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권을 신청했는데 사진의 얼굴크기때문에 조금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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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권을 신청했는데 사진의 얼굴크기때문에 조금 걱정이 됩니다.

무소의뿔 28 1831

이전 여권이 기간이 다 되어서.. 

새로 여권을 발급 받으려고 

어제 여권 사진을 찍고

오늘 시청에 가서 신청을 하였습니다.

 

예전에는 구청에서 신청을 하였는데 우리동네는 구청이 다 없어지고 

구청업무가 시청과 동사무소로 분리 되었답니다.(참고로 부천입니다.)

 

신청하러 가서 대기를 많이 하겠구나 하고 생각을 하였는데..

신청자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저번달까지만 해도 사람이 많아서 접수하는데 2시간씩 걸렸다고 하더군요..)

신청서 쓰려는데 옆에 안내 하시는분이 친절히 알려 주셔서 편안하게 신청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사진도 풀로 대신 붙여 주시고요..

신청서 쓸때 이름 연락처 적고 지인이름 연락처 적고..

주소도 안 적어도 되고 작성해서 신분증과 함께 내면 되더군요.

 

여권 장수는 24매와 48매짜리가 있던데 가격은 3천원이 추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10년자리로 신청하였으니 48매로 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대기 없이 바로 접수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사진에 얼굴 크기가 좀 작다고 하더니

자로 재 보더니. 크기가 딱 3센치라고 합니다.

기준은 3센치 이상이라고 하여 접수는 받아 준다고 합니다.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전 여권과 비교를 해보니 새로운 사진의 얼굴 크기가 좀 작았습니다..

사진관에서 여권용으로 찍은것이고 알아서 규격에 맞게 잘 찍어 주었겠지 하고 별 생각없이 그대로 가져 왔는데..

가서 따지기도 애매합니다.

규격이 3센치 이상이고 사진의 얼굴크기도 3센치이니 사진관에서 잘못한것은 아니니까요..

 

여권이 잘 나올지 걱정이 걱정이 되고요

여권이 잘 나오더라도 라오스나 미얀마등 국경넘어갈때 괜히 시비 걸어서 벌금내라고 할까봐도 좀 걱정이 됩니다..

 

오늘 수요일 신청을 하였는데 다음주 월요일 1시이후에 찾으러 오면 된다고 합니다.

4일(3영업일)이 걸리네요 

수료 : 5만3천원 (10년짜리 48매짜리의 경우입니다. 24매로 하면 5만원입니다.)

준비물 : 여권용 사진1장, 신분증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권 신청서 적는데 옆에서 친절이 알려 주기고 하고

접수하는 직원도 무척이나 친절하고 카드 결제로 바로 결제해 주고 

우리나라 공무원이 이렇게 친절햇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나 친절하였습니다.

  

여권 사진 찍으시는 분은 사진의 얼굴크기가 좀 작다 싶으시면 조금 크게 뽑아 달라고 하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혹시 여권 사진의 얼굴크기가 딱 3센치로 여권 만드신분이 계시면 태국입국이나 주변국 입국할때 혹시 문제가 있는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16년 9월 12일 ==

추신 : 오늘 즉 9월 12일(월요일)

여권을 찾으러 갔습니다.

여권은 잘 나왔습니다.

사진을 보니 제출한 사진보다 커 보였습니다

집에와서 여권의 사진에서 얼굴 크기를 자로 재 보니..

3.4센치입니다.

제출한 사진을 재보니 3.05센치 정도 됩니다.

제출한 사진을 110% 정도 로 만드는 모양입니다.

아니면 일괄적으로 사진 크기를 적당히? 조정을 하던가요..

여권 만드는 조폐공사에서 일을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여권의 사진 크기로 클레임을 받고 이렇게 변경을 조정을 한것일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제 국경 드나들때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에 기분 좋습니다.

 

제 걱정이 기우여서 참 다행입니다.

저의 걱정이 좀 지나친 면이 있다는것은 저도 인정을 합니다...

하지만.. 여행중에 말도 안되는 별일을 몇번 격다 보니..

이런 부분이 신경쓰여 지네요..

 

이런것 별거 아닌데 별거 다 걱정하신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여행중에 별일 없이 잘 다니신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 항공권 예약을 해야 겠습니다.

간반에 외국여행이라고 그런지 떨리고 합니다만

나갈것을 생각하는 설레임 참 기분 좋습니다. ^^

 

28 Comments
비육지탄 2016.09.07 18:59  
세계 어딜가도 자국에서 발급된 여권사진 크기로 딴지거는 출입국 직원은 없습니다
심지어 비자용 사진도 증명사진 사이즈로 전세계 어디나 통합니다.
무소의뿔 2016.09.07 19:04  
그런가요?
그렇다면 안심이 되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
똥차 2016.09.07 21:17  
갑자기 네팔에서 태국 입국할때 생각이 나네요 ^^
원래 스포츠 머리를 하고 다니다가 여행을 장기간 하다보니 머리카락이 길어져서
그냥 제가 직접 밀었습니다.... 가위로 대충 자르고 면도기로~~ ^^
수염은 반대로 깎기 귀찮아서 마냥 길렀죠~~~

근데 여권사진은 머리는 스포츠에 수염이 없는 사진인데~~
입국할때 모습은 머리는 민둥머리에 수염은 제법 길어져 있어서~~

태국 출입국 직원이~~ 저를 보더니 씩~~ 웃더라고요~~
그리고는 머리를 슥 몇번 문지르고 수염을 몇번 문지르더군요

ㅎㅎㅎㅎㅎ 같이 웃고 통과 됐습니다.

