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여행하면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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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여행하면 느낀점.

경호 18 946
문법 맞추려고 어버버 하다가...
그냥 간단한 현재 시제  또는 과거 시제문법 정도랑 단어 표현하면서 바디랭귀지 섞으면 외국인들이 더 잘 알아 듣네요..ㅜㅜ
오늘 프랑스,벨기에,덴마크 형님들과 술 먹다가 대취하고 잠자기 전에 글씁니다....ㅋ
영어권이 아닌 나라는 대부분 문법 파괴네요ㅋㅋ
18 Comments
참새하루 2017.01.12 05:52  
첫외국 여행하면서 가장 큰 두려움중 하나가
언어소통의 공포 일겁니다
솔직히 돈쓰러 가서 콩떡처럼 말해도
여행관련업 종사사들 여행사 상인 식당 누구든
찰떡처럼 알아듣지요
물론 언어소통의 문제로 낭패를 보기는 해도
그것도 여행의 일부라고 여행수업료로
가볍게 받아들이는게 즐거운 여행추억을
만드는 방법이겠지요

여행중 에피소드 하나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를 잠시 피하려고
처마 밑에 서있는데 7-8살 쯤 된 작은 여자아이 하나가
제손에 비닐봉투 하나를 살그머니 건네주던 기억이 납니다
그 소녀와 제 눈이 서로 마주친 순간
친구가 되었지요
무슨 말이 필요했을까요
여행중에 만난 사람들
잠깐 스친 인연들
말이 통하지도 않아도
말이 필요없이도
마음을 열면 서로 이해하고
친구가 될겁니다

즐거운 추억 가득 담아 돌아오는
여행길 되시길 바랍니다
경호님
cafelao 2017.01.12 07:03  
살며시 비닐봉지 하나 건네는 그 아이
참 마음이 이쁘네요.
타이거지 2017.01.12 07:56  
비오는날에 감동 어린 비닐봉투^^
저도 선사 받은적 있지요...씨 담 비닐봉투^^.
다람쥐 2017.01.12 07:23  
여행 다니면서, 외국인과 가볍게 먹고 마시고 노는데는
언어라는 것이 별로 중요하지 않더군요.

중요한것은 님처럼 그런 자리에 끼어서 즐겁게 놀수 있는 의지와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영어권이 아닌 상대와 대화는 서로 정확한 의견 전달이 안되니 대충 말해도 큰 문제가 되질 않지만, 영어권의 상대와 대화시 한국사람들이 동남아사람이 한국말 하면 잘 알아듣듯, 영어권 사람들은 비영어권 사람들이 하는 말을 잘 알아듣습니다.
이럴때, 자신의 말한 부분이 잘못 전달되거나 상대가 말한 것을 잘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나라 사람들은 앞에서는 나이스 한 척! 하지만
뒷통수를 깐다는 것입니다.

물론, 님처럼 열정적으로 여행중에 여러나라 사람들을 만나서
즐기는 경우는 아무런 문제도 없을 것이고 정말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타이거지 2017.01.12 08:21  
옳소~!
일부인가? 아닌가?
이제 미쿡 안가고 시퍼요..ㅜㅜ
한인타운에서 그저 생활영어 하시면 잘 모르겠는데..미국에 국한된것 만은
아니겠지만..이민자 여러분..대단하다고 봅니다...화이팅!!!
타이거지 2017.01.12 08:03  
오우~대단하세요..
시제까지 생각하시다니..동사 빼먹고..단어 생각해 나열하기도 숨찬데..ㅋ
소중한 바디랭귀지..
중국 시골가면..댄싱 수위까지 올라갑니다 ㅜㅜ.
세크메트v 2017.01.12 09:29  
요즘 티비에 나오져..
영어잘하는사람은 쉬운영어한다고..
어렵게 생각하지마세요(제가 잘한다는건 아니고)
영어도 소통의 도구일뿐이지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문법 안맞고 앞뒤 안맞아도 의사소통만 되면 되는겁니다. 모국어도 아닌데요 뭘
배추sean 2017.01.12 10:46  
언어소통는 표정 몸짓 분위기등이 말이나 글자보다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유독 정확한 문장을 말할려고 노력하는것 같습니다. 영어가 모국어인 외국인의 말을 자세히 들어 보시면 문법이 틀린것도 많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youngjan 2017.01.12 12:39  
asd
힙걸 2017.01.12 14:05  
반기문 영어 하심 돼요! 어차피  뻐터 발음 써봐야 진짜 영어권 나라 아니면 굴릴수록 더 못 알아 들어요!
단,간혹 동양권 사람 우습게 보는 유러피안 애들 만나면 그때는 본토 발음으로 발라버려도 괜찮아요!(팁이랄까?ㅎ)
지엔느00 2017.01.12 14:39  
힙걸님 의견에 한표! ㅋ
작정하고 무시하는 외국인 말고는 여행 가서 다 친구 되는거죠~ 그들도 한국어 잘 못해요~
가나다12321 2017.01.12 16:05  
맞아요 편하게 바디랭귀지 섞어가며 하는것이 서로 편합니다 ㅎㅎ
소랑 2017.01.14 03:42  
저 딱 6살 영어권 아이 영어 합니다. 더 보텔 자신감도 없고 더 뺄 겸손함도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영어 하면서 느낀 가장 주관적인 느낌은 6살 영어권 영어 하면서도 "난 당신이 하는 한국어보다 훨씬 한국어를 잘해. 하지만 너가 한국어를 너무 못하니까 내가 잘은 되지 않지만 너를 위해서, 순전히 너를 위해서 영어로 하는거야. " 라고 생각하는 마음.  그거면 됩니다.
이타적인 마음.  그거면 되요.
민제이 2017.01.15 01:58  
저는 외국 나가서 친구도 많이 사귀고, 영어로 간단히 소통하는데에도 어려움이 없었는데...
오히려 한국에서 영어를 쓸 기회가 생기면 그렇게 말이 안 나오더라구요ㅠㅠ
겁을 안 먹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ㅋㅋㅋ
감기1 2017.01.16 09:53  
영어를1도모르는데 여행다니기불편한점을모르겠어요 저는 ㅋㅋㅋ
minjuPARK 2017.01.16 23:08  
언어 한계가 적으면 경험하는 것도 많아지는거 같아요!
고기보다고기 2017.01.17 14:37  
중국에서 댄스수위까지... 덕분에 예전생각에 크게웃고갑니다 ㅎㅎ
희희재 2017.01.22 16:18  
한국에서 내 영어를 누군가한테 항상 평가받다보니까ㅠㅠ 문법에 얽매이는 것 같아요
저도 다니면서 느끼는거지만 단어만 제대로 말해도 다 알아듣더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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