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에 대한 글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맞춤법에 대한 글

비육지탄 21 681

한글이 우리 고유의 글이고, 반드시 지키고 이어가야할 유산이라는건

 

누구도 부정할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영어 철자 잘 모르고 틀리는건 비웃음을 사는 일이지만,

 

한글 맞춤법 틀리는건 매우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심지어 맞는 표현을 알려드리는 분들이 오지랖,아는척 등으로 질타를 받는

 

분위기가 연출이 되곤 합니다.

 

아무리 좋은글, 좋은 취지의 글, 보석같은 현지 정보들도 맞춤법이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면 빛을 잃거나, 잘 못 전달되는 경우도 있다는 겁니다.

 

물론 오타도 있고 실수도 있을수 있지요..

 

하지만 제대로 된 표현을 모르고 사용 하는것과, 실수로 키보드를 잘못 누르는건 엄연히

 

다른 일입니다.

 

그래서

 

자주 쓰이지만 우리가 종종 틀리는 몇가지 표현을 쉽게 고칠수 있는 방법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1)   , 

 

-간단하게 '안'이나 '않'을 빼고 읽어봐서 말이 되면 안, 말이 되지 않으면 않을 쓰면 됩니다.

 

예1) 방콕에 가지 않을겁니다 에서 '않'을빼면 '을겁니다'가 되어 말이 되질 않죠.

    

     그러므로 이건 '않'이 맞습니다.

 

예2) 루앙프라방 안가고 방비엔으로 바로 갈겁니다 에서는 '안'을 빼도 '가고' 자체로도

 

      말이 될수 있습니다. 이건 '안'이 맞습니다.

 

       이해 되시나요??

 

2)   , 

 

- 간단하게 되,돼를 빼고 하,해 를 넣어봅니다.

  

   '하'가 어울리면 '되' ,,, '해'가 어울리면 '돼'를 사용하면 되는겁니다.

 

예1) 이번에 방콕에 여행을 가게된 사람입니다..에서 '된'에 '한'이나 '핸'을 넣어보면

     

       당연히 한이 어울리므로 '된'이 맞는 표현입니다.

 

예2) 무비자 기간이 만료돼서 돌아가야 합니다..에서 '만료하서' 또는 '만료해서'

 

       당연히 어울리는 두번째 '돼'가 맞는겁니다.

 

       쉽죠??

 

==덧붙힘==

 

숙소에 묶다(X)  숙소에 묵다(O)  예) 한인업소에 묵기로 했습니다

 

희안하네(X)  희한하네(O)

 

어의없네(X)  어이없네(O)

 

저희나라(X)  우리나라(O)

 

문안하게(X)  무난하게(O)

 

 

생각나는대로 적어 봤는데요..

 

제가 가방끈이 긴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정도만 알고 있어도 부끄러운 경우를 당할일은 별로 없을것 같기도 하고,

 

여러분의 소중한 글들이 가볍게 여겨지지 않을것 같기에 올려봅니다.

 

 

제에게 하실말씀 있음 허심탄회하게 주시면 감사 하겠스빈다 ㅋ

 

 

 

 

 

 

     

      

 

 

 

 

 

 

 


 

21 Comments
진파리 2017.02.11 19:51  
찿아가는길ㅡ찾아가는길.

댓글에서 오타 난 글은 이해가 가지만
질문글에 틀린것도 아니고 오타 난 글은
보기가 좀 그렇습디다.
얼마나 성의없는 질문이면
본인이 본인의 질문글을 검토한번 안해보고
올릴까요?
참새하루 2017.02.11 19:54  
초등학교 한글 교육에 문제가 있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정상적인 의무교육을 마쳤다면 틀릴 일이 없을것 같은데요
의도적으로 한글 맞춤법이나 문법을 틀리게 해서
언어유희나 신조어를 만들어 내는 세상에서
저같은 세대는
요즘의 젊은 세대들이 사용하는
온라인에서 넘쳐나는
신조어를 이해하기도 어려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비육지탄 2017.02.11 20:01  
신조어나 인터넷 은어들은 백번 이해하죠.
일부러 틀리는 표현과 몰라서 틀리는 표현은 티가납니다 ^^;;
그걸 부끄러운 일로 여기지 않는게 문제죠
향고을 2017.02.11 20:01  
비육지탄님 글에 동감하구요.
그러고 보니 저도 한글을 자랑스럽게 생각은 하고있으면서도
맞춤법 별신경쓰지 않고 그냥 편하게 한글을 써왔네요.
고등학교때 국어선생님이 비육지탄님 글내용처럼 지적했던 기억이 있네요.
저도 앞으로는 한글 맞춤법을 제대로 써야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쏨땀누아 2017.02.11 20:13  
방콩에 BBK 공황으로 갈껀대 2틀이 낳을까요? 4흘은 않되요? 수화물은 붙이는게 낳을까요?
비육지탄 2017.02.11 20:18  
골이 따분하게 저에게 일해라 절해라 하지마세영~
오뜨9 2017.02.12 00:14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빵 터졌어요. 유쾌한 태사랑. ㅋㅋ 재미지다. (또 혼날라..재미있어요. ^^)
Pole™ 2017.02.11 20:46  
맞춤법은 아니지만 단어를 잘못 사용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체크인을 티켓팅이라 한다든지 입국장 출국장 바꿔서 쓰는 경우가 많더군요
국적기 개념도 모르는 분들도 많구요
쏨땀누아 2017.02.11 20:50  
체크인, 체크아웃 모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송천동 2017.02.11 21:00  
쬐금 너그럽게 봐주면 안될까요?
글 쓰기가 무섭네요.
쏨땀누아 2017.02.11 22:09  
이 글쓰신 분의 좋은 의도에 대해 너그럽게 먼저 이해하시면 되겠죠.
사용해도좋은별명 2017.02.11 21:01  
글쌔요
일불어 맟춤법 틀리고 십은 사람은 업을검니다
저처럼 틀린줄 모르고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을거구요
맟춤법 틀린걸 부끌업게 생각 해야 하는건 맟지만
참 쉬우면서도 어려운게 맟춤법 인거 같네요
미금역 2017.02.12 17:24  
틀릴 수도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너무 뭐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타이생각 2017.02.13 13:36  
방송기자, PD들도  임대, 임차를 구분 안하고 마구 쓰더군요.
"버스한대를 임대해서 갔다 왔어요" 이렇게 씁니다.
소유자는 임대이고 빌리는 사람은 임차.

