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자와 결혼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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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자와 결혼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위소보루 23 2813

 

여친은 방콕에 살고

 

콘도에 친구와 둘이 살며 약학대학 다니고 있는 졸업반 학생입니다

 

내년부터 병원에서 일한다고 하는데

 

저는 방콕 두어번 가본게 전부인 암것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심지어 영어 대화도 기본적인 것만 가능하구요 ㅠㅠ

 

여친이 아버님은 몇해전에 돌아가셨다는데.. 집이 잘사는거 같습니다. 한국에 일년에 4번이상 옵니다.. 

 

그때마다 만나구요

 

무엇보다 엄청 개념녀라 더치페이 철저하게 하고 올때마다 제 선물, 제 가족들 선물까지..ㅠㅠ

 

한국여자도 많이 만나봤지만 이렇게 경제관념있는 여자는 본적이 없어서요

(제 경험상 거의다 남자한테 100% 의존하거나 아니면 80%는 의존하더군요)

 

외모도 넘 귀엽고 이쁘고 제 이상형에 가까워서 ㅎ

 

제가 나이도 차서 결혼하자고 말할까 고민입니다..

 

문제는 제가 방콕에 가서 사는게 자신이 없다는 거겠네요

 

제 마음 같아선 한국에 와서 살자고 하고싶은데.... 

 

그러다가 나중에 태국으로 같이 넘어가도 되겠죠.. 

 

한달후에도 한국와서 만날건데 그때 상황봐서 얘기해봐야겠네요..

 

 

 

 

23 Comments
niraya 2016.12.02 02:37  
??????????????????????????????????
SOMA 2016.12.02 03:22  
국제결혼 생활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은듯 한데요 ..
현실적으로 결혼 했을때 문화적차이, 경제적 여건, 상호소통의 언어적 한계등을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한국적 개념부분에만 충실 한 상황인지, 혹 보이지 않는 부분의 개념들은 어떤지 ,
또한 본인은 태국적인 남녀관계의 개념은 어떤지 , 태국적 시각으로 봤을 때 어떤점에서 잘하고 못한지 등등 여러 방면을 좀 더 자세하게 보는 것도 중요할 듯 합니다.

저 또한 한태 커플 결혼 13년 차 인지라 주변의 많은 결혼 생활들을 본 관계로 오지랍스런 댓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참새하루 2016.12.02 04:40  
결혼은 쉽다
그러나 그 결혼생활을 유지하는것은 어렵다

말도 통하고 음식 풍습 같은 문화가 같은
같은 한국사람끼리 결혼해도 싸우고 헤어지는 일이 흔한데
말도 안통하는 다른 나라 사람과 결혼생활을 유지하는게 쉽지는 않을겁니다
시간이 한 일년지나면
결혼하던 감정은 환상처럼 사라지고
현실이라는 문제가 가시처럼 뚫고 나와
고통으로 닥쳐오지요

가장 당장 닥치는 큰문제가 경제문제와 어느곳에서 사는가
하는 문제일겁니다
누가 경제력을 책임질것이고 주도권을 쥘것인가
본인이 태국에서 아는 친구 친지 한명없는 타국에서
스트레스없이 잘 적응해나갈수 있을것인가
아니면 반대로 배우자가 한국에서 잘...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문화차이도
한태 커플들이 부딪히는 문제중 하나일겁니다
그런 문화차이를 이해하려면 의사소통이 필수일텐데

그런 모든 어려움도 이겨낼 만큼 자신의 사랑이
단단하다는 확신이 있다면 결혼을 생각해보세요

그냥 일반론적인 인생선배로서 조언을 드립니다
울산울주 2016.12.02 06:27  
본인이 결혼할라고 맘 먹었는데
주위에서 뭐라고 해봐야 쓸데없고요

한국에 와서 사는 게 최선일 겁니다
그런데 설명하신 그 여자분의 분위기를 보면...

