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여행 실패담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라오스여행 실패담

영등놀이 15 1000
인터넷도 서툰  70이다된 중늙은이의
부적응기 입니다.

10월5일 부산출발 시엠립도착
4박5일 체류후  베트남 항공을 이용해
루앙프라방으로 갔지요.

일은 여기서부터 잘못되기 시작했읍니다.
추운 한국에서 따스운 동남아라 별 생각없이 겨울옷을 말끔히벗어.
시엠립에 맞겨놓고 아주얇은 홋바지와 초가을의 긴팔티 한벌과 아래위 반팔판바지.
기분좋게 방비엥은 젊은이 천국이라 제끼고 루앙직행 오지에 속하는북부여행을 기대하며
루앙에도착 미리 예약한 숙소에 짐을풀고
늧은점심후  슬슬 거리를 쏘다니며 라오스 공기를 만끽하고 어떻게 일정을 소화해 모처럼온 촌닭 영감입에
미소가 생겨나나하고 궁리하며 잠자리에 들었지요.

오매 이놈의 루앙날씨
새벽 4시경 추위에 온몸을 웅크려 잠이깬후
그대로 심한오한과 감기에 덜컥 ㅎㅎ
이래서 약4일간 비실비실 허송세윌!!!!

여기서 끝이면 좋으련만
그놈의 맛사지.
빨리 회복되어 일정을 시작하고픈 욕심에
션 하게 해주는 전신맛사지 3번에 또넉다운~~~
한의원 침몸살처럼 
맛사지 몸살어 있을줄이야 아이고 !!!

저질체력은 생각않고 엄벙덤벙 대다가
겨우  무앙응오이 2박3일로 때우고
내일다시 시엠립으로 돌아갑니다.
이렇게 어영부영 하다가
벼루고벼룬  15일여정을 마지니 한심해 집니다.
이상 라오스에서 죽쑨  이야기입니다....
15 Comments
비육지탄 2016.12.22 18:09  
40대 젊은이들도 여행전에 체력훈련이 필요합니다.
평소 꾸준한 운동과 함께 홍삼 장복을 권해봅니다 ^^
영등놀이 2016.12.22 21:26  
예 체략 절감 했습니다.
고마운 말씀  잘새겨 듣겠습니다.
참새하루 2016.12.22 18:14  
안녕하세요 영등놀이님
타지에서 몸아픈것 만큼 서러운게 없지요
감기 몸살에 맛사지몸살(?)까지
지금은 쾌차하셨겠지만...
핑계삼아 또 한번 더 라오스여행을
계획 세워 보심이 어떨실까요
영등놀이 2016.12.22 21:46  
참새하루님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한 십년쯤전에  건강을 한번 베린후 쉽사리 회복이 않되더군요.
아픈거는 그런대로 잘견디니
참을만 하더이다^
그런데 일정이 틀어지니 아쉽지요.

그놈의 맛사지 시엠립과 비교가 않되더이다.
첫날 시원한듯 하고
두번째 왠지 몸이 뻑뻑해지고 ㅎ
이쯤에서그만해야 했는데 얼른 털고 다니고 싶어서
삼일째 마사지를  받고  자고일어나니
온몸이 흠씬 두드려 맞은듯 여기저기 쑤시듯  아프데요.

나이 좀되고 몸에살이 빈약한 사람은
강한 맛사지  연속하면 않되는걸 체험으로 알았습니다. ㅋ
라오스 재밤문 다시한번 세워볼까요 ,?
댓글 고맙습니다 ...
펀낙뻰바우 2016.12.22 18:23  
아이고!!! 선생님 편찮으실 때 제가 옆에 있었더라면 활기단과 종합비타민 그리고 해열 진통제를 처방하여 금방 원기회복 시켜드렸을텐데 ㅠㅠ  안타깝게도 제가 먼저 루앙을 다녀갔습니다.

