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태국 여행 하지만 너무 짧아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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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태국 여행 하지만 너무 짧아 고민됩니다

캐슬릭 11 490

여행가기 전과 후에만 잠깐씩 와보는 태사랑 이네여 

 

항상 제가 필요할때만 찾아서 필요한 정보만조용히 몰래 얻고만 가서 죄송스러운 맘뿐이지만 

 

정말 좋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처음 태국여행갈때 요술왕자님이 보내주신 지도며

 

너무 도움이 되는 정보들까지.....

 

태사랑에 접속하는게 너무 두려워요 

 

여기만 들어오면 이유 없이 태국으로 떠나고 싶어지고 그리워지고 몹슬병에 걸리고 말아요 

 

훌쩍 떠나버리기엔 안되는 이유가 너무 많이 생겨버린 두아이의 아빠입니다 

 

얼마전 태국의 이런 저런일들도 많고 그래서 

 

그냥 소식이나 보자고 들어온 태사랑.... 그덕에 전 불치병에 걸리고 말앗어요 

 

오라병이라는 불치병....ㅜㅜ 그후로 몃일 내내 

 

오라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다가 안되겠다 싶어 월요일 연차를 쓰고 

 

금요일 저녁비행기로 떠나려고 합니다 

 

혼자선 가지말라네여 (아놔....절대안보내준대여 데리고 가면 ok....)

 

일정은 16일 저녁 비행기 로 가서 19일 월요일 자정비행기타고 다음날 6~7시 인천공항 도착입니다

 

문제는 방콕보단 치앙마이에 정말 가고 싶었거든요...(가족들이가고 싶어하니 저도 ㅡㅅㅠ)

 

저는 몇번 가봤지만 저희 가족이 방콕쪽엔 더이상 할게 없어서 

 

이번엔 치앙마이 쪽으로 가고 싶다고 하더군요 

 

너무 급하게잡힌 연차고 생각도 없었던 휴가(?)라 비행기 값을 알아봤는데 

 

하나투어 단체로 나온 티웨이 대한항공 알짜표등등... 다들 대기고 

 

대기 타도 좌석이 없다고 다음날 전화오고..ㅜㅜ

 

일정도 짧은데 경유하기도 그렇고 대한항공은 어른2 소아1(8살) 유아1(돌쟁이입니다)

 

210 만원이였는데 하루이틀 (알짜표 같은거 대기하다보니 어느새 280~300만원대로 

 

형성 되있더라구요 ㅜㅜ 더이상 안되겟다 싶어서 

 

우선 급한데로 이스타로 방콕행만 예약 해둔 상태입니다 

 

돌쟁이 데리고 방콕에서 마땅히 할일도 없을거 같고 어영부영 망칠거 같아서 

 

나름 계획을 짜보앗는데 고수님들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참고로 돌쟁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 그렇게 무리한 스케줄은 잡고 싶지 않아서요 

 

원래대로라면 

 

치앙마이 직항으로 가서 금요일 저녁~10~11시 도착후 휴식, 수면 

 

토요일 토이수텝 둘러보고 숙소쪽 내려와서 간단히 유모차 끌면서 중간중간 휴식하며

        

         먹방 그리고 왓째디루앙 가보기 (나머진 그냥 자유시간 이나 나이트바자쪽 둘러보기나 

         

         호텔 수영장에서 놀기

 

일요일   토요일과 동일 동네 마실하면서 쉬업쉬엄 둘러보기 님만해민이나 뭐 기타등등

 

          그리고 선데이마켓 쇼핑~ 

 

월요일도 마찬가지로 빈둥빈둥대다가 저녁비행기 타고 인천공항으로~~ 였습니다 

 

하지만 직항표를 못끊은 관계로 바뀐일정은 이렇습니다 

 

금요일 자정무렵 숙소도착후 그냥 자기 

 

토요일  좀 서둘러서 10시쯤 치앙마이핼 국내선이용해서 치앙마이 넘어가기 

 

         숙소 가서 짐만 풀고 도이수텝및 왓째디루앙 둘러보며 산책하기

         

         (나이트바자나 근교 야시장) 

 

일요일  전예정과 같이 자유시간및 빈둥대다가 선데이마켓 쇼핑 

 

월요일 11시쯤 체크아웃 해서 12~1 시 정도 비행기 타고 방콕으로~~

 

        방콕에서 대충 시간 때우다가 저녁 비행기 타고 인천으로~~ 

 

입니다만.... 돌쟁이 아기가 있어서너무 고민입니다 일정 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일정이랄것도 없습니다 와이프가 치앙마이 가자고 하는건 이겁니다 

 

도이수텝가기 왓째디루앙 실제로 보기 선데이마켓 쇼핑과구경 먹거리와 산책 등등입니다

 

예전에 저만 다녀와서 첫째도 와이프도 정말 가고 싶어 하는데 이 일정으로 될까여?

 

최대한 돌쟁이 한테 무리 안가게 짯는데 너무 고민입니다 

 

월요일날 방콕으로 와서 10시정도까지 그 많은 짐을 들고 어디에 있을거며.....

 

맞긴다 하더라도 마땅히 할게 없어요 맘같아선 낯부터 계속 풀로 

 

마사지만 8시간 정도 받다가 수완나폼으로 가고 싶기도 한데 너무 고민되네여 

 

저랑 와이프만 가는 여행이라면 니가 좋아하는 쇼핑 맘대로 해라 하고 

 

토요일은 짜뚜짝 일요일은 선데이마켓 월요일은 스쿰빗 쪽에서 

 

쇼핑만 시켜주고 오고 싶기도 한데 아이가둘인관계로 ...... 

