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랑이란 곳
little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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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9 13:34
태국 여행을 계획하면서 구글하다가 태사랑을 알게됐어요. 미국 산 지 24년이라 가끔 방문하는 한국도 남의 나라같이 모르는것 투성이고( 워낙 빨리 변해서), 한국 블로그를 읽으며 요즘의 트렌드 따라가기 바쁜 아줌만데요.
처음 태사랑을 접했을 땐 그냥 마구 신기했어요.
이렇게까지 서로 열심히 정보를 공유하고 답해주는 게 이상할 정도였거든요.
처음 질문을 쓰면서 좀 겁도 나고( 어떤 댓글은 좀 무서울 정도로 사납더라구요), 잘못 질문해서 무서운 댓글을 보면 상처받을것 같아 망설였느데, 여러번의 질문에 모두들 너무 열심히 답해주시고, 도와주셔서 저 정말 감동받았어요.
블로그 활동 안하는 아줌마지만, 태국 여행 끝나면 태사랑에 꼭 보고해야겠다 싶어요. 보답하는 의미로다가 ;-)
여러분의 댓글에 용기를 얻어 유심카드를 쓸 수 있는 셀폰도 마련했구요( 미국은 언락폰이 별로 보편화되있지않아서 처음이예요), 투어 프로그램도 정했구요( 배멀미 감안. 히히), 푸켓이랑 치앙마이 일정도 대충 정했답니다.
이렇게 덕만 봐도 되는지 죄송하네요.
그냥,
크리스마스랑 년말이 가까운데 태사랑 여러분들 건강하시고 행복한 년말 되시라고 인사드립니다.
해피 뉴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