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잠깐 다녀온 일본 . 마이너한 여행지? 를 돌아다녀서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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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잠깐 다녀온 일본 . 마이너한 여행지? 를 돌아다녀서 재미있었어요.

고구마 15 797

10월의 어느날...일본의 오사카로 슝~ 하고 날아가게 되었어요.

오사카와 그 근교는 8년전에 가본적이 있었는데 , 먹방이나 쇼핑에 큰 관심이 없고

usj 에 데리고가면 아이들은 엄청 좋아한다던데...그것도 해당이 없는 저로서는 ^^

오사카 자체는 그냥 그랬었고요, 교토가 좀 더 좋았습니다. 특히 아라시야마...

근데 사람이 정말이지 너무너무 많아요. 막 떠밀려 다녔어요. ㅠㅠ

10월도 이정도인데 본격 휴가철인 7. 8월은 워후~~

 

이번여행에서 정말 좋았던 곳은 렌트카를 빌려 돌아다녔던 와카야마 현이였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 가슴이 더 두근두근하는것도 있었구요.

여행지로서는 마이너하지만 오사카 부 바로 남쪽에 있는곳이라 다녀보신 분들도 계실듯요. 

 

그 루트와 사진은 요술왕자가 기타여행국가 사진란에 살짝 올렸어요. 한번 구경해보세요. ^^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etc_pic&wr_id=529 

 

정말 깜놀할 정도의 주차료 ( 교토의 어느 저렴한 숙소에서는 무료주차가 당연히 안되서 근처 주차장에 주차시켜놨더니 다음날 밤샘 주차비가 1,900 엔이 나왔어요. 지저스~~ )

정말 돈을 불태우는듯한 톨비 ( 교토에서 간사이공항까지 톨게이트 6번 통과에 총액이 4,500엔 정도든가...돈 끝자리는 좀 가물가물하네요 )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마이너한 여행지를 차로 여행해보는 것은 요왕의 오랜 로망중에 하나여서 돈은 들어도 느낌은 좋더라구요. 

 

이 기세를 몰아서 언젠가 태국여행을 할때도 차를 장기렌트해서 요모조모 다녀봐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15 Comments
쏨땀누아 2016.11.01 17:55  
간사이 지역...
저렴한 비용으로 정말 재밌게 다녀올수 있는 여행지였는데,
시장스시, 도톰보리 한국관광객 테러 사건 이후에는
솔직히 기분 드러워서 이젠 못가겠습니다.
고구마 2016.11.01 18:07  
일행중에도 그런 의견을 내비친 분이 있었고, 공교롭게도 여러일들이 언론에서 동시다발적으로다가 터졌을때가 바로 출발 목전이어서.... 우리가 예약한 항공권은 취소할 경우 전액 날리는 조건이고 , 숙소도 뭐 별 다르지않은 조건이고 하야
금전적인 손해를 보고 여행 캔슬 하냐마냐 하다가 결국엔 갔는데, 다행히도 그 여행기간동안은 다른일행들에게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서  - 휴우... 다행이다. - 라는 심정으로 마무리한 여정이였죠.
아빠콩 2016.11.01 18:08  
정말 멋진 곳을 다녀오셨네요. ^^
일본은 전철이 워낙 잘 구성되어서 대중교통으로만 다녀도 충분한 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차를 렌트해서 다니다보면 대중교통 연결이 잘 안되거나 걷는 구간이 많아 귀찮아서 안가게 되는 곳도 둘러볼 수 있는 장점이 있죠.
오사카를 비롯한 쿄토 인근은 드라이브 하기 멋진 코스도 많아 제 주변 사람들이 놀러갈 때도 꼭 렌트를 한번 해보라고 권합니다.
동남아와 비교해보면 순식간에 지갑이 홀쭉 해지지만, 제주도나 국내 유명 관광지와 비교해보면 별 차이가 안나거나 일식같은 경우 훨씬 저렴하게 즐길 수 있더라구요.
여하간 여행 많이 다니시는 것 부럽네요~!!
필리핀 2016.11.01 18:23  
오홍~ 좋은데 다녀오셨네요.
저도 오사카-나라-교토-고베 중에서 고베가 좋더라구요~ ㅎ

