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아시아나 탑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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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아시아나 탑승기

여사모 22 1959
성수기 끝나고 출장을 가려했는데 할수없이 17일날부터 몇일간 태국을 갔다왔습니다
티켓은 여행사를 통해 아시아나 741편출국 744편 귀국으로 78800원에 구입했습니다
저가항공만 그러는줄 았었던 좋은 좌석 판매를 아시아나도 하는데 3월까지 반액인 2만원에 한다해서 구입도 해뵜구요
주로 맨앞좌석 아기바구니 걸수있는 공간이 약간 넓은 공간이구요 같은 국적기인 대한항공도 하는줄은 모르겠습니다

저는 거의 90%정도는 타이항공,10% 정도는 아시아를 이용하는데 (저기항공은 이용×)
그건 같은 스타얼라이언스동맹체 항공사고 2항공사 마일리지는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탑승하면서 느낀 아시아나와 타이항공의 차이점중 아쉬운점을 생각해 봤습니다

저는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멤버이고 아시아나의 다이아몬드 회원이라서 비지니스 라운지이용과 추가 수화물을 첵인이 가능 합니다

1,타이와 아시아나는 첵인시 항상 맨 앞좌석을 요청하면 거의 100%배정해 줬었습니다(스타골드 혜택?)
이번에는 2만원에 아시아나 선호좌석이라는맨앞좌석을 2만원에 구입했으나 보잉747운항으로 비지니스로 업그레이드 해줬습니다
차이점입니다
아시아는 좌석 업그레이드시 식사는 이코노믹 식사를 제공합니다
옆에 정상적인 비지니스손님이 있다면 좀 거시기하죠
타이항공은 좌석업그레이드시 식사도 비지니스 식사를 제공 합니다
근데 비지니스 업그레이드는 손님이 이뻐서 해주는는것은 아니구요
이코노믹이 풀이고 비지니스 좌석이 남을때 이코노믹 손님을 더채우기 위해서 입니다

2,아시아나는 국산맥주 2종류만 서비스 합니다
주류도 제한적으로 제공되는것 같았습니다
타이는 더많은 종류의 타이와 수입맥주,3가지정도의 쥬스류를 제공합니다

3,항공편수는 아시아나가 저녁출발2편 (매일인지는?) 심야귀국1~2편
타이는 오전 직항1편,오전 경유1편 오후 경유1편,심야직항1편 계4편
오전 경유귀국2편,심야귀국2편 4편 입니다

글세요 제가 스팩은 확인해 보지않았지만 좌석도 타이가 조금은 넓은것 같구요
훨신 많은 기내영화도 상영합니다
제가 이번에 귀국한 항공기는모니터가 공용 모니터였습니다

4,수화물
아시아나 23kg (스타골드+9Kg)
타이항공 30Kg (스타골드+20kg)

5,기타 승무원들 서비스부분
이번 출국시 방콕에 다 도착할즈음인데도 출입국심고사를 안주더라구요
달라고 요청했더니 지원을 못받아서 항공기에 실리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사전에 알림 방송도 없었구요
그러다가 항의하니까 도착20분전쯤 한국어로만 방송하더군요
회원님들 아시겠지만 출입국신고서를 안써서 가면 심사대 부근 데스크에서 개별 작성해야 합니다
그거 작성하는 시간에도 밀려오는 여행객들은 계속 대기선에 줄을 서구요
물론 아시아나 승무원들 불친절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친절한지도 모르겠어요
일하는걸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다보면  승객을 케어하는게 아니라 자기들의 임무완성만을 위해서 바쁜것 같은 생각이에요
타이승무원들 아시아나 승무원에 비해 더하는게 있어요
태국전통 유니폼으로 갈아입잖아요
아마 더 시간을 뺏길텐데도 서비스 해주는거 별로 불편하지는 않았어요
에어카나다나 델타등의 미주노선 아주머니 승무원들의 털털하면서도 따뜻한 서비스가 생각나게 합니다
동양계 승무원대비 큰 체구인데도 요리조리 날렵하게 서비스해주는 모습이 그립습니다

그리고 아시아나는 타이대비 식사가 양이 적은것 같아요
메인식사도,케익도...    타이는 착류전 간식을 주죠
식사량이 큰 남성분들은 아시아나 탑승시 약간의 간식준비가 필요합니다
22 Comments
여사모 2017.01.22 23:00  
갈때 40분 연발,  올때 50분 연발
빅야드 2017.01.22 23:32  
제 경우도 타이 90% ,대한 10%(유달리 대한 아니면 안간다는 친구넘 때문에..)이용합니다.
부산출이라 아시아나는 없구요,,,타이의 최대 강점은 수하물 무게입니다. 골프투어를 가기 때문에,,
대한 이용하면 왕복 추가 수하물 비용 대략 15만원 정도 더 지불합니다. 뱅기값도 조금 더 비싼데..ㅜ.ㅜ...

