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외국인 노동자와 그에 대한 생각..
좀 전에 화장실 가려고 나갔는데..
(화장실이 공용 화장실이라서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167밧/일박당 이니 이정도 불편함은 감수해야죠..)
직원이 페인트 칠을 하면 타블릿으로 노래를 듣고 있네요..
그래서 무슨 노래인가 보니..
이름이.. 있어서 읽어보니.
그 사람?인지 그 노래를 아냐고 하는데.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하루 이틀 묵는곳에서는 직원들이 그냥 지나가는 손님으로 취급하지만..
일주일 이상 묵으니 관심을 가지고 이름도 물어보고 어다시람인지도 물어보고 합니다.
장기 숙박의 장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서 몇가지를 물었는데..
태국 사람인줄 알았는데 캄보디아 사람이네요..
치앙라이에서는 숙소직원과 매장 직원이 고산족인 아카족이였고..
꼬따오에 갔을때는 하얀분?칠을 한 버마인들이 자주 보였고요
이곳 꼬창에서는 캄보디아인이 많은가 봅니다..
(이 캄보디아 인이 저보다 영어를 훨씬 잘합니다..
제가 딸려서 몇마디만 대답하고 말았습니다..)
태국도 인건비 줄이려고 외국인 노동자를 많이 사용하는가 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 식료품이고 물가가 저렴한것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태국에서는 한국인이 와서 현지인들 상대로 저렴하게 파는것은
상대가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외국와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외국와서 놀러 다니고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이렇게 내가 놀고 돈을 조금이라도 써 줘야..
부의 재 분배가 이루어지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