밤샘 주차비가 1,900엔이면 싼 건데요?
19,000엔 아닌가여? ^^;;
고구마 2016.11.01 18:48  
엥. 관광지도 아니고 주택가 밤샘 주차에 1900이면 이만원 넘는 돈이잖아요. ㅠㅠ
나무 2016.11.04 10:57  
교또에서 그정도면 싸죠 ㅎㅎ^^
곰돌이 2016.11.01 19:28  
그.. 애들이 좋아하는 유니버샬스튜디오에서

지금 제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 있을 겁니다..ㅜㅜ

고구마님 말씀처럼,  저에겐 별 상관 없는 곳이지요...ㅜㅜ
참새하루 2016.11.02 01:08  
요술왕자님의 로망이 일본의 마이너한 여행지를 차로 여행해보는 것
이라는 말씀이 신선한데요
다들 유명관광지만 가보고 인증샷이나 올리는 수준인데
역시 여행의 고수는 여행의 묘미를 아시는가 봅니다
일본은 역시 물가가 ㅎㅎㅎ 그래서 저도 항상
태국쪽으로 눈이 먼저가 있어요
2016.11.02 03:48  
태국에서 중고차 싸게 사고 차량 여권 만들고 해서 태국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중국까지 차로 여행해 보세요. 차로 다니는 여행도 나름 재미나더라구요. 이싼에 몇년 더 있었으면 중국 하이난으로 차타고 가볼까 했는데 아쉽네요.
숲샘 2016.11.02 11:34  
좋은 여행되셨겠네요.
모처럼 사진을 보니까 예전에 일본살던때가 새록새록해집니다.
일본물가는 환율을 생각하면 비싸지만,,  그래도 위생적이고 깨끗한 느낌이 듭니다.
와카야마현 해변도로를 다녀보면 소박한 사람들의 느낌도 많이 느끼구요

고구마님,, 늘 건강하면서 즐거운 여행 많이 하시길 기원합니다.
펀낙뻰바우 2016.11.03 15:25  
자차 여행에 맛들리면 헤어나기 힘드실텐데...
말씀대로 다음 태국여행은 차량렌트해서 쉬엄쉬엄 둘러보시면 좋겠습니다...동계시즌이라면 텐트 싣고 국립공원 위주로만 다니셔도 본전 뽑습니다...전 아마도 중순쯤 출발 할 듯(올 동계는 차 끌고 넝카이==>라오스==>버마==>치앙라이 코스를 예상)
타이거지 2016.11.03 22:06  
ZACHA...treveling...the best!!!..freedom..
slow~slow~
stop and..feeling..wawoo~..BBobbo^^ with my lover!!!..magic prince^^
he.he..anytime..anywhere..good louck!!!
나무 2016.11.04 10:56  
^^와카야마 넘 좋죠  .에도시대에는 고산케중에 한곳으로 번성했지만 메이지 유신후 서리맞아서 개발이 덜되고  그덕분에 많은 전통 유산이 남은곳이죠 - 그동네는 그래서 메이지 유신 이후 정부를 이끄는 동네 사람 한국 중국인 보다 더 시러해요 ^^
SoCoooool 2016.11.04 11:01  
저도 이번에 후쿠오카쪽 가면서 렌트했더니 새로운걸 많이 볼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렇게 지진이 나도 자연환경이 우리보다 좋아 보이더라구요.. ㅎㅎ
브렉다운 2016.11.09 20:33  
ㅋㅋㅋㅋㅋㅋ교통비 비싸요 ㅋ 교통비에 놀라신듯한 글쓴이님의 마음이 전달되네오... 저도 언젠가 일본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