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랑에서 유명세 탄 식당이나 음식메뉴 ..개인적으론 약간 실망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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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랑에서 유명세 탄 식당이나 음식메뉴 ..개인적으론 약간 실망이네여

corum 27 1019

동대문의 김치말이국수..예전에 약 5년전인가 그 떄에는 100밧인가 했던 기억이 있는데여..

그래서 장기여행중(4개월차)인지라 한국음식도 그립고해서 오랜만에 카오산 오자마자

들렸는데..가격이 160밧으로 올랐데여..뭐 흐른 세월도 있으니 물가는 당연히 오르는거니

당연하다 생각하고 시킬려는데 마침 배가 고팠던터라 곱배기(200밧)를 시켰지여

곱배기면 오랜만에 배불르게 먹을수 있겠지하고..쌀국수도 아니고 밀가루국수가 원래 양은 많이 주쟌아여 한국에서도 왠만한곳 200밧(7000원)돈이면 국수로는 배터지게 먹는데..

근데 나온양을 보니..곱배기맞나 약간 갸우뚱해지는 애매한양이더라구여..

그렇다고 국수에 계란이나 고기가 들어있는것도 아니고..ㅎ

다 먹고나서도 역시 배고픔은 면했지만 포만감은 안 느껴지는 ..이 게 곱배기맞나 싶네여..

저 대식가 아님 ㅠ

카오산이 원래 배낭여행자들 모이는곳이지만 가격 현지물가에 비해 절대 싸지않은 지역이란걸 감안해도.. 이 가격에 이 퀄리티는 흠..

맛도 머 외국에서 먹는 한국음식치곤 낫다정도지 진짜 맛있다 그런것도 아니고..

김치가 태국김치를 쓰는지 국물맛도 약간 달달한게 좀 그렇고..

그리고 같이 딸려나온 반찬도 맨 김치에 짠지...김치국수를 먹는데 반찬까지 김치뿐이니..

암튼 태사랑에 이런글 올려도 됄지 모르지만 좀 실망이네여

 

그리고 또하나 태사랑에서 유명한 나이쏘이 갈비국수도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좀 실망

한국인한테 유명한 식당답게 내가 먹을떄도 한국손님이 반 이상이더군여

막상 로컬들은 별루 없고..아마 안에 소고기가 들어있긴 하지만 100밧이란 가격이

로컬들한텐 좀 가격대비 별루라고 느껴질듯..

비슷한 퀼리티에 40밧짜리 닭고기국수집도 카오산에 널린마당에..

좀 한국인(외국인)전용식당비슷하게 됀건 아닌가 싶더라구여..

 

개인적인 생각은 이 식당들이 좀 유명세를 타면서 초심을 잃은건 아닌가 싶네여

물론 카오산 진짜 오랜만에 온 카오산초보가 남긴 짧은 생각이니 참고만 하시길 ㅎㅎ

 


 

27 Comments
내꿈은관광인 2016.09.05 03:21  
1.방콕은 태국치곤 비싸고 2.카오산은 배낭여행자들이 몰리는 비싼거리고 3.동남아에서 한식은 더 비싸니 총 200밧

200이면 아속에 있는 한인타운에서 한정식도 먹을 수 있고 칼국수한그릇보단 좀더 푸짐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겠네요 아속에 다른 한식당들은 점심시간엔 120밧에 뚝배기나 김치나 된장찌개도 반찬에 밥추가해서 배터지죠.

개인적인생각이지만 저는 장기여행하면서도 한번도 태사랑이나 한국여행책자나 블로그 참고해서 맛집가본적은 없어요. 맛집의 기준이 다르지만 보통 질문자님처럼 장기여행객이 아니고 몇일여행으로 여유로운 예산으로 다니시는분들의 후기가 대부분이라 스타일이 다르니까요. 사실 한국에서 한끼200은 당연한거잖아요 그러니 장기여행객의 저렴한예산과 생각과 시각과는 차이나니 저는 참고하지 않습니다.

그 식당을 비하하는것도 아니고 단기여행객들을 얕보는것도 아니며 개인적인 생각이 이렇다는겁니다 안타깝네요 힘내요
나암 2016.09.06 00:37  
딱 하고싶었던 이야기였네요.
corum 2016.09.05 05:24  
저도 이 식당들 비하할 생각은 없읍니다
그 메뉴에 그 가격을 책정했을떄는 다 그럴만하니까 그렇게 하는거니까여 ㅎ
다만 내 기준에는 좀 명성에 비해 실망이었다는 간단후기랄까여
한국도 맛집이다 뭐다 유명해지면 가격은 올라가고 품질은 떨어지는 현상을 많이 봐서리..
물우에비친달 2016.09.05 06:05  
십 몇년전 태국을 처음갔을때, 향신료를 못먹어 매끼니 람부뜨리에 있는 여행자 전용(?)노점에서 카우팟만 먹으니, 어떤 한국분께서 나이쏘이 한 번 가보라고 해서 거의 처음으로 간 로컬(인들이 많은)식당이 나이쏘이 였지요..

