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생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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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생존보고...

펀낙뻰바우 31 1139 2016.12.14 14:17

그동안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산속으로 다니느라 태사랑 접속이 어려웠었는데요. ㅠㅠ

조금전 태사랑에 접속했는데 죽지않고 살아있냐는 1통의 쪽지가...(쪽지 보내주신 분...사랑합니다.~~~)

어제 이번 여행의 마지막 노숙지 깽끄라짠 국립공원 들어와서 1박하고 지금은 야영장 정자에 누워 쉬고 있습니다...낼 오전에 하산~~~

암튼 살아 있습니다.^^

31 Comments

요술왕자 2016.12.14 14:27

헐... 어쑤언을 만들어 드시다니 캠핑 음식솜씨가 날로 느시네요~

펀낙뻰바우 2016.12.14 14:32

맛난 안주덕에...행오버^^

요왕님 내외분도 안전운전하세요.~~~

고구마 2016.12.14 14:30

해...해물 김치전 아닌가여....
재활용 아마존컵도 엄청 있어보여요. 하하.
깽 끄라짠은 뭔가 좀 비밀스런곳이란 느낌이 들던데 나중에 이야기를 좀...굽신굽신.

펀낙뻰바우 2016.12.14 14:34

주부시라 역시 정확하네요.~~~

나중에 깽끄라짠 글도 함 올려보겠습니다.

PTT 주유소에 같이 붙어있는 아마존 커피 가게는 차끌고 여행다니는 사람에겐 오아시스...50밧짜리 블랙커피 옌 완 너이...20컵 이상 마신 듯합니다...단단한 컵은 나중에 술잔으로 아주 그만입니다...크기가 커서 술 먹을 때 아주 편합니다...대신 술이 팍팍 줄어드는 느낌 하하하!!!

동쪽마녀 2016.12.14 15:15

그러니까요.
뭔가 오징어 들어간 김치전 비주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도로시가 오징어 든 김치전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저희집 냉동실에는 오징어 썰어 얼린 게 한 두 마리 꼭 들어있는데
저희집 김치전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주부경력 17년.
저는 도로시에게 뭘 해먹이며 살고 있는지.ㅠㅠ

깽끄라짠국립공원이면
이맘 때 쯤이면 엄청 춥다는 곳 아닌가요?
예전 요술왕자님께서 너무 추워서 덜덜 떠셨다는 그 곳.
저는 성격이 나빠서 야영은 아마도 평생 못 할 듯 하지만
야영이 주는 정서는 참 보기 좋습니다.

음 . . . 마지막 노숙지라 하시면
앞으로는 지붕이 탄탄한 곳에서 숙박을 하실 것이라는 뜻인가요,
아님 아쉽게도 펀낙뻰바우님 여행이 다 끝났다는 말씀이신가요?
(아쉬워서ㅠㅠ)
북부 쪽 매홍손, 매쏫 가시면 꼬옥 사진 올려주십시오.
풀 죽도록 그립습니다.

펀낙뻰바우님 안전여행 기원하옵니다!
(요술왕자님, 고구마님,
그리고 펀낙뻰바우님,
메리 크리스마스!!^^)

펀낙뻰바우 2016.12.14 16:39

라오스에서 치앙콩.푸치파.치앙라이.매쌀롱.도이앙캉.도이루엉.빠이.방마파.매헝손.쿤유엄.매응아오.매머이.매쏫.움팡(라똥꾸 마을).깜팽펫.펫부리 방램을 거쳐서 지금은 깽끄라짠(파넌퉁) 국립공원입니다.

나중에 동마님 좋아하시는 매헝손.매쏫 사진 올려보겠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동쪽마녀 2016.12.14 16:58

앗, 방마파 사진들도 함께 보여주십시오.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매우 힘든 곳이라면서요.
언젠가 매홍손과 방마파 함께 묶어서 갈 날이 오면 참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요술왕자 2016.12.14 17:12

제가 덜덜 떤 곳은 푸끄라등이요~ ^^
깽끄라짠은 저도 아직 못가봤네요
펀낙뻰바우님 정보보고 찾아가보려고요

동쪽마녀 2016.12.14 17:29

앗, 요술왕자님!!
제가 마음에 쏙 들어하는 국립공원들은 거의 대부분 산에 있는지라
혼동되었나 봅니다.
맞습니다.
요술왕자님께서 추워하셨던 곳은 푸끄라등이었어요.
다녀오시면 멋진 사진들 많이 많이 올려주십시오.
요술왕자님, 고구마님, 늘 건강하십시오.
메리 크리스마스!!^^

SOMA 2016.12.14 19:19

억... 김치해물전 ...ㅠ.ㅠ
저는 텐트치면 긴축모드로 가는 통에 이런 럭셔리 캠핑은 해본적이 없습니다. 고작해야 라면이나 먹고 자는데 ...ㅠ.ㅠ
부럽네요.

