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서 보신 환경문제 -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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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에서 보신 환경문제 - 조언 부탁드려요

시골쥐님 20 594

안녕하세요. :)

 

제가 개인적으로 '환경'을 전공하고 있어서, 이번 태국여행에서 태국의 환경이슈는 무엇이 있을까? 를 머리에 탑재하고 사진도 찍고 돌아댕길려고 합니다.

 

7-11의 플라스틱 백 남용

하수처리시설 미비(그 시내 중앙을 관통하는 canal 냄새가 아주 .,ㅠ.ㅜ)

치앙마이의 화전을 통한 녹지파괴

코끼리 공연을 위한 학대(아유타이에서 코끼리들이 고생이 많더라구요~)

 

와 같이 합리적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이슈는 또 뭐가 있을까요? 분명 더 있을 것 같은데..

제가 약 1년간 태국에 있으면서 본 것은 저 정도네요.

 

반면에, 혹시 태국이 친환경적(?)으로 잘하고 있는 부분은 뭐가 있을까요?

분명 전통적으로 잘하고 있는 것도 있을텐데, 제가 내공이 부족하다보니 아직 눈에 밣히지 않습니다.

 

고수님들의 의견을 좀 듣고 싶습니다. :)

코쿤 캅~

 

20 Comments
사용해도좋은별명 2016.12.28 11:51  
방콕의 매연,편의점 뿐만 아니라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비닐봉지
신경안쓰는 분리수거,상하수도 문제등등 태국에 친환경적인게 있나요?
시골이라 못살아서 어쩔수 없이 하는것 빼고는 친환경 적인걸 본적이 없어서요...
시골쥐님 2016.12.29 01:13  
그래도 일말의 노력이라도 있는지 한 번 확인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세크메트v 2016.12.28 12:10  
모든 음료수에 비닐봉지, 빨때 사용..
시골쥐님 2016.12.29 01:14  
그렇죠. 저도 7-11에서 비닐봉지 빨때 주지 말라고 항상 얘기하네요. 감사합니다. :)
슬픈개소리 2016.12.28 12:14  
시대와 맞지않은 낡은버스에서 나오는 매연.,
시골쥐님 2016.12.29 01:15  
맞아요. 시내를 주행하는 공짜 버스가 있었네요. 필터장치도 없어서 고스란히 배출될텐데... 감사합니다. :)
래우때싸이먼 2016.12.28 14:06  
분리수거 안되는것?
시골쥐님 2016.12.29 01:16  
아. 분리수거 안되는 문제가 있었네요. 분리수거를 가정에서 1차적으로 하지 않으면 그만큼 폐기물처리장에서 에너지 소요가 많이 들고, 또....매립위주로 해서 큰 환경피해를 입히게 되는데... 문제네요. 감사합니다. :)
적도 2016.12.28 15:17  
이런 것도 포함 될지는 모르겠는데요.
파타야 해변의 쥐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거 보고나서는 낮에 비치체어에 못 앉습니다.
밤이되면 사람들이 버린 음식물 찌꺼기 먹으려 활동하고
그 쥐들은 진화를 했는지 파타야 비치로드의 어떤 나무라도 타고 올라갑니다.
파타야시는 왜 쥐박멸은 안하는지요.
고구마 2016.12.28 16:13  
저도 그거 봤어요.
첨엔 주위가 어두운탓에...제눈도 나쁘고해서. 오잉? 다람쥐인가?? 하며 해실해실 웃으며 다가갔는데 실체를 보고 깜놀...ㅠㅠ
시골쥐님 2016.12.30 17:47  
파타야 한 두번 갔었는데....쥐들이 그렇게 설쳐대며 돌아댕기고 있었군요.
이번에 다시 확인해봐야겠네요. :) 감사합니다.
힙걸 2016.12.28 18:05  
짜오프라야강에 부레옥잠이 늘어나서 수질개선 노력이 보이구요!
거리에 쓰레기통이 늘어났고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경고 문구도 많이 보이구요! 청소 인력도 많아진거 같구요
그런데 참 일본 기업들 물론 bts도 만들고 다리건설해 주는 것도 좋지만 교토의정서같이 개도국에 환경 부담 떠넘기기라는 얄팍한 꼼수 쓰면서 태국에 차 싸게 팔아먹는 이율배반은 뭔지?
쎄븐 일레븐은 왜 프라스틱백 소비를 권장하고 플라스틱 써브제품들을 더 늘렸는지 의문이 들고 그런회사가 태국에 환경문제에 대한 자각이나 기부를 할거 라는 생각은 전혀들지 않아요
저는 갠적으로 쎄븐가면 프라스틱백과 특히 빨대른 받지 않아요
작년처럼 길거리 음시먹을때 플라스틱 하얀수저 안쓰려고 수저포크 젓가락사서 휴대하고 다니구요!
여기 태국인들도 로컬 식당에 음식 사러 올때 집에서 컨테이너 들고 받아가는 모습을 보았구요!
요즘 탄소세가 세겨적으로 이슈인데 태국은 어떤대안을 가지고 있는지 제일 타격 받을거 같은데 말이죠 서울도 만만치 않지만!
옛날버스들 타면서 참 운치 있으면서도 안타까운게 무료승차 시키는것도 환경에 대해 국민감정을 반감 시키거나 혹여라도  일본기업들에게 받은 돈으로 환경개선보단 그게 더 싸게 먹히고 홍보도 돼는 태국정부에 꼼수는 아닌지 생각해 봤네요!
저는 누구에게 실천을 강요 하진 않아요!
조용하 개인 실천가 일뿐!
합리적 문제제기는 뭐 소비제를 팔고 이득을 보는 기업들과 태국 정부에게 해야겠죠??리싸이클 제품에 대한 비율이나 매연에 대한 해결 방안은 먼지...등등
유튜브 찾아보세요 빨대가 바다동물에게 어떤고통을 주는지
편리함을 위해 쓰이는 음료 벌크 컨테이너가 바다거북을 어떻게 오뚜기 모양 기형변이를 일으키는지 그냥 생각 날때 한번씩 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길어서 죄송!ㅠ
시골쥐님 2016.12.30 17:50  
이렇게 많은 커멘트를 주시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짜오프라야강에 부레옥잠이 좀 생겨났나요? 확인해봐야겠네요. 청소인력이 더 늘어난 것은 그냥 느낌 상이신가요, 아니면 어떤 실질적인 상황을 확인하신건가요?