 

혼자만의 여행이 아닌 가족과의 여행이다 보니 정말 미치겠습니다 

 

참고로 와이프와 첫째는 방콕은 많이 갔다왓어요 

 

방콕쪽에선 더이상 할 투어도 갈곳도 없어요 (파타야라던지 근교 투어라던지... 끄라비도..ㅜㅜ)

 

오로지 치앙마이라는데  어쩌면 좋을까여? 

 

이 일정 괜찮을까여? 그리고 마지막날은 어떻게 할까여? 

 

치앙마이 쪽에서 마지막날에 레이트 체크아웃 해서 최대한 늦게 나올까여? 

 

5시 정도에 방콕행 비행기 타면 태충 시간은 맞춰질거 같기도 한데 ㅜㅜ 

 

행여나 문제생길까 불안하기도 하고 (수화물이나 기타 돌발 상황...)

 

가족여행 많이 가보신 분들 잇으면 도움좀 얻어볼까 하고 쓴글이 

 

글재주가 없는 넘이 횡설수설 하다보니  뭔가 엉망이 된거 같기도 하구요 흑흑..

 

아빠가 싫어요,ㅜㅜ

 

저도 집사람 하고 싶습니다

 

왜이런 시련을 주는지.... 그래도 이왕가는거 아빠노릇좀 하고 싶은데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도움이 되는 말씀들좀 해주시면 

 

정말 큰도움 될거 같습니다  

 

 

 

 

방콕까지 150만원 방콕에서 치앙마이까지 녹에어나 라이언 에어 

 

저희가족.. 50만원 정도 나오네여 (헐 -_-;;)

 

이럴거면 맘편하게 210만원짜리 대한항공걸 살것을.... 

 

조금이라도 싸게 가려고 머리 굴렷던 제가 밉네요 

 

지금은 대한항공 300만원대네여 ㅋㅋ 아이고 두야...ㅜㅜ

 

 

 

 

 

 

11 Comments
필리핀 2016.12.03 15:31  
너무 무리한 일정입니다.
어른들도 뱅기 많이 타면 피곤한데 하물며 아직 돌쟁이를 ㅠㅠ

치앙마이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나중에 시간 여유 있을 때 가시고 이번에는 방콕 올인하세요.
국내선 비용으로 좋은 숙소 묵으시고요...
캐슬릭 2016.12.06 07:57  
역시그래야 하나봐요 ㅜㅜ
감사합니다
돌이킬수없어요 2016.12.03 15:33  
와우... 아빠란 직업이 힘든거군요,,,
왓째디루앙... 도이스텝.. 실제로 봐도...그렇게 대단 하진 않은대..요
선데이 마켓은 볼만해요..(개인차가 있어요^^;;)
제가 생각하는 치앙마이는 여유로움과 방콕보다 저렴한 물가인대..말이죠
급하게 가시면.. 실망하실지도 몰라요..
캐슬릭 2016.12.06 08:01  
전 치앙마이 좋았어요
가족들이 못가봐서 .... 크윽 담기회를 노려보려구요
와이프가 많이 아쉬어 하지만 파이팅 하겠습니다
사용해도좋은별명 2016.12.03 16:56  
아이가 맨날 차타고 여기저기 다니는게 쉬운일이 아니죠. 부모는 더힘들죠
간단히 유모차 끌면서 여유롭게 산책??  쉽지않을겁니다  번화가 쪽은 매연도 장난아니구요
그리고 어느 지역을 가던 돌쟁이 때문에 투어 한다는게 쉽지 않습니다.
돌쟁이 때문에 걱정이라면 그냥 방콕가서 강변호텔에서 수영하며 편하게 쉬다오시는게 더 낫겠네요
캐슬릭 2016.12.06 08:05  
제처지를 어찌 이리 잘아시는지 ㅜㅜ
이쪽으로 맘돌려야 할듯하네요
이젠 호텔이 문제겠네요
팔자에도 없는 공부하게 생겼네요 ㅋ 감사합니다
여사모 2016.12.04 01:06  
이번에 확실한 기회를 잡으셨네요
가족들한테 사랑받을...555
모든거 다 접으시고 방콕에만 계세요
수영장 좋은(시각형 수영장 말고)호텔잡아 아이들 풀어놓고 노는 모습도 보시구요
큰놈 이랑은 rca근처 이지고카트에 가셔서 신나는 레이싱도 즐겨보세요
방나 메가몰이나 엠포리움가시면 아이들 실내 놀이 시설도 잘되있어요
특히 엠포리움은 확실치는 않지만 아이들도 봐주는것 같더라구요
이번여정은 많이 움직이지마시고 도심내 반경 5km정도내에서 즐기세요
그외에 디너쿠루즈,애프터눈티(아이들 좋아하는 쿠키,초콜릿,아이스크림등),
2시간정도 아이들 보며 와이프 고급스파 보내주기등등
다음에 홀로 여행오실 근거를 마련하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호텔은 그랜드 hyatt 에라완,스위소텔 나이락,반얀트리 추천 합니다
캐슬릭 2016.12.06 08:10  
오옷 호텔까지...
당장 알아볼께요
정말 힘이납니다
별름 2016.12.05 12:10  
혼자하는 여행과는 정말 다르군요ㅠ 응원합니다 잘 다녀오세요~
캐슬릭 2016.12.06 08:14  
파이팅 하겠습니다
많이 부럽네요
저도 혼자 떠날수 있는 그런날이 오겠죠??
ㅡㅅㅠ
경인 2016.12.09 20:25  
치앙마이는 없어지지 않는다는!!말 명언이에요~ 아이들 좀 크면 치앙마이 트레킹도 가고 그러세요~~
돌쟁이 한국에서 보기도 어려운데 여행지에서는 더 힘들거 같아요~
아이들은 호텔수영장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더라고요.
사모님 마사지도 받게 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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