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에 대한 글
한글이 우리 고유의 글이고, 반드시 지키고 이어가야할 유산이라는건
누구도 부정할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영어 철자 잘 모르고 틀리는건 비웃음을 사는 일이지만,
한글 맞춤법 틀리는건 매우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심지어 맞는 표현을 알려드리는 분들이 오지랖,아는척 등으로 질타를 받는
분위기가 연출이 되곤 합니다.
아무리 좋은글, 좋은 취지의 글, 보석같은 현지 정보들도 맞춤법이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면 빛을 잃거나, 잘 못 전달되는 경우도 있다는 겁니다.
물론 오타도 있고 실수도 있을수 있지요..
하지만 제대로 된 표현을 모르고 사용 하는것과, 실수로 키보드를 잘못 누르는건 엄연히
다른 일입니다.
그래서
자주 쓰이지만 우리가 종종 틀리는 몇가지 표현을 쉽게 고칠수 있는 방법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1) 안 , 않
-간단하게 '안'이나 '않'을 빼고 읽어봐서 말이 되면 안, 말이 되지 않으면 않을 쓰면 됩니다.
예1) 방콕에 가지 않을겁니다 에서 '않'을빼면 '을겁니다'가 되어 말이 되질 않죠.
그러므로 이건 '않'이 맞습니다.
예2) 루앙프라방 안가고 방비엔으로 바로 갈겁니다 에서는 '안'을 빼도 '가고' 자체로도
말이 될수 있습니다. 이건 '안'이 맞습니다.
이해 되시나요??
2) 되 , 돼
- 간단하게 되,돼를 빼고 하,해 를 넣어봅니다.
'하'가 어울리면 '되' ,,, '해'가 어울리면 '돼'를 사용하면 되는겁니다.
예1) 이번에 방콕에 여행을 가게된 사람입니다..에서 '된'에 '한'이나 '핸'을 넣어보면
당연히 한이 어울리므로 '된'이 맞는 표현입니다.
예2) 무비자 기간이 만료돼서 돌아가야 합니다..에서 '만료하서' 또는 '만료해서'
당연히 어울리는 두번째 '돼'가 맞는겁니다.
쉽죠??
==덧붙힘==
숙소에 묶다(X) 숙소에 묵다(O) 예) 한인업소에 묵기로 했습니다
희안하네(X) 희한하네(O)
어의없네(X) 어이없네(O)
저희나라(X) 우리나라(O)
문안하게(X) 무난하게(O)
생각나는대로 적어 봤는데요..
제가 가방끈이 긴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정도만 알고 있어도 부끄러운 경우를 당할일은 별로 없을것 같기도 하고,
여러분의 소중한 글들이 가볍게 여겨지지 않을것 같기에 올려봅니다.
제에게 하실말씀 있음 허심탄회하게 주시면 감사 하겠스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