그렇다고 댄항공이 다른점이 좋은가 하면 아니올시다입니다.
비행시간도 심야 도착, 심야 출발이고,,
걍,,하루 숙박비만 더들고,, 먹거리도 나은게 없는거 같습니다..
심야 도착후 호텔 첵인하면 거의 새벽 3시 정도 배고픕니다. 그 시간에 먹을거도 없구,,

타이는 아침 비행기에 정오 도착이라 여행 일정이 하루 늘어나죠,,
내리기전 스낵류를 한번더 제공하여 이른 저녁이면 충분하구요..
귀국편도 이른 아침 도착이라, 뱅기서 좀 자면 도착날 업무도 볼 수 있는 스케쥴입니다.

하여튼 국적기나 국내 저비용항공은 제 기준엔 안 맞더라구요..
여사모 2017.01.23 00:03  
555  잘아시네요
이제는 국적기라며 애국심 자극은 안통하는 시대 아닙니까
국적기 항공사들도 많은 변화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여사모 2017.01.23 00:13  
마일리지는 갈때 70%적립 귀국시 100%적립
절대감동 2017.01.23 02:53  
저도 여러가지 비교해봤지만 딴데는 몰라도 태국갈때는 타이항공이 갑인듯합니다  특히 수화물 만족스럽죠
jeehyuny5 2017.01.23 09:31  
맞아요 저도 별로였더라구요 ㅠ
오니워니 2017.01.23 11:27  
이제 아시아나가 국적기이기 때문에 선택해야하는 시점은 지난것 같아요 외항기라도 국적기보다 더 훌륭한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도 많으니...
찔마리 2017.01.23 12:09  
비지니스 자리에 이코노미 식사 제공하는 건 좀 그렇네요. 뭐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사람 기분이라는 게 있는데... 금호아시아나가 경영 효율화를 추구한다는 기사는 봤는데... 여행자 입장에서는 좀 아쉽네요. 타이항공도 몇년째 적자라던데...
present01 2017.01.23 13:05  
대부분 국적기만 타봐서 몰랐는데 다른 외항사도 타봐야겠네요
sunfly 2017.01.23 14:40  
1월달 아시아나 방콕 갈때
40분 딜레이
올때는 1시간 이상 딜레이 ㅠ
꾸용 2017.01.23 15:43  
전 베이징에 살아서 태국갈때 보통 타이항공, 에어차이나, 남방항공(직항없어 이용 잘 안함), 한국경우 아시아나, 한국경유 대한항공 이용하는 편인데요...

만족도로 따지자면 순위는 아시아나 > 타이항공 > 대한항공 >>>>>>>>>>>>>>>>>>>에어차이나, 남방항공 일듯 하네요
경우에 따라 비지니스도 이용하곤 하는데 평가해보자면

에어차이나 - 일단 여기가 베이징 공항이기 때문에 에어차이나 이용시 전용카운터 및 전용휴게실 있고요  (입국심사하기전 공항내부에) 장점은 딱 거기까지 인듯 싶네요 ㅋ 불친절의 대명사에 까칠함의 대명사, 맛없기의 대명사에 남 신경안쓰는 중국 사람들 한가득인 최악의 항공

남방항공 - 에어차이나보다 더 나쁘면 더 나쁘지 좋은점은 없음..단 스카이팀 애용하시는분들에겐 스카이팀 항공사라는 점 정도?