펀낙뻰바우 2016.12.14 22:39

매쌀롱 시장에서 구입한 운남식 김치에 오징어.새우.굴이 들어간 김치 해물전을 총 6장 만들어서 제가 2장 먹고 나머지는 옆 텐트의 태국 야영객들 나누어 먹였습니다...핏짜 까올리 알러이 막막~~~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곱다라는 말을 여행컨셉으로 댕기고 있습니다...방금 저녁으론 버섯과 감자.양파를 곁들인 닭다리 볶음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시리로 2016.12.14 19:37

너무 부럽습니다
대박 이십니다

펀낙뻰바우 2016.12.14 22:41

즐겁고 행복하고 어떤 때는 고생스럽고...뭐 여행이 다 그런거죠. 하하하!!!

cafelao 2016.12.14 20:42

살아계시군요.
쉬엄쉬엄 7이 언제 올라오나~~
궁금해서 들어 오곤 했는데...
해물지짐 맛나보입니다.

펀낙뻰바우 2016.12.14 22:47

넵...아직 살아 있습니다.~~~

쉬엄쉬엄 시리즈는 며칠 후 몰아서 올려보겠습니다.

해물지짐은 태국사람들도 아주 좋아합니다...언제 기회 있으면 카페라오님께도 한 장 만들어 드리겠습니다.하하하!!!

cafelao 2016.12.15 07:09

크크크!!!
펀낙님의 해물지짐이 기억해 둘랍니다 ㅎㅎㅎㅎ

타쿠얌 2016.12.15 05:50

저도 오토바이로 베트남을 입국으로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을 거쳐 미얀마까지 돌생각인데 취사용품좀 챙겨가야겠군요 ^^

펀낙뻰바우 2016.12.16 10:27

와!! 응원합니다.^^

안전운전하시고 좋은 풍경과 사람들 많이 만나시길...

한국서 초 경량 코펠과 버너 구입해서 오시는 것을 추천해요.

흐헹헹 2016.12.15 06:49

우왕~ 사진너무 멋지네요**

펀낙뻰바우 2016.12.16 10:29

감사합니다.~~~

조영란 2016.12.15 22:39

사진만으로 힐링되는 느낌이예요~

펀낙뻰바우 2016.12.16 10:32

힐링하시는 느낌이라니...무쟈게 느려 답답한 3G 인터넷으로 올린 사진의 보람을... 하하하!!!

타이거지 2016.12.16 08:07

코딱지..매쌀롱시장에서..운남김치를 구입해..각종 해물 투입..
매콤 한국식 어쑤언을 발상해 내시다니 기가 막힙니다..대단해~요^^!
다방면으로 지혜로움이 덕지덕지~
자신의 삶을 즐기며 질러대는 염장질..염장의 달인..
종횡무진..펀뺀님의 행로에 많은분들이 동참해 함께 즐기고..함께 느끼고
수많은 침을 흘렸을 것입니다.
새해에도 건강한 여행이 주욱 이어 나가시길 기원합니다.

펀낙뻰바우 2016.12.16 10:36

타거님께서도 항상 건강하고 유쾌하게 여행 많이 다니시길 바랍니다.~~

전 좋은 시절은 가고 지금 댓글 쓰고 있는 곳은 쑤랏타니 근처의 차이야라는 동네의 바닷가입니다...오늘 오후에 집에 도착 예정 ㅠㅠ

한국랜드 2016.12.16 11:33

요즘 캠핑 자료가 많이 올라오네요... 보면 볼수록 즐거워 보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와 자연환경이 다르니 호기심도 생기게 하네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펀낙뻰바우 2016.12.18 20:59

태국 겨울의 국립공원은 정말 캠핑의 천국입니다.~~~

편의 시설은 공원마다 편차가 있으나 대부분 안전하고 경치 좋고...거기다가 비용도 저렴해요.

참새하루 2016.12.16 17:59

한동안 소식이 없어서 지금 어디서 무얼하고 계실런가
궁금했습니다
한달반의 일정으로 지난달 중순경에 출발했으니
한달이 다 되었네요
저도 5주를 차로 여행해봤는데
한달 쯤되니 집생각나고 몸도 슬슬 지치던데
펀낙뺀우님은 체력도 정신력도 ㅎㅎㅎ 대단하십니다
그 와중에 해물김치전까지 구워서 드시다니
천생 여행을 즐기는 탈랜트를 타고 나셨습니다
깽끄라짠 국립공원은 펀낙뺀바우님이 2012년인가
소개로 올린글이 있지요
그렇게 유명하고 좋은곳인가 싶어서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이제 태국 북부 산악지대로 가시나요
날씨가 추워질텐데 건강조심하시길

펀낙뻰바우 2016.12.18 21:05

북부 돌고 내려와서 깽끄라짠 2박하며 마지막 운해를 감상하고 지금은 집입니다.^^

깽끄라짠...울창한 원시림과 커다란 호수 그리고 코끼리와 야생 조류 등이 아주 잘 보존 된 멋진 공원입니다...덤으로 꼭데기 캠핑장에서는 멋진 운해까지...

참새하루님께서도 언제 꼭 방문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