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어가 느껴질때?
빠이에 도착하자 마자 처음 받은 맛사지는 60대 할머니?가 해주셧는대..
아마 태국에서 내가 받은 맛사지사중에는 최고령일듯 싶다;;
가게주인 말로는 빠이에서 제일 잘하는분이라는대...
그 할머니의 맛사지 방법은... 경락을 엄지손가락으로 꾹꾹 쑤시는 방법이다..
쑤시다 쑤시다 힘이 딸리시면 손가락을 돌리신다.. 너무 아프다..
그러나 할머니에게 아프다는 소리를 하고 싶지는...쿨럭
결론은~? 쨉~쨉을 외치고 말앗다.. ㅋㅋ 하지만 받고나니 몸은 개운해졋다..
그러나.. 또 그분에게 맛사지를 받기는 좀 그랫다..
너무 나이가 많으셔서.. 또 받기도 미안하고.. 받는동안... 넘 넘 아프다..힝..
다음날 다른곳을 찿다가.. 발견한곳은?
야시장이 열리는 길 끝 부분에 있는 한자로 李 라고 커다랗게 써잇는 맛사지 가게였다.
들어가니 어느 어여쁜 아주머니가 내 담당이 되서 맛사지를 해주시는대..
얼굴도 이쁘고.. 살결도 부드럽고(퍼퍽).. 정말 맛사지도 부드럽게 하신다..
너무 부드러워서....맘에 안든다 ㅋㅋ
성의도 쫌 없는것 같고.. 그러다 다른 맛사지사들을 살펴보는대 현지인만 상대하시는 분이 보인다..
눈여겨 보다가..
내일은 저분한태 받아야지 맘을 먹는다^^
다음날 아침부터 맛사지가게를 찿아가서 어제 눈여겨본 분에게 타이 맛사지 1시간 해주세요~
햇는대... 이 아주머니가 2시간 하란다.. 난 처음 할땐 보통 1시간부터 시작한다..
이유는? 나랑 그분 맛사지가 맞아야 몸이 개운하기 때문이다
근대 2시간이라..고민하다.. 딜을 시작햇다^^
2시간 할테니 팁은 50밧만 받으세요!...
근대 그분이 싫단다.. 헐..
2시간도 강요하더니.. 팁도 100밧 달란다..
모.. 이런..황당한 경우가??
배짱이 대단하신대~~
그래서 우선 받아보고 팁을 결정하갯다고 햇다~
그리고 맛사지를 받는대 정말 잘하신다.. 그리고 하는 동안 성의가 느껴지는 맛사지를 하신다..
100밧 받을만 하신걸?
그러다 1시간쯤 되서 멜론우유가 먹고 싶어서 잠깐 쉬자고 하고 편의점 가서 난 멜론우유를 그분은 M150을 사드렷는대.
그때부터 그분이랑 다른 맛사지사분의 대화가 내귀에 들리기 시작하더라?
내용은?
다른 맛사지사: 저것봐 너한태 음료수도 사주는걸 보니 넌 팁 100밧 못받을거야?
내 담당:아니야 내가 열심히 햇으니 아마 100밧줄거야??
음... 난 태국어를 잘 모른다.. 근대.. 이분들 대화가.. 들리는게 아니라 느껴진다..
모.. 이런;;;;황당한 경우가;;;
태국어를 모르는대.. 그분들이 말하는게 이해가 되더라;;
맛사지를 받고 팁은 결국 100밧 드렷다..
그랫더니.. 내 담당분이 다른 맛사지사에게 자랑스럽게 말한다..
내 담담:거봐~ 내가 100밧 받는다고 햇자나!
으으.. 모 다 내 눈치일뿐이지만.;; 거의 확실하다 ㅋㅋ
그분은 내일 꼭 와서 또 맛사지 받아라!! 라고 내게 말햇는대..
사실 그분 만큼 맛사지를 잘하는분은 못만나봣다..
그래서 5일 내내.. 그분에게 하루 2시간씩 맛사지를 받앗다^^;;
빠이의 즐거운 추억을 말하라면 여러가지가 있을테지만..
다시 빠이를 가고싶은 이유를 말하라고 하면.. 그 맛사지 아주머니의 손맛이 그리워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ps: 제 글은 심심풀이 땅콩? 같은 글이에요...심심한분만 보세요
오늘은 대보름입니다~~ 소원을 달에게 바래보는 날이래요^^
(부자되게 해달라고 어렸을때 소원을 빌었는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