대한항공 - 여기야 말로 의무적인 서비스의 갑인듯하고 웃으며 서비스하는데도 친절하다 생각을 느껴본적이 없는듯...특히 사고시 대처 미숙으로 유명한데 유럽 폭설시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대응 차이는 유명한 일화 였죠

타이항공 - 일단 친절..이코노미 음식은 그닥이었지만 비지니스는 음식 와인 다 괜찮은편...단점은 신라면을 끓여주지 않는 비지니스 ㅠㅠ..전에 비지니스 모니터 안나와서 이야기하니 바로 자리도 퍼스트로 바꿔줌 (일행포함) 비지니스 이상 방콕 도착해서 전용 입국센터 있어서 편하고 나갈때도 전용 출국 센터 있어서 편함.. 비지니스 이상이면 돈있으면 대우받는 다는 태국 문화를 느껴볼수 있는 느낌?
베이징에서 새벽 출발 태국에 오전 도착하는 노선이 있어서 베이징에서 갈때는 가장 많이 애용하는 노선

아시아나 - 제가 느끼기엔 서비스 갑... 잘못하는게 있어도 확실히 처리해주고 와서 사과하고 왜 그랬는지 설명해주고 한국어로 친절한 서비스를 받는게 좋음..
비지니스 이상은 신라면도 끓여주고 (대한항공보다 아시아나가 더 맛있음) 음식은 괜찮으나 와인은 항상 뭔가 몇프로 부족한 느낌... 아시아나는 방콕 노선에 퍼스트 클래스를 운용하지 않아서 마일리지 많은 저는 a380 비지니스로 예약하면 1층 퍼스트 좌석을 주기에 항상 신나게 애용했는데 몇일전 더이상 태국 아시아나 노선에 a380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음...(아직 확인안해봤으나 맞을듯하고 그렇다면 궂이 한국경유해서 태국가는 노선을 탈 필요는 없을듯)
여사모 2017.01.23 19:08  
맞습니다
아시아나 방콕에 380 안띄운답니다
대신 점보를 띄우더군요
이번 출국시 747 타고 갔습니다
어찌나 낡았던지
30년이상  된것 같았어요
틈새 벌어진거 실리콘같은걸로 땜빵하고...
섬개야광 2017.01.24 00:45  
우리나라에 여객기 기령 30년 넘은 건 없어요~
아마 25년 정도가 맥시멈일 겁니다.
그것들도 차차 퇴역 예정이고요.
여사모 2017.01.26 22:14  
747-400은 이미 단종됬구요
오래전에 구매한 기종을 실내 인테리어,모니터등을 유행에 맞춰 개보수해서 사용한답니다
물론 기체는 대체로 오래사용해도 되고 대신 엔진등의 부품은 통체로 바꿔서 사용하겠죠
섬개야광 2017.01.28 01:26  
danny4 2017.01.25 23:07  
타이항공이 저도 아시아나보다 더 좋더라구요 스화물 30키로도 그렇고 가격도 아시아나보다 저렴
Arthur01 2017.01.26 04:22  
아시아나가 승객을 케어하는게 아니라 자기들의 임무완성만을 위해서 바쁜것 같은 생각이라는 말이 공감이 되네요...
불꽃드래곤 2017.01.28 02:35  
아시아나가 승객을 케어하는게 아니라 자기들의 임무완성만을 위해서 바쁜것 같은 생각이라는 말이
저도공감이 되네요~
맑은칡즙 2017.01.28 10:41  
그래두 국적기가 낫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서비스가 계속 안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littleprince 2017.01.31 15:01  
저도 첫번 태국 여행을 아시아나로 다녀왔는데요.
LA에서 출발부터 1시간 지연. 서울에서 갈아타는데, 40분 연착으로 인해, 미친듯 뛰어 겨우 마지막 몇번째로 탔구요. 방콕 도착하니 짐이 안왔는데, 아시아나는 그 이후에도 연락한번 없었구요.
서울오는 비행기도 40분 지연, LA 돌아오는 비행기도 한시간 지연...
뭐 하나 시간 맞는게 없더라구요.
대한항공은 좀 낫나요?
Oliva 2017.02.03 22:17  
오오 단골만 알듯한 고급정보네요..^^
요즘은 정보의 차이가 다양한 선택의 차이가 되는 세상이니..^^
싸왔지밥 2017.02.05 21:11  
비지니스 탈 일은 없겠찌만서도..ㅠㅠ
업글됐는데 옆자리랑 나랑 식사가 다르다면 앉아가면서도 되게 불편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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