아직 젊으신데 내년에 또 다녀가시길 바랍니다.~~~

*여행 중 감기로 컨디션 저하일 때는 적절한 약...부드런 음식 그리고 무엇보다 물 많이 드시고 그저 누워 있는 것이 가장 빠른 회복 방법입니다...제 경우 여행 중 어느 순간 한기가 쓰윽 느껴지면 잽싸게 모든 일정 스톱하고 숙소로...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약 먹고 1.5리터짜리 생수 한 병 머리위에 세워두고 계속 마시면서 잠을...
젠야리 2016.12.22 19:02  
명심 또 명심 간단하지만 만병을 예방하고 낳게 해줄 팁 감사합니다^^태국 총 1년여 체재 기간에 파타야 꼬란가서 과일 잘못먹고 밤새 삘빌이 햇든게, 딱한번 아팟든 경험 다행이 현지약 지어먹고 하루만에 회복 됫든게 지금 생각하니 큰 다행 이었든거 같읍니다.담 갈때는 말라리아 예방 접종 하고 갈까합니다,그동안 모기없는 시설에서만 묵어서 별생각없었는데 담번 갈때는 자연탐방이라 미리 예방 단단히 할까합니다.영등님글,펀낙님 댓글 증말 고맙게 느낍니다^^
영등놀이 2016.12.22 21:57  
예 댓글 고맙습니다.
안그래도  말씀하신대로  편하게 그냥 누워서 좀쉬고
물도 자주마시고 했습니다^

아마 준비부족에
덜렁대다보니 이런일이 생긴거지요.

종합비타민에 활기단 해열제
말씀만 들어도 힘이 날것같습니다.
올겨울에 한번더 도전해 보아야 할것네요.
이렇게 여러분이 응뭔해주시니 ....
MayCyan 2016.12.22 19:37  
여행가서 아픈게 정말 최고의 변수지요. 건강유의하세요.
영등놀이 2016.12.22 22:02  
예  내일  시엠립으로 넘어가면
이십여일을  쉬엄쉬엄 여행할테니
말씀하신대로  몸 생각 많이할 예정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사할린고 2016.12.23 01:39  
정말 잘읽고 갑니다

전 여행가서 아픈적이 없었는데 60이 넘으니 은근 걱정도 됩니다

11월 약 10 일간 파타야에서 운동만 했는데 예전하고 틀리더군요

이번에 30일 방콕 입국해서 공항근처 1박 파타야 2박하고 1월2일 치앙마이 비행기로 이동

치앙라이 루앙남타, 므앙으오이 거쳐 루앙프라방,방비엥, 비엔티안 에서 농끼우,우본타니, 다시방콕 와서 후아힌에서 약3-4박 휴식 하는 여정 입니다

이번엔 몸약한 동행자가 있어서 고민이 많습니다

안마만 받아도 몸에 멍이 드는 사람 입니다

다행히 선생님의 글을 읽고 저도 준비를 단단히 하도록 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영등놀이 2016.12.23 13:28  
예 나이가 들고보니 쉬운것이 없나봅니다.
몸이 좀 약하신분이 동행이사고.
혹여 추위를 많이 타신다면 라오스 북부 야간기온이
상당히내려가 이불좀 두꺼운거 덮어도 온기가 매우 부족하니
전기방석 작은거 하나 준비해 가심을 적극 추천합니다.~~~
힙걸 2016.12.23 15:22  
70대요??오!완전멋져요!젊은이들 가는데도 가셔요 여행하면서 연세있으신 웨스턴백패커들 많이 보는데
넘 부럽더라구요 나도 저나이까지 아니 그이상 저렇개 다닐 수 있었으 좋겠다 이런 생가도 들고...
가기 2016.12.29 02:03  
저도 작년에는 처음으로 마사지를 받고 멍도 들고
근육통에 고생을 했네요...ㅎㅎㅎ
김민호222 2016.12.30 16:59  
타지에서 몸아픈것 만큼 서러운게 없지요
루팡3세 2016.12.31 11:29  
건강관리의 소중함 다시 느끼네요.
관리 잘 하셔서 멋진 여행에 재도전 하시길. .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