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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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 다녀왔습니다.

Robbine 14 766

추석 연휴가 길었지요~

네, 당연히 어딘가로 갈 계획이 있었습니다.

연초는 가족과 보내는 나름의 규칙이 있지만 추석은 뭐.. 가야죠 ㅋ

 

이번 여행은 자유여행이되 패키지 여행이었습니다.

아는 사람들만 아는 투어 사장님 밑에서 아주 알차고 재미난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계획대로 낮새밤새(낮에도 새우먹고 밤에도 새우먹고) 낮맹밤맹(낮에도 맹고먹고 밤에도 맹고먹고) 하였더니

즐겁지 아니 할 수가 없습니다.

 

수영을 못해서 바다 물놀이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친절하신 투어 사장님이 스노클링 나가기 전에 숙소 수영장에서 스노클링 강좌도 해주시고,

스노클링 장비도 사서 들고 오시고(물에 담가서 냄새빼서 가져오신건 기본) 했더랬지요.

덕분에 바다에 나가서 그 높은 파도에도 불구하고 소질을 보이며 물고기는 잘 보았는데,

다리가 바다에 들어갔는지 나왔는지 몰라서 뒷면이 빠알갛게 익어

불타는 고구마가 되었네요.

 

식당에서도 음료만 고르면 주문도 척척 해주시고 막

숙소 풀바에서 칵테일이며 맥주며 막 시켜 먹었는데도 머라 안하시고

계속 먹자고 진상을 부렸는데도 안버리고 데리고 다녀주신 투어 사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글을 마칩니다.

 

진상1 드림

 

 

 

 


 

14 Comments
호루스 2016.09.19 09:36  
즐거운 여행이었겠군요. 부러워라.
Robbine 2016.09.20 23:04  
낮새밤새하고 낮맹밤맹하였으니 아니 즐거울 수 있었겠습니까 ㅋㅋ
참새하루 2016.09.19 17:30  
보홀섬의 안경원숭이는 보셨는지요
초콜릿 산무데기도...
하얀 피부가 군고구마가 되도록 수영도 하시고
얼마나 재미난 가족휴가 여행이었는지 상상이 됩니다
데체 어떤 천사표 여행사 사장님이시길래
로빈님의 극찬을 받으셨을꼬
아일랜드에서 보홀까지
동번서쩍 홍길동 로빈님
그런데 먹방은 언제?
 ㅎㅎㅎ
Robbine 2016.09.20 23:07  
안경원숭이도 보고 나비관광지(?) 가서 사기사진 찍어서 요정도 되고 했지요 ㅋㅋ
비가 꾸물꾸물 내리는 키세스 무데기도 보고
가만히 보고 있으면 끌고가서 거부기 보여줄줄 알고 있다가 다리가 물 밖에 나간지도 모르고 있다가 불타는 고구마도 되고요 ㅋㅋ

사장님은 우리들만의 사장님이라 비밀이에요 ㅋㅋ
진상이 늘어나면 언제 폐업하실지 몰라요 ㅋㅋ

먹방은 이번엔 사진도 대충찍고 진성 먹는데 집중을 해서.. 음..
옆에서 언니들이 쳐다보고 있었는데 보는 줄도 모르고 행복하게 잘 먹더래요 ㅠㅠ
마하수카 2016.09.19 22:27  
아, 최고의 필리핀을 즐기고 오셨네요~~

보홀..
배타고 섬으로 드가는 것이 은근히 멀던데..
초컬릿힐도, 오가는 길 논농사 짓는 모습도 눈에 가득차던 풍경이더군요.
안경원숭이도 보셨어요? 너무 작아서 원숭이라는 느낌도 없이 앙증맞고도 우스꽝스러웠다는..

필리핀에서 스노클링은 팔라완이 갑! 북서부 어디 쯤 바다 한가운에 떠있던 모래섬 주위에서는 물반 고기반 속에서 시간 가는줄 모르겠더군요^^
Robbine 2016.09.20 23:08  
배라뇨~
따그빌라란 공항으로 갔습니다. 우리 싸장님 그렇게 독한 사람 아니에요 ㅋㅋ
안경원숭이는 원숭이 징그러워하는 제 눈에도 귀여웠어요. 주머니에 넣어서 데려오고 싶었는데 꾹 참았어요.

