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했던 Puerto rico (프에르토 리코)에서의 크리스마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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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했던 Puerto rico (프에르토 리코)에서의 크리스마스 풍경

오뜨9 17 664

 산타 할아버지는 그들의 노력을 알아 주실까? >

이제 한두 군 데씩 캐롤이 들려 오는 때가 되었습니다.

예수도 , 애인도 없는 올 크리스마스 , 제겐 역시나  춥고 배고픈 시간이 

되겠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는 제가 일년 중 제일 좋아하고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크리스마스라면 전 프에르토리코에서의 시간들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 왜 카리브해에 있고  지금은 미국의 자치령으로 있는 섬 말입니다.

미국의 51주로 편입하기 위해 주민투표를 실시했지만 

반대표가 많아 그냥  자기네 전통을 지키며 살고 있다는...  

물론 아름다운 곳입니다.

(지도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작은 지도를 첨부 합니다

 그 페이퍼 컴퍼니로 유명한 버진 아일랜드 옆이네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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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인  San ju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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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인 San juan>

그런데 이 나라 웃기는 게요,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면 집 주위를  장식하는 장식물이 생긴다는 겁니다. 문제는 이것들이 풍선 같아서 하루만 지나면 이렇게 바람이 빠져 버린다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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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저녁 때 까지 이렇게 누워 있다가 저녁이 되면   다시  부활합니다.  상상해 보시지요.​

매일 저녁 되기 전 식구들이 모여 앉아서 ,  모형에  바람부는        모양새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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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는 이 짓을 매일 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런 대접을 받고 오시는

  산타 할아버지, 좀 부담스럽지 않을까나 싶네요.

