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문학상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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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은 왜?

필리핀 5 635

전 세계의 숱한 훌륭한 문학인들을 제쳐놓고

뮤지션 밥 딜런을 수상자로 결정했을까?

그리하여 "발상의 전환에 경의를 표한다"는

일부 긍정론자들의 찬사와 함께

"문학에 대한 몰이해이자 테러"라는

대다수 예술가들의 비난과 조롱을 초래했을까?

왜 한림원은 이런 논란을 자초했을까?

찬반이 엇갈리는 화두를 던진 것으로 만족하고

조용히 침묵을 지켰으면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한림원은 그동안의 다른 수상자들처럼

감격에 겨운 수상 소감이 밥 딜런의 입에서 나오기를

목 빼고 기다렸던 모양이다.

며칠이 지나도록 밥 딜런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급기야 노벨문학상 수상 거부의 낌새가 보이자

마침내 히스테리컬한 증세를 보이는 한림원...

자신들이 선정한 수상사를 향해 "무례하고 오만하다"고

거친 언어로 비난하는 진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이 세기적 엽기풍자깜짝 쇼는 어떻게 마무리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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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을 주관하는 스웨덴 한림원의 한 관계자가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가수 밥 딜런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고 난 뒤에도 계속 침묵으로 일관하는 태도에 발끈한 것이다.
 
스웨덴 작가이자 한림원 노벨문학상 선정위원인 페르 베스트베리는 21일(현지시간) 공영방송 SVT와의 인터뷰에서 "(노벨문학상에 대한) 딜런의 대응이 무례하고 오만하다"고 비판했다.
 
베스트베리는 한림원이 아직도 밥 딜런의 노벨상 시상식 참석 여부를 모른다며 "이는 전례가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이라도 한림원이 밥 딜런에게 연락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3일 밥 딜런은 가수로서는 이례적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스웨덴 한림원은 그에게 연락을 시도하고 있지만, 밥 딜런은 연락을 피한 채 계속 침묵하고 있다.
 
밥 딜런은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당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연에서도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해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공연의 마지막곡으로 '왜 나를 지금 바꾸려고 하나요'(Why try to change me now)란 제목의 노래를 불러,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 수상을 거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후 밥 딜런의 공식 홈페이지에 '노벨문학상 수상자'라는 문구가 게시되면서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 수상을 사실상 수용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 문구는 현재 삭제된 상태다.
 
스웨덴 한림원 측은 "밥 딜런과 친한 제작자에게 전화와 이메일로 연락했고,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현재 밥 딜런에게 연락을 시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스웨덴 한림원은 오는 12월 10일 스톡홀름에서 노벨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출처: 중앙일보] 노벨문학상 선정위원 "밥 딜런, 무례하고 오만하다"
5 Comments
anong 2016.10.23 09:36  
올해 노벨문학상이 미국의 팝가수 (엄밀히는 포크가수)에게 돌아갔다는 발표 직후에는 저도 의아했습니다. 밥딜런을 폄훼하려는 것은 절대 아니며, 저도 평소에 그를 노베상감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노벨평화상이나 (있다면) 노벨인권상이라면 모를까 문학상? 한평생 치열하게 문학에 몸담아온 많은 문인들에게 모욕감이나 자괴감을 들이붓는 행위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학상이 문학적 성취로만 평가되는 게 아니라고 언뜻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또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문학, 특히 시가 반드시 종이에 머물러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않나 그렇게 저의 생각이 옮겨가더군요. 옛부터 구전가요, 구비문학이라는 것이 문학의 기원이라고 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노벨문학상은 파격을 넘어 혁신적인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kairtech 2016.10.23 10:38  
뭐 고은씨도  매년 혹시나하고 목빼고 기다리는데
밥 딜런이 문학상이라는소식에
김민기도  한번  기다려볼만하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아주잠간 ㅋ ㅋ
천억맨 2016.10.25 04:46  
김민기씨야 친일파가 아니니 기다리는것은 자유지만 친일파노릇를 했다고 목이길어 슬픈 사슴이여  를 외치면서기다리고 친일을 부르짓으며 써제낀 글로 문학상을....아니면 친일을 부축힌 글을 쓴 노고로 평화상을... 어느상을 기다렸을까.... 참으로 낯짝도 두꺼운 영감탱구리 저영감 탱구리도 낯짝 두꺼운것들 동네 출신으로 알고 있는데...저것들은 까도 까도 양파 쪼가리듷이니  오늘도 뉴스에 까도 까도 양파 얘기로 도배중이니......
다람쥐 2016.10.24 04:32  
허영만 화백의 '고독한 기타맨' 이란 만화에서
노래하는 시인 '밥 딜런' 에 대한 찬양의 내용이 많습니다.

밥 딜런은 위대한 시인중 한명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천억맨 2016.10.25 04:50  
밥 딜런은 나라 팔아 먹지는 안했으니
받든말들 받을수있는 다수중한명중이니 일단 자격은 될수 있지 않을까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