한국에 와도 늘 머리는 태국을 향할 듯
일 년에 대여섯 번 태국 보내줄 경제적 능력
그것이 필요할 것 같고

여자분이 한국에서 백수로 지내지 않도록
님께서 배려할 수 있는지도 중요해요
한국어 열심히 배우면 2년 정도는 가겠지만
오뜨9 2016.12.02 07:51  
답답하니 물으셨겠지만 이런건 다른 누구보다 더 자신의 결심이 중요하지요. 자기 자신은 자신이 잘 아니까요. 내가 바라보는 삶의 가치가 어디에 우선권을 두고 있는지..어려움이 닥쳐 왔을때 내 인내력의 임계치는 어딘지.. 누가 알겠습니까? ^^ 태국 사람들의 성향에 대해서 전에  태사랑에서 벌어진 논쟁도 봤었고, 우리가 그런 문화적 차이나 성향적 차이를 무시하고서라도 인간이라는 보편성으로 접근해 봤을 때도 국제 결혼이 쉽지 않은건 인정하지만 , 그래도 저는 가장 기본적인 걸 중시 하는 원칙주의자로서 그 여자분 괜찮아 보입니다. 다만 그 점이 국제 결혼에서 오는 많은 disadvantage를 상쇄하고도 남음이 있는가에 대한 경중은 님이 따져 보셔야 할듯..  ^^  그런 결정을 위한 시금석은 상황적이든 감정적이든 둘 사이가 나빠졌을때 ,  상대가 어떤식으로 처신 하는가를보면 가장 쉽게 보일듯 합니다. 그러니  뭐 빨리 결정하지 마시고 시간을 두고 보는게 지금 으로서는 가장 현실적인 조언 같습니다. ^^
다람쥐 2016.12.02 08:21  
국제결혼이 좋은점도 있습니다.
아는 후배가 맥시코 여자분과 결혼을 했는데,
이 후배가 집안에서도 내놓은 아무생각 없이 막말하는 것이 너무나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영어로 막말을 하기 힘드니(영어 자체가 주저리 주저리 설명을 하는 언어라)
아들 3명 낳고 지금까지 큰 문제 없이 행복하게 삽니다.
자기도 한국여자와 결혼했다면, 자신의 막말 때문에 몇천번 이혼 당했을 거라 생각하더군요.
암튼, 부부가 서로의 언어로 고집하지 않고 대화를 서로에게 외국어인 영어로 하신다면,
말로 서로에게 힘들게 하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남자가 여자분에게 '이쁘다! 이쁘다!' 해주며 무엇이든 이해를 해준다면
집안이 화목할 것입니다.
물론, 남자의 이런 노력을 고마워 하지 않고 악용하는 여자라면 더 이상 사랑할 이유가 없겠죠.
호루스 2016.12.03 17:46  
말이 말 같지 않지만 듣다보니 그럴듯 하다는 생각이...

웃자고 한 얘기가 아닌데도 다람쥐님 댓글이 정말 재미있네요...
사용해도좋은별명 2016.12.02 09:59  
결혼 자체가 힘듭니다
국제결혼은 조금 더 힘들겠죠
누구와 사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사랑하면 결혼 하세요
대신 결혼 했으면 평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숲샘 2016.12.02 10:23  
결혼은 안해도 해도 후회할때가 종종 있죠.
결혼에는 국내/국제를 따지지말고 사랑하느냐 책임과 의무를 다할수있느냐 등을 합리적으로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면 되요.
이런점이 젤 중요하다고 봅니다
배추sean 2016.12.02 10:38  
결혼 후 결혼생활이 많이 힘듭니다. 저 역시 노력을 많이 하고 있고요... 이부분은 국제결혼을 한 사람이라면 평생 짊어 지고 가야 하는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결혼 후의 부분이기 때문에... 우선 결혼을 하면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먼저 닥칠텐데요...이 부분만 아주 간단히 적겠습니다.

여자친구가 한국에 살 경우 - 글쓰신분은 직장을 다니실거고 여자분께서는 직업 구하기 힘드실거에요. 구한다 해도 일용직(?)수준일거고... 글 내용을 봐서는 노동자(?)의 생활을 안하신 분같은데 과연 한국에서 일을 잘 하실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일은 안한다고 해도 많이 외로울텐데, 한국직장문화에서 여자친구 분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태국여자 성향이 집에 안있을려고 합니다.)

