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인터넷에서 5만마일로 2개국가를 여행할 수 있다라는 글을 읽고 이거다 싶어서 한번 해봤는데요 한번쯤 해볼만한 것 같아 공유 해봅니다

아시아나 홈페이지의 설명을 보면 "이원구간은 한국을 경유하는 해외출발여정을 의미하며 최대4구간의 여정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로 되어 있습니다

마일리지 이원구간을 이용하면 국가1을 출발하여 인천을 경유 국가2를 갔다가 다시 인천을 경유하여 국가1로 귀국하는 일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단, 국가1과 국가2는 다른 존에 속한 국가이어야 하는것이 조건입니다. 한마디로 5만마일로 동남아 1개국과 동북아 1개국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제 일정으로 예를 들어 드리면 방콕 => 인천 => 타이페이 => 인천 => 방콕 인데요. 방콕에서 한국 들어왔다가 2달 후 타이페이 여행 후 한국 왔다가 다시 1달 후 방콕 출국하는 형태입니다. 연달아서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이죠 

사실 외국출발 인천 경유인데 한국에 사는 사람한테 무슨 의미가 있느냐 할 수 있습니다만 이게 저가항공과 합쳐지면 그럴듯한 얘기가 됩니다

제 일정은 좀 더 보여드리면 김해 => [방콕 => 인천 => 타이페이 => 인천 => 방콕] => 김해입니다

여기서 처음의 김해=>방콕 구간이 저가항공 편도, 마지막의 방콕=>김해 구간이 저가항공 편도입니다

결국 저가항공의 왕복표 값 + 5만마일로 태국 2번 대만 1번의 여행을 하게 되는거죠 

따로 이용했을 땐 동북아 3만마일 / 동북아 4만마일인데 마일리지 이원구간 이용으로 5만마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김해 출발 아시아나가 없어서 항상 아시아나 마일리지 5만마일 써서 타이항공을 이용했었는데, 인천공항을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같은 5만마일로 태국뿐만 아니라 대만까지 갈 수 있으니 한번 시도해볼 만하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