그리고 빌려 쓰는것 과 빌어 쓰는것도 확실히 구분 해야 하는데 전혀 안하더군요.
쓰고 돌려 줘야하는것은 빌려,  돌려 주지 않아도 되는건 빌어.
공구류는 밀려쓸수도 있도 빌어 쓸수도 있겠죠.
그러나 음식 얻어먹는건 돌려주지 못하니 빌어 먹는거죠.
teera 2017.02.13 23:27  
님 말씀도 옳으신 말씀 입니다만..저는 개인적으로 세종께서 한글을 만드셨을때..
밎춤법을 잘 쓰라는 의미였다기 보단..
언어라는건 소통에 의미를 더 두고 만들지 않았을까 합니다.
물론 맞추법까지 완벽하면 좋겠지만..
그리고 채팅을 많이 하신분들 같은경우는 대부분 받침도 ㅆ 쓸거 쉬프트 누르기시러서 ㅅ 쓰는분들도 많구요...암튼 대략 저도 예전 한참 챗할때 그런식으로 최대한 줄여쓰길를 했던터라 ㅋ 뭐가 맞는말인지 가끔 헷갈리기도합니다.ㅋ
비육지탄 2017.02.14 15:19  
했습니다를 햇습니다 또는 햇슴다로 쓰는걸 지적하려함이 아닙니다.
영어표현도 How r u? 이런식으로 줄여 쓰잖아요.
단지 우리가 많이 혼동하는 되,돼.안,않 만이라도 맞게 쓰잔 말씀이고요.
쉽게 구분하는 방법을 공유한것 뿐입니다.
oddeyes 2017.02.14 00:49  
맞춤법 엉망인 글에 짜증이 날때는, 무성의로 느껴졌을 때 이고요, 잘 몰라서 하는 실수는 그려려니 합니다.
당장 나부터 띄어쓰기 잘 못해서 맨날 헤매는 사람인데 (아마 누구도 완벽할 순 없지 않을까 싶어요... ) 다른 사람의 실수나 무지를 뭐라할 수 없어요...
뜻만 잘 통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한글이 고유유산이지만, 반드시 지키고 보존해야 한다는 사명감은 갖고 있지 않아요.
먼 미래에 없어진다면 그건 또 그런거죠 뭐...
한글 창제 목적이 원래 중국어 발음을 정확하게 하기 위한 발음기호 목적으로 만들었다는 주장도 있던데요...
그리고, 띄어쓰기, 문법, 맞춤법 이거 모두 계속 변하고 있어요...
지금 우리가 쓰는 문법이나 맞춤법도 몇년후에 틀린거가 될수있어요...
그냥 강박관념 안가지고 살래요....
비육지탄 2017.02.14 15:20  
지적하려는게 아니므니다~^^
oddeyes 2017.02.15 01:53  
굳이 지적질 하는 이유를 아실려나...? ㅎㅎ
태국바보 2017.02.15 03:47  
공감가는 글이네요 외국어인 영어 철자나 문법이 틀리면 부끄러워 하거나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정장 모국어인 한글 맞춤법이 틀리면 무덤덤. 멀쩡한 한글 문장에 일부러 아는 영어 단어 한두개씩 끼워넣기.
예쁜 우리말 놔두고 일부러 외래어로 바꿔 쓰는건 좀 마음이 아픔니다. 외래어가 자꾸 늘어가니 언젠가는 한글이 사라지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어요. ex) 요리사 > 쉐에프, 조리법 > 레에시피, 사실 > 페엑트
세크메트v 2017.02.16 20:41  
이런 관점에 있어서 태국어는 언어파괴가 덜 있는 언어 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외국어를 차용해서 그대로 사용하는 (BUS <=> 버스 같은) 단어가 있습니다. 버스자체의 우리나라 고유말이 없잖아요(있나요? 전 모르겠어요)
같은경우 태국은 기본적으로 자기말이 살아 있거든요 (BUS <=> รถเมล์(롯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