 무책임한 사람들

비육지탄 20 1225

질문하기 코너에 글을 올린후 한동안 잠잠했던  찔러보기식 질문이 슬며시 고개를 들고있는거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그저 본인이 어디가고싶으니 알아서 일정 짜달라고,  경비 계산해달라고 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어요.

 

일정이란건 본인이 머리써가며 짜봐야 진짜 일정이 되는거고

 

경비는 요금정보를 통해 셈해놓은것에서  알차게 써가는게  진짜 경비입니다.

 

타인에게 짜달라고 해서 그대로 움직이면 패키지 투어랑 다를게 뭐가있습니까?

 

남이 짜준 일정대로만 움직일건가요?

 

남이 좋았다는 도시만 방문하는게 여행인가요?

 

남이 먹으라는 메뉴만 드실건가요?

 

남이 가져가라는 금액만 경비로 가져 갈건가요?

 

처음가보신다구요?  그래서 도움을 요청하는 거라구요?

 

처음가신다는분이 여행책자 하나 없이 욕심만 부리시는거 같군요.

 

막무가네 질문 하시는분의 질문수준을 보면  책한번, 자료조사 한번 안하고 물어보는 티가 심하게

 

 납니다.

 

아는만큼 보이고, 보이는만큼 배워온다고 했습니다.

 

여행책자는 교과서와도 같습니다.   배우지않고 가려는 여행은   관광입니다.

 

쉬려고 가시는거면 여행사 이용하세요.

 

(배우고 얻는 정보의 량에 비하면 여행책자는 결코 비싸지 않아요!!)

 

여행이 괜히 여행이 아니잖아요.

 

나라도 어수선한데 이런글 올려 죄송합니다.

 

눈으로, 입으로만 즐기는 여행이아니라 가슴으로 느낄수있는  여행이 되시길  바라는 차원에서 글

 

 올립니다.

 

 

제가 가끔 들르는 카페에 어느분인가 올렸던 글을 조금 고쳐서 다시 올려봅니다.

 

저도 많은 영감을 받은 글이기도 하고, 철학이 같은 부분이 많습니다.

 

문제가 되면 자삭할게요....꾸벅~

 

20 Comments
쏨땀누아 2017.02.11 20:21  
"태국에 한번 가볼까 하는데, 언제 가야할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비행기표 구입 절차에서부터, 숙소, 환전, 경로, 세부일정 및 소요비용까지 디테일하게 원고지 300매 이상 분량으로 육하원칙에 따라 친절하게 또박또박 작성해서 신속하게 보고 바랍니다"
queenst 2017.02.11 22:08  
ㅋㅋㅋㅋㅋㅋㅋㅋ
쏨땀누아 2017.02.11 22:18  
사실, 저 황당한 질문에 대한 대답 조차도
"일정"이라는 검색어 하나만 넣으면 무려 700개 이상의 답이 나오는 곳이 태사랑인데...
그중에 내 취향에 맞는것을 고르는것 조차 스스로 하기 싫어서
701번째의 일정을 나만을 위해 새롭게 짜달라고 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문제가 있죠.
그건 자유여행도 아니구요.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아바타여행?
디다케 2017.02.16 15:47  
'좋아요'가 어디에 있는지 한참을 찾았다능....ㅋㅋㅋ
사용해도좋은별명 2017.02.11 20:40  
책하나 달랑 들고 몸으오 도전하며 여행하던 시절을 생각하면
지금은 참 배낭여행 하기도 편해진 세상인데..
검색 한번 해보면 다나올것을 그것 조차 하기 귀찮아서
남이다 알아서 해주길 바라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송천동 2017.02.11 20:57  
뭐가 그리 겁나서....
여행이란 도전입니다
실수를해도 그것이 여행입니다.
nicht 2017.02.11 21:32  
세상사람들이 다 나같지는 않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거나,외국어를 전혀 못하거나,동남아가 처음이라  불안해서, 그리고 나이들어서 혼자여행하려거나 등등
여러가지의 경우가 있겠지요.
떠나기전의 설렘, 그냥 그곳에대해 궁굼함 등등 그래서  알게된 태사랑에 이것저것 늘어놓는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런 하찮다 생각하는 글에도 답변 달아주시자나요.
모두가 답변을 달아야하는 의무가 있는것도 아니고요.
사람들이 다양합니다 .
모두들 해피하세요.
암비 2017.02.11 21:54  
네이버 태사랑 까페도 한번 구경 가보세요. ^^;

여행사로 착각하는 사람도 많아요 ㅋㅋ
런천미트 2017.02.11 22:07  
글쎄요... 일정을 짜달라고해도 그대로 지키는사람이 몇이나될까요.. 틀을잡고 보완하면서 나만의 여행을 만드는거죠..저같은경우에도 3월에 혼자 여행가는데 아직 틀을못잡아서 도움받기위해 온것이기도하고요. 내가 모르는코스라던가.. 시간낭비될만한일을 이곳에서 알아가서 더좋은여행이될수도있지않을까요??
즐거워라~ 2017.02.12 12:02  
비육지탄님 글은 말씀하신 대로 내가 모르는 코스라던가 시간낭비될만한 일을 알려달라고 하는 글에 대한 말씀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밑도 끝도 없이 '3박 5일 태국가는데 일정 부탁드려요~~' 식으로 돈 주고 일 맡기는 여행사나 부하직원에게 시켜도 어리둥절할만한 글을 남기시는 분들이 요즘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모르더라도 최소한의 틀을 잡으려는 노력이 보이는 글에는 해당사항이 없는 말씀같습니다.
비육지탄 2017.02.11 22:30  
그래도 태사랑에 보석같은 세분이 계시는데..
어떠한 막연하고 바보같은 질문에도 지치지않고
항상 친절하고 자상하게 답변주시는 분들이죠..
쏨땀누아님,사용해도좋은별명님,클래식S님
항상 마음으로 존경하고요.우연이라도 길에서 뵙는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뜨9 2017.02.12 00:01  
사이다!!!. 공감 공감..
김태풍 2017.02.12 00:23  
공부한만큼 느끼고 볼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쿠사 2017.02.12 12:45  
잘읽었습니다..공감가는부분이 많습니다..*^^*
Chanisa 2017.02.13 00:23  
얼마전부터 다시 태사랑에 자주 들르고 있는데, 가끔씩은 묻고답하기 게시판을 보면 너무하다 싶은 질문들도 보이더군요
묻고답하기 게시판이 없어진다면 사람들이 검색을 더 열심히 하겠지 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도 한번씩 해보기도 합니다
kjh43 2017.02.13 08:36  
사람들마다 각자 차이가 있는 거니까요 글 잘읽었습니다:)
버드옹 2017.02.14 14:34  
공감하고요 .어차피 계획대로 다 되지 않잖아요?
 만약 계획대로 100프로 하신다면 엄청피곤하실거고요.
여행이란게 그런거 아닐까하네요.
계획변경 수시로 하게되지요.
저는 이제 계획자체가 없읍니다.ㅎ.ㅎ
올인러쉬 2017.02.16 09:28  
참고하겠습니다.!
척척해 2017.02.16 17:50  
정보를 얻어가며 자기가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한 후에
경로를 짜야지
누가 짜주면 그냥 투어랑 뭐가 다를까요

공감하고 갑니다.
바빌론부자 2017.02.17 20:45  
공감하고갑니다. 그래도 저처럼 아무대책없이 비행기표만 들고가진 마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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