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것은 그냥 좋아한는것으로 남아야 하네요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좋아하는것은 그냥 좋아한는것으로 남아야 하네요

astrocat 10 672

방콕으로 출장 온지도 이제 일주일이네요,

 

작년에 와이프와 태국에 놀러와서 정말 재미있게 놀앗습니다.

 

결국 집에 가는길에 정말 여건이 되면 이나라 이도시에서 살아보고 싶다고 말했었죠.

 

하지만 일을 하기 위해서 온 방콕은 전혀 다른 도시더군요.

 

아침 저녁으로 교통체증이 심해서 운전으로 출퇴근 하기도 여간 힘든일이 아니고

 

매끼니를 회사 식당에서 해결하다보니 이제 슬슬 태국 음식도 물려가네요.

 

태국에 있는 모든 관광지는 이미 가보았던 곳이라 흥미가 떨어지고.. 그렇다고 여기저기 새로운곳을

 

찾아보자니 평일에 쌓인 피로가 누적되어 움직이기가 귀찮아지고,,,

 

클럽이라도 갈까 생각하면 다음날 출근걱정이 앞서네요.

 

이래서 좋아하는건 그냥 좋아하며 살아야지 일이 되면 안된다는 말을 하나봅니다.

 

점심먹고 졸린 맘에 주저리주저리 해봤어요.

 

모두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10 Comments
빅야드 2016.09.16 15:28  
태국은 돈쓰러가는곳인것 같습니다.

돈도 벌면서 즐길려면..
예전 두가지 목적을 가지고
태국에 투자했다가 쪼올딱 망한 경험이 있어서..

열심히 일하시고 나중에 돈쓸 여건이 되면
그때 맘껏 즐기세요.
울산울주 2016.09.16 15:36  
태국을 10 % 쯤 알게 되었을 때
그와 같은 현상이 나타납니다
쏨땀누아 2016.09.16 15:37  
태국음식 요즘 저도 슬슬 질리는듯
teera 2016.09.16 16:48  
저도 이번에 두번째인데..
처음에 다녀온이후로 정말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냥 그건 노년에나 생각해 봐야 할거같아요. 좋은걸 즐기는거와 돈벌이를 해가면서 사는건 아무래도 많은 차이가 있을거 같고...이래저래 다 내맘 같지는 않네요 ㅡㅡㅋ
아빠콩 2016.09.17 01:20  
우리나라도 밥벌이하며 생활하기엔 빡빡하지만, 놀러온 친구들은 다 멋있다고 합니다.
방콕도 마찬가지겠죠. 삶의 고단함이 있는 곳과, 그 고단함으로부터 탈출한 여행지의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무소의뿔 2016.09.17 07:16  
태국에 있는 모든 관광지를 다 가 보셨다니..
무척이나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태국에 대해서 조금 알고 나서..
비슷한 생각을 한 적이 있어서 공감이 갑니다..

태국에 대해서 조금 더 조사를 해보고 하니..
변수가 너무 많고 법도 외국인에게 너무나 불리하고
일로서 현지인들을 상대하는것이 너무나 힘들겠더라고요..

태국은 돈 쓰기에는 무척이나 좋은 나라이지만
돈 벌기에는 절대로 만만한 나라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오히려 돈 쓰기 좋은만큼 돈 벌기 어렵다고 생각을 합니다.

취미가 취미로 남으면 계속 즐길수 있지만
취미로 직업을 삼는경우 그 취미가 스트레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을 합니다.
취미생활도 하고 돈도 벌고 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경우를 희망하는 사람은 많지만
성공하기 보다는 투자비만 날리는 경우가 더 많은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타국에서 사업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도 듭니다.
별사냥 2016.09.17 12:52  
여행 이란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자신에게 보상해주는 시간이라 생각하면 편할거같아요..
바람안녕 2016.09.17 15:12  
좋아하는 것은 그냥 좋아하는 것으로 남아야 한다는 말.공감되네요.
특히나 취미를 직업으로 삼는 것도.
잉뽕냥딩 2016.09.19 02:28  
실제로 돈벌고 사는 것과, 여행하는 것은 완전 다른 것 같아요. 그냥.. 전 다른 건 안 바라고 한국이 좀... 휴가를 3주~한달씩 쓸 수 있는 여건만 되어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유럽이나 미국 애들 만나서 한국은 일주일 여름 휴가 겨우 낸다고 하면 다들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놀래더군요 ㅠㅠ
astrocat 2016.09.19 18:20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얼른 한국에 가고 싶어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