근데 과연 우리나라에서는 출입국 심사 직원이 웃을까?
맨날 표정이 근엄하고 좀 과하게 말하면 깔보는듯한 표정이던데~~~
무소의뿔 2016.09.07 21:42  
제가 국경을 통과할때 있는 직원들은 다들 표정이 굳어 있었습니다.
피곤해서 그런건지 뭔가 껀수라 잡으려고 그런건지..
아님 먼가 물을까과 제가 지레 겁 먹은것인지..
통과할때마다 긴장이 되어서 걱정이 되었는데
님의 말처럼 여유있는 직원도 있나 보네요.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좋은 경험담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덴드 2016.09.08 01:25  
댓글 재미 있네요..ㅎㅎ
무소의뿔 2016.09.08 06:54  
예..
저도 저런 재미 있는 경험담을 많이 경험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여행을 하는것이겠지요^^
구리킹왕짱 2016.09.08 01:34  
새로 발급받으신걸 축하드립니다~~
무소의뿔 2016.09.08 06:55  
예 감사합니다.
새로운 여권에도 입출국 도장 열심히 그리고 많이 찍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우유탄쬬리퐁 2016.09.08 03:30  
음...걱정도 지나치면 병이예요. 규격이 3센치 이상이면 딱 3센치라도 해당이 되는 겁니다. 그 담당자가 뭐하러 그런 이야길 했는지 모르겠네요. 받아 줄거면서...안된다면 애초에 받아주질 않았겠죠. 잘 나올테니 걱정 마세요. 혹시라도 안된다고 번복하면 따지세요. 안될 걸 뭐하러 접수받았냐고요. 그리고 출입국심사에서 일일히 자로 사진 얼굴크기 재보지 않습니다. 인상착의 확인만 합니다. 그렇다고 심사관 눈이 몇미리의 오차를 가려낼 정도로 정확하거나 하지도 않을거고요. 기계가 아닌 다음에야 그럴 순 없죠. 어느 나라에서 온 누구인지, 사진과 맞는지 확인하고 도장 찍어주는거지 사진크기 따위 신경도 안쓸겁니다. 걱정할 걸 걱정하세요.
무소의뿔 2016.09.08 06:57  
예.. 걱정도 지나치면 병이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여행을 하다 보면 말도 안되는 것 까지고 때쓰고 억지 부리는 경우를 몇번 당해본적이 있어서
좀 걱정이 되었습니다.
발급이 된다면 국가에서 증명하는 신분증이니 이것 가지고는 시비걸지 않을듯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쉐프라인 2016.09.08 15:38  
누구냐......넌
무소의뿔 2016.09.08 17:16  
누구냐......넌
이라뇨??
제가 님에게 반말하면 기분 좋나요?
인터넷상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반말을 하지 않는것이 기본 예의 입니다.
나이도 어느정도 드신 분 같은데 나이값 좀 하시길 바랍니다.
쉐프라인 2016.09.08 21:42  
ㅎㅎㅎ 방갑다 갑동아
무소의뿔 2016.09.12 12:44  
...
salts 2016.09.08 18:38  
얼굴이 크게 나오면 좋은것 아닌가요?
멋진모습 확대해서 보게되니 일석이조ㅋ

저는 여권사진이 개떡같이 나와요
원래는 평범한데
못난이로 등급하향됩니다
여권사진 ㅋㅋㅋㅋ

새로 발급받으신 여권으로
즐거운 여행이 쭈욱 이어지시길 빕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시길 빕니다
무소의뿔 2016.09.08 19:05  
여권 사진을 찍고 나서
제 사진을 확대해서 보니
인상을 많이 쓰고 있더군요.
제 나름대로 웃지는 않아도 인상쓰고 있다고는 전혀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제 3자의 시선인 카메로로 확대된 모습을 보니
앞으로는 인상을 부드럽게 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사진 찍으면 이쁘게 안나와서..
사진찍히는것을 싫어합니다만.
여권사진은 어쩔수 없이 찍었습니다.
사진관에서 약간?의 보정을 해 주더라고요.
일명 뽀샵처리를요.
뽀샵처리를 한 사진을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자들이 왜 뽀샵을 하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사진을 뽑아 줘서..