고기는.. 태풍느님 때문에 째매 삐 몬봤으요. ㅜㅜ
마하수카 2016.09.21 09:35  
아하, 보홀섬으로 바로 들어가셨군요..
한 번 가기가 쉽지않아서 시부랑 묶어서 갔더니 왕복 페리로 제법 먼 길이었네요.
막강 세 작가가 비밀여행을 다녀오셨으니, 올라올 글이 기대가 되는데요~~
아케모 2016.09.20 09:15  
오랜만에 로그인........

안경원숭이는 너무 작아서 (그리고 낮이라 잠들어 있어서 ) 자세히 보진 못했습니다...그런데 그 아이들 깰까봐 조심조심 걷는 사람들이 더 귀여웠습니다...
초코렛힐은 첨엔 거기 가면 초코렛이 무쟈게 많을 줄 알고 간 한사람으로...그냥 그랬다고 할 수 있겠네요. 노을 질때 보면 엄청 멋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사표 사장님은 마지막에 나더러 맥주보단 비싼 망고쉐이크 먹는다고 구박을...ㅠ.ㅠ
왜왜왜 맥주가 더 싸고 난리나고요......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나 모르게 알차게 보낸 자유여행 탈을 쓴 패키지 였습니다...
싸장......고마웠어요~~!!!!!!!!!

진상2 드림
Robbine 2016.09.20 23:10  
우리가 구박뎅이인 줄 아무도 모린다~
라고 이쁜 언니가 그랬어요.
jindalrea 2016.09.20 18:53  
먹다가 지쳐서.. 먹느라고 넘 바쁘다고.. 좀 쉬고 싶다고 징징..

초코릿 힐, 원숭이, 나비, 짚라인 다 안가고.. 스노클링도 안하고..
결론인 즉, 선택 관광은 하나도 안하고..(이리 적다보니, 진짜 패키지 여행 다녀온 듯하다는..ㅋ)
오직!! 숙소와 마트, 마사지 가게에만 갔으나.. 지쳐버림..

그 많은 음식 사진은 누군가 올려주리라 여기며.. 보홀 가서, 태국 음식점 간 건 안비밀~!ㅋ
작년 9월에 표 끊어 국제선-국내선 왕복을 20만원대에 간건 자랑 할 만..
모닝 맥주에 빨대를 꽂은 건 술꾼이라서가 아니라.. 병 입구에 뭐가 많아서 였..흠.. 그래요.. 그냥 술꾼인걸로!
암튼.. 싸장님.. 고마웠어유~~ 두고두고 기억날 듯요..^^

진상3 혹은 빙구3 드림
참새하루 2016.09.21 04:34  
아 태사랑 잠수 삼인방의 필리핀 비밀 여행이었군요ㅎㅎㅎ
정말 그 싸장님 이름 알고싶네요
맛집을 혼자만 알고 SNS에 안올리는
욕심쟁이 같아여
jindalrea 2016.09.21 21:07  
ㅎㅎㅎ 보타니베이님은 필리핀 여행을 좋아라하는 태사랑 식구입니다.
여행사나 관련 업종에 계시는 분이 아니라.. 본인이 개인적으로 잘 알고 좋아하는 곳이라..
수고로움과 피곤함을 감수하고.. 일년동안.. 여럿을 위해 알아보고 준비하여..
저희를 인도해주셨기에..알차게 맛있게 저렴하게 보홀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아.. 전에 대만 여행도 덕분에 잘 다녀온 적이 있었고요..
워낙 전문적인 포스로 모든 걸 처리해 주셔서..
저희끼리 '보타투어'니.. "싸장"이란 애칭으로 부르는 것일뿐이랍니다. ㅎㅎㅎ
참새하루 2016.09.22 13:10  
아 ,,, 대만 여행도 필리핀여행도
다 보타니베이님의 수고가 있었군요
태사랑의 회원님들을 다 알진 못하지만
덕과 복을 베푸는 회원님들도 많으시군요
인복도 복이라
진달래 로빈님 아케모님 복받으신듯 ㅎㅎㅎ
미미르2016 2016.09.21 14:35  
낮새밤새, 낮맹밤맹이라니!! 진정 천국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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