글쓰신분께서 태국에 사실경우 - 여자친구가 약사라고... 태국에서 약사는 그리 고액 연봉의 직장이 아닙니다. 일반 월급쟁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태국에서 경비원 한당 봉급이 30만원 전후 입니다. 태국 기업 신입 연봉도 40만원 전후입니다. 그걸로 과연 생활이 되실런지요? 외벌이로는 생활이 힘들어 보통 태국에서는 맞벌이를 합니다. 님께서 태국인 월급으로 과연 일을 하실런지, 외국인으로 채용이 되면 좋겠지만, 채용되기도 힘드실겁니다.(방콕 외각에서 한국인 관리자를 가끔 채용하긴 합니다.-영어 태국어 일본어 중 하나 필수, 외국인 채용 보통 월급이 140만 전후-주재원 의사 제외) 높은 월급을 주면서 태국말도 안되는 님을 고용할 이유가 없거든요. 그리고 워크퍼밋 등으로 외국인을 고용하면 회사 입장에서 이것 저것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사업을 하실 생각이시면... 조금 더 태국을 공부하시고 결정하시는게 좋겠네요. 지분, 계약 등등...

문화차이와 책임질 각오가 되어 있으시면 결혼하세요. 하지만 님께서 생각하시는 것보다 엄청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럼 후회없는 결정을 하시길...
판팁 2016.12.02 22:42  
왜? 그렇게 어렵고 힘든 고행의 길을 걷고자 하시나요?
한국여자분도 어렵죠?? 태국여자 수배 또는 수십배 힘들어요..
구지 결혼해서 살아야 겠다?? 그럼 한국에서 사세요... 그럼 알아봅니다...
태국여자와 한국남자는 잘 섞이지 못합니다..모든면에서 차이가 하늘과 저 먼 목성? 정도 차이랄까요?

어짜피 이런소리 귀에 들어오지 않지요? 눈에 꽁깍지 씌었으니...
이구 또 한분 화산속으로 몸을 던지고 있군요..
타로2 2016.12.03 00:15  
우선 경제적인 문제가 제일 우선인데... 이 부분을 해결 못하면 쉽지 않을겁니다.
경제적인 면을 제껴두고도 언어가 해결안되면 더더욱 어려울거 같습니다.
우선 영어 및 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셔서 의사소통 문제부터 해결하세요
성급하게 결정하지 마시고 단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시길 바랍니다.
돌아온쉐프라인 2016.12.03 09:06  
남자한테 의존안하고 더치 하는걸 개념녀라 생각하는것 보니 된장녀들에게 많이 당했나보네요
단순히 자기가 돈을 낸다고 개념이 있고 빌붙는다고 개념이 없는건 아닌것 같네요
연애초기엔 보여주고 싶은것만 보여주고 보고싶은것만 보게되니 지금은 뭐 그렇겠지만
시간을 두고 오래 만나다보면 점점 한국여자와 달라 황당한 일들이 일어나게 되지요.
그건 여친 입장에서도 마찬가지 일거겠지요,판팁님의 글 100% 는 아니지만 많이 공감 되네요
태국여자 서양남자, 일본남자 커플은 잘 살아도 한국남자커플은 잘살기 참 힙들지요
한국인의 유교사상이 배어진 여러가지 문화를 이해라고 따라가는 태국여자가 드물고
종교탓인지 자기중심적이고, 비교적 책임감이 적은 태국 여자를 죽을때까지 보듬어줄 한국남자가 드물지요
윗분들과 똑같은말 한국인과 결혼도 힘든데 국제결혼은 몇십 몇백 힘들어요
국제결혼에 반반씩 똑같이 자신의 문화를 버리고 상대방 문화를 받아들이는건 거의 없어요
물론 그렇게 된다해도 남의 문화를 받아들인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죠
결국 어느 한쪽에서 많은걸 포기하고 다른 한쪽의 문화를 맞추며 살아야 잘살수 밖에 없어요
한국남자가 태국에 살면 태국사람으로 살아야 하고 아내가 한국에 살면 한국사람으로 살아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다보니 갈등의 시작이되서 점점 깊은골이 생기기 시작하지요
그래서 태국에서 일하다 태국여자 만나 태국에서 정착 하는 한태커플은 그나마 문제가 덜한데
태국에 잠깐 왔다가 태국여자 만나 결혼한 경우에는 문제가 많이 생길수 밖에 없지요
토종 한국인이라면 아내가 해주는 한국밥 먹고사는게 좋기는 한법이지요
두서없이 썼는데 결혼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그만큼 힘들다는걸 말하고 싶은거지요
계획없이시작한 2016.12.03 09:18  
본인이 결혼을 안할꺼 같은 분위기이지만 결혼을 해도 나쁠 것은 없습니다.
Dcinema 2016.12.03 22:07  
좋으면 같이 살고
서로 아니다 싶으면 헤어지고
다른사람 좋아지면 같이 살고
싫어지면 헤어지고
락짱 2016.12.04 17:26  
국제결혼 힘들어요. !! 긍데 다들 ㅇㅓ케하면 보통의 태국 여성?을 만날수있죠? 몇일머물면서요.언어도 안통할텐데  .5년넘게 살아본 사람으로썬 도무지 이해가  안돼서리  ;;;;; 태국사람들디게보수적인데 ...
까망쿠키 2016.12.04 22:50  
안녕 하세요  저도 태국 분이랑 결혼 준비 중인 사람 입니다  이것 저것 잘 생각 해보시고 판단 하세요
비용도  그렇고 많이 힘드실 거에요 저는 현제 1달에
두번은 태국 오는거 같아요 태국 여성이랑 결혼 할려면  이것저것 서류 들어가야 하는것도 많구요 엄청 힘들어요 여성분이 한국어 시험도 쳐야 하구요
복잡한게 너무 많아요 ㅜㅜ 그래도 저는 열심히 노력 중입니다  저같은 경우 언어는 70%정도는 통하네요
언어같은 경우는 제가 볼때 서로 조금씩만 공부 하시면 의사소통 되실거 같은데 아무튼 힘내시구요 꼭 결혼 하세요 태국여성분들 괜찬아요 힘내세요 화이팅 ㅎㅎㅎ
하비애르 2016.12.05 20:27  
남들 시선 신경쓰지마시고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ㅎㅎ
말근이 2016.12.07 12:39  
우선 마음가는대로 하시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사랑은 국경을 초월한다고도 하는데요.