여권을 신청 하니 사진의 얼굴크기가 작다고 자로 재어 보더니 아슬하게 기준에 딱 맞는다고 하고 일단 접수는 받아 준다고 하여 받아 주었습니다.
조금만 더 작았어도 접수 안받고 다시 찍어 오라고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새로 만든것은 10년짜리 48매 짜리로 새로 만들었으니.
좋은 경험과 추억을 많이 남기고 싶습니다.

salts님께서도 건강하고 행복하신 한가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_()_
댓글 감사합니다.^^
salts 2016.09.08 19:33  
크게 나온게 아니라 작게 나와 걱정이셨군요.. 미안해요.. 요즘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가독성도 떨어지고 노안이와서 글짜도 눈찌푸리고 봐야하니 걱정이네요

아직은 돋보기가 싫은데..ㅋㅋㅋㅠㅜ

접수는 받아주었다니 일단 한시름 놓으셨겠네요
두서없는 댓글에 이리 길게 답글을 달아주시어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덕담해주신 덕분에 올 추석은 즐거울거란 생각이 드네요
좋은추억 좋은기억으로 가득찬 여행 되시길 다시한번 기원드립니다
무소의뿔 2016.09.08 19:59  
감사합니다.^^
제 글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댓글을 달아 주신 것만으로 감사 드리기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salts님께서 사진이 크게 나온것때문에 신경쓰이셨나 봅니다.
그래서 여권사진의 얼굴때문에 걱정이라고 하니
그렇게 생각하셨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똑같은 이야기를 2명이 들어도 자신의 생각을 거쳐서 듣기 때문에
각자 다르게 듣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저도 제가 생각하는데로 오해하면서 듣기도 하고 글도 그렇게 읽은적도 많습니다.
별 걱정 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시골길 2016.09.08 22:32  
정확하게 자로 재서 ....전 퇴짜맞아 두번갔죠... 운이 좋으신 듯... ㅡ,.ㅡ
무소의뿔 2016.09.08 22:42  
이궁...
기껏 접수했더니 퇴자를 맞다니. 짜증이 나셨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옹지마가 생각납니다...
제가 운이 좋은건지 아닌지는 비자가 나오고 나서 국경을 좀 넘어봐야 할것 같습니다.
여권이 일단 발급 된다면 별 문제 없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금은 남아 있네요..

근데 사진은 직접 찍으신건가요? 아님 사진관에서 여권용으로 찍으신건가요??
시골길 2016.09.13 13:32  
처음 퇴짜먹은 것은(2mm짧아서) 만원주고 사진관에서...두번째 제대로 발급받은 것은 직접찍고 인화사이트에서 뽑았단...것이죠...ㅎㅎ
무소의뿔 2016.09.13 13:41  
이궁 사진권에 여권용으로 찍었는데도 그렇다면 환불에 왔다갔다 헛수고한 수고료에 차비까지 받아야 겠네요..

저도 혹시나 하고 예전 여권에 제출한 사진의 얼굴길이를 확인해 보니..2.9센치고
여권에 나온 사진의 얼굴길이는 3.2 센치 이네요.
저도 사진관에서 여권용으로 찍었었는데 접수하는 사람이 까다로왔다면 퇴짜 맞을뻔 했습니다.

여권 나온것을 보니..
제가 운이 좋았다는것이 맞습니다.
10년전에는 별 생각없이 접수했는데 잘 접수되어 잘 나왔고요..
이번에는 까다로왔지만 아슬하게 규정을 넘어서 잘 발급되었습니다.
필립입니다 2016.09.12 11:06  
댓글들이 재미있네요 여권 새로 발급받으셨다니 축하드립니다.!!
무소의뿔 2016.09.12 12:45  
감사합니다. ^^
정확히는 아직 발급 받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나온다고 하니 이따가 찾으러 가려고 합니다.
흰펭귄 2016.09.12 12:28  
오 여권사진도 퇴짜맞는 경우가 있네요.. 처음 알았어요
무소의뿔 2016.09.12 12:46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별다른 연락이 없는것으로 봐서는 다행이 발급된것 같습니다.
이제 찾으려 가려고 합니다. ^^
ehehdi 2016.09.23 11:11  
얼굴크기도 문제가 될수도 있군요,. 잘 마무리가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이번에 가족여행가는데 조카가 여권을 만든지 4년쯤 지났는데
훌쩍 크다보니 사진과 본인 얼굴이 다르다고 하는통에 조카그 스트레스가 컷네요
그래도 잘 입국되고 다녀왔습니다ㅓ ㅎㅎ
무소의뿔 2016.09.23 11:52  
여권의 얼굴사진을 작게 해서 악용할 수도 있으니 크기에 제한을 두는것 같습니다.
다행이 여권에는 얼굴이 확대해서 나오고 잘 발급받아서 안심됩니다.

아이들은 빨리 크니 그럴수도 있겠군요..
저는 죄지은것은 업지만 국경 통과하면서 여권체크할때마다 조마조마 합니다.
그래도 잘 다녀오셨다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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