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 다녀왔습니다.
Robb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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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8 21:54
추석 연휴가 길었지요~
네, 당연히 어딘가로 갈 계획이 있었습니다.
연초는 가족과 보내는 나름의 규칙이 있지만 추석은 뭐.. 가야죠 ㅋ
이번 여행은 자유여행이되 패키지 여행이었습니다.
아는 사람들만 아는 투어 사장님 밑에서 아주 알차고 재미난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계획대로 낮새밤새(낮에도 새우먹고 밤에도 새우먹고) 낮맹밤맹(낮에도 맹고먹고 밤에도 맹고먹고) 하였더니
즐겁지 아니 할 수가 없습니다.
수영을 못해서 바다 물놀이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친절하신 투어 사장님이 스노클링 나가기 전에 숙소 수영장에서 스노클링 강좌도 해주시고,
스노클링 장비도 사서 들고 오시고(물에 담가서 냄새빼서 가져오신건 기본) 했더랬지요.
덕분에 바다에 나가서 그 높은 파도에도 불구하고 소질을 보이며 물고기는 잘 보았는데,
다리가 바다에 들어갔는지 나왔는지 몰라서 뒷면이 빠알갛게 익어
불타는 고구마가 되었네요.
식당에서도 음료만 고르면 주문도 척척 해주시고 막
숙소 풀바에서 칵테일이며 맥주며 막 시켜 먹었는데도 머라 안하시고
계속 먹자고 진상을 부렸는데도 안버리고 데리고 다녀주신 투어 사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진상1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