마음가는대로 그리고 이성이 곁들여져서 좋은 판단하시길 응원합니다. ^^
satto25 2016.12.12 23:46  
우선 여자의 집을 방문해 보고 판단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결혼 문제라면 여자측에서 먼저 자기 가족을 보이던데....
타오르는강 2016.12.17 00:11  
솔직히 이제 저도 17년째 결혼 생활 들어갑니다. 물론 아내는 한국 사람이죠.
돌이켜 보면 결혼 이란게 상대 배우자가 한국 사람이냐 외국 사람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한사람은 남자고 한사람은 여자라는겁니다.
저희도 무지 싸웠습니다. 헤아지내 마네. 이혼서류에 도장까지 찍었었죠.
지금저의 생각은 아내는 여자고 나는 남자다. 서로 말은 통하는 사람이나 여자라는 종과 남자라는 종은
절대로 생각이 같아질수 없다.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것 뿐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 처형은 펜팔로 순수 미국인과 결혼하여 미시간에서 사신지 20년째입니다.
상대가 외국인이다 아니다보다 이해와 존중만이 좋은 결혼 생활이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태국 부유층은 엄청난 부자들 많습니다.
아 돈문제가 아니고 서로 사랑이 제일 중요하니 일단 여자분 경제 상황도 좋다면 한국보단 도리어 태국에서 결혼 생활 하시는것도 좋다는 생각을 살포시 해봅니다.
경제적 도움을 받는게 아니라 여자분이 한국에 들어와 돈을 벌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면 한국 보다 태국이 살기 좋지 않을까요?.
jimmy2 2016.12.24 19:51  
그동안 어떤여자를 만나셨길래
경험상 거의다 남자한테 100% 의존하거나 아니면 80%는 의존하는 여자를 만나셨는지..
도저히 이해가 잘 안가는 대목이네요.
정말 그랬다면 글쓴님 본인한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은 단지 물질적이고 경제적인 개념보다 따져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조금 더 진지하고 오랫동안 만나면서 신중하게 고민해보세요.
동아방랑자 2016.12.26 14:20  
국제결혼 생각보단 쉽지 않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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