환경에 관심 많은 태사랑 회원님이 무척이나 반갑게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
힙걸 2016.12.30 20:06  
밤 낮으로 자주 쓰레기 치우는분을 목격했구요!분리수거함도 생기고
작년과 다르게 쓰레기차가 오는 간격이 짧아지고 자주 오는걸 봤어요
그래서 길에 방치된 쓰레기가 작년만큼 많지는 않은거같아요
아...제가 강 주변에 묶고 있는데 지금 포크레인으로 강 밑바닥 청소하더리구요
jajeon 2016.12.29 00:17  
저도 여행하면서 태국이 플라스틱 천국이란게 항상 느껴졌습니다.
시골쥐님 2016.12.30 17:52  
주변지인분들이 태국에서 확연히 드러나는 환경문제는 플라스틱백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씀하시네요. 감사합니다. :)
다람쥐 2016.12.29 07:06  
태국 남부 공단에 있는 수 많은 공장중에 프라스틱 사출 공장이 특히나 많습니다.
따라서, 프라스틱 제품이 싸니 수요가 넘치는 것 같네요.

프라스틱(비닐) 백 사용을 자제 한다고 종이백을 쓰는 것이
환경에 더 나쁘다고 합니다.
나무를 잘라서 종이백을 만드는 황당한 일은 없겠지만,
폐지를 녹여서 다시 재생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독성 물질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개스차가 환경을 오염시킨다고 전기차를 권장하느데
전기차의 전기를 석탄이나 기름을 태워서 발전을 한다면,
환경은 훨씬 더 나빠질 거라는 사실은 수십년 부터 알고 있는 것이죠.

무엇이 정답인지......!
잘 연구해 주세요 ^^
시골쥐님 2016.12.30 17:51  
제 머릿 속에 답변드리고 싶은 말들이 빙 빙 멤돌고 있는데, 제가 좀더 정리해서 말씀드릴게요. 좋은 읜견 감사합니다. :)
김민호222 2016.12.30 17:09  
시내를 주행하는 공짜 버스가 있었네요. 필터장치도 없어서 고스란히 배출될텐데
시골쥐님 2016.12.30 18:01  
맞아요. 저도 요즘엔 마스크 없이는 못 걷겠더라구요. 매연이 너무 심해요 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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