  그래도 매일 많은 집들이 그러고 있는 거 보면 이 나라 사람들

  참 지극 정성이란 생각도 들었었죠.    올 크리스마스엔 눈이 오려나?  ㅋ

17 Comments
Codywow 2016.11.30 06:47  
설마 입으로...
오뜨9 2016.11.30 06:54  
기계로 분다 해도 전 정말 귀찮을거 같은데요. 근데 제가 느끼기론 그때 입으로 부는 사람들도 많지 않았을까 싶네요. 물론 확인은 안해 봤지만.ㅋㅋ 몇 년전이었지?  흠 그 계산을 떠나 그곳은 그때 거리에 구걸하는 거지도 있었고, (우리 나라는 안 보이죠?) ,  빈부 격차가 많아서 못 사는 사람들도 많았으니까요 . 못 사는 사람들은 입으로 불지 않았을까요? ^^
오뜨9 2016.11.30 07:26  
댓글을 보니 풍선에 바람 부는 기계 얼마 하는지 알아 볼껄 싶네요. ㅎㅎ 근데 그 나라가 사람들은 못 사는데 물가는 (공산품 이런거.. 기본적으로 섬은 비쌉니다만 미국에서 오는 게 많아서 물가 자체가 비쌌습니다. 아시져? 미국이 우리 나라 물가 3배 정도 차이난다는거.) 저도 여행객이었기 때문에 자세히는 몰라도 그랬던거 같구요. 대신 우리나라보다 labor로 하는건 쌌습니다.
다람쥐 2016.11.30 07:29  
미국 물가가 식당에서 밥먹는거와
호텔에서 잠자는 것 같은 집값이 비싸지
일반적으로 사람 인건비 안들어가는 것은 엄청나게 쌉니다.
물론 집값도 10대 대도시만 아니면 한국에 비해 헐값입니다.
공산품은 엄청 쌉니다.
특히 TV 는 한국의 중고 고물가격인 30만원에 55인치이상 UHD TV 새것 살수 있습니다.
오뜨9 2016.11.30 08:02  
ㅎ 님 저도 미국에서 살았던 적이 있어서  미국 물가도 잘 알아요. ^^
프에르토리코도 다이소 가면 1000원 주면 저거 보다 이쁜데 .. 싶어서  제가 안사고 나온 기억 좀 있네요.  물론 거기서 사는 사람이었으면 안사고 버팅길수 없었겠지만. ^^
덧붙여. . 미국에서 연봉 1억 이라고 해서 한국에서 일억 받는 생활을 상상하면 안된다는거 그거 정설 아닌가요? 1/3 으로 깍아야 한다는거.
참새하루 2016.11.30 09:16  
열대지방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는것은 늘 의외이고
흥미롭습니다
어찌 저 먼 푸에르코리코까지 여행을 다녀오셨는지요
솔로들에겐 크리스마스 캐롤이 감미롭고 살짝 들뜨는 음악이지요
저도 캐롤 들을면 명동에서 데이트 하던 청춘으로 돌아갑니다
푸에르토리코에서 겪었던 또 재미있는 이야기거리를 풀어주세요
오뜨9 2016.11.30 10:49  
ㅎ 그러게요. 그 옆 쿠바에 놀러가자고 했는데 ..(거기는 남미에서 유학온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게 빗나가니 언제 가게 될지..갈수록 지갑도 얇아 져서 꿈을 꾸기도 힘들어지지만 ,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서..
 전 공항에 내려서 차 렌트해서 다니는 그런 미국 스타일이 맞는데,요샌 겁이 너무 나서 그러고 다니던 때가 있었나 싶어요.  운전석이  반대로만 되어 있어도 엄두도  못 내고.. 글타고 동남아에서는  그 흔한
오토바이도 빌릴 엄두를 못 내니 여행하는 모습이 영 찌그러  드네요. ㅎㅎ
숲샘 2016.11.30 09:47  
푸에르토리코,,
모처럼 다시 들어봅니다.    쿠바/바하마제도/도미니카공화국/자메이카 등 여행하고픈 나라들입니다.
카리브해에 위치하고 있는 나라들...
상상속에는 늘 아름답기만 하지요
오뜨9 2016.11.30 10:50  
한 나라만 다녀봐도 대충 감이 오던데요. ^^  날씨 비슷, 문화 비슷.. 사는 모습  비슷. ^^
하긴 가면 돈이  많이 깨지니  간 김에 좀 다니다 오셔야..젊으시고.. 시간 여유 되신다면..^^ 나중에 다시 가는건 힘들더이다.
oddeyes 2016.11.30 10:18  
열대지방의 크리스마스는 왠지 분위기가 어색해요...
오뜨9 2016.11.30 10:55  
ㅎ 그런가요? 호주도 맨날 클스마스가 여름인데요. ^^
돌이킬수없어요 2016.11.30 10:23  
크리스마스 기다렷던적이... 언제인지? 모르갯어요..
그냥  새해가 다가오는게 싫은 나이가 됏네요 ㅎㅎㅎ
아우~ 한살 더 먹을 생각하면..정멀 정말 싫어요~
오뜨9 2016.11.30 10:57  
설날 돼서 나이 먹는건 싫은건 그래도 클스마스날은 좋아요.
캐롤도 좋고... 아직 철딱서니가 없어서 그런가 봐요. ㅎㅎ
펀낙뻰바우 2016.11.30 11:13  
저에게 푸에르토리코는 레너드와 붙었었고 돌주먹 두란도 이겼던 윌프레드 보니테즈처럼 권투 잘하는 선수들이 많은 쬐끄만 나라로만 기억하는데...

풍광이 멋진 곳이네요^^
오뜨9 2016.11.30 11:19  
미국사람들이 은퇴하면 가장 살고 싶어하는 곳이랍니다. ^^
gatsby0130 2016.12.01 10:20  
정말 신기하네요 그치만 재밌을거 같아요!
오뜨9 2016.12.01 14:57  
ㅎ 네 . 저도 살다 살다 첨 봤습니다. 거기 사람들 문화가 우리하고는 워낙에 거리가 있어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