특히나 향신료 못먹는 한국분들에게 나이쏘이 국수가 그 나마 입맛에 맞으니까 한국분이 많은건 어쩔 수 없다해도 가격이 100밧(태국기준)이면 꽤 쎄네요..
구리킹왕짱 2016.09.05 06:53  
입맛차이도 무시할 수는 없겠죠 맛이변해 corum님 입맛에 안맞았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김치국수 곱배기 시켰는데 보통비슷한건 좀 아니었다는 것에는 마음이 아프네요 우리나라도 아직 3000원에 모자르면 더주는 국수집들이 많은데 말이죠 ㅠㅠ 간만에 향수 느끼러 가셨다가 마음이 상하셨겠어요
무소의뿔 2016.09.05 07:24  
저도 몇년전에 동대문의 김치말이 국수 먹고 별로였던 기억이 납니다.

국수에 군대에서 먹었던 양배추김치와 설탕, 미원을 넣은 맛이 났습니다.
(음식은 사람마다 입맛과 취향에 따라 달라지므로 제 생각은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동대문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비난 댓글이 달릴까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소문이 나서 기대가 커서였는지 몰라도 제가 생각하기에 가격에 비해서 너무 비싼것 같아
그 뒤로는 태국에서 한식이 생각나면 한인상가에 가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 생각에는 가성비 좋은 음식을 찾으신다면 관광객(?)들이 많은 음식점보다는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음식점에 가시는것이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thaipiano 2016.09.05 08:15  
베낭여행자 커뮤니티라서 그런지 유독 카오산을 성지시 하던데 진짜 볼품없습니다 아속bts있는 스쿰빗라인쪽으로 가시는게 현명하다 여겨지옵니다 랏차다쪽도 맛난 한인식당 많습니다
나암 2016.09.06 00:38  
저도 카오산 별로더라구요. 그냥 여행자들이 많이 몰리다가 관광지로 변해버린 곳이다보니 가격도 만만찮구여
빅야드 2016.09.05 08:24  
나이쏘이 갈비국수와 동대문 김치말이 국수가 유명해진데는 허세꾼 블러거들이 한몫 했습니다.
개인적 총평은 나이쏘이는 갈비국수가 아니라 msg,,아지노모도 국수라 칭함이 맞고,,
동대문은..햐~~ 면성애자인 나랑 친구가 반도 안먹었다는..
문제는 국수맛도 맛이지만,,, 더이상 이야기 하면 업체 비방이 될것 같아
하여튼 육~칠년전  한번 먹고 헬~~
그러다가 어쩔수 없이 삼년전에 한번더 가게 되었는데
다른 이유로 사장 멱살 잡을뻔..
우유탄쬬리퐁 2016.09.05 09:23  
3개월 여행하는 동안 블로그 보고 찾은 식당에서 만족보단 실망한 적이 더 많았어요. 그래서 나중엔 그냥 사람 많은 로컬식당이나 길 가다 아무 곳이나 들어가서 먹었는데 그런 곳이 훨씬 좋았어요. 그냥 저렴하면서 사람 많은 로컬식당을 찾는게 진리입니다. 카오산에 몇번을 가봤지만 동대문이니 나이쏘이니 팟타이 유명한 집도 안갔어요. 현명한 선택이었네요.
밍킴 2016.09.05 09:55  
음 아무래도 입소문 탄곳이라고 꼭 좋은곳은 아닌것같아요...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죠 뭐 꼭 동남아뿐 아니라ㅋ
쉐프라인 2016.09.05 10:34  
2001년? 동매문 김치말이 국수 난리일때 먹었는데 저는 별로 였어요
그냥 고추장에 버무려 김치 몇개 올려논 미지근한 국수더군요
그당시 카오산은 진짜 저렴한 배낭여행 하는 관광객들이 전부였으니
잘 못먹고 고생하며 여행하며 한식이 그리운 배낭객들은
먹을만 하다 말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저처럼 잘자고 먹고 있는 교민이 먹으니 진짜 별로였지요
한번은 목살구이라 적힌게 있어 시켰었는데
접시위에 상추가 깔려있고 그위에 나온 목살구이는
100% 길거리 에서 파는 커무양 사온거드라구요
아주 짧은시간에 목살을 숯불에 완벽하게 구워서 나올수도 없거니와
양념 맛도 그냥 태국 목살구이 태국 친구도 먹어보더니 커무양이 이라고 하더군요
그때당시 커무양 1덩이 가격이 40~50바트쯤 할때인데
상추몇장 쌈장한종지 더 추가해서 3배정도 가격에 먹은거 였지요
그때부터 카오산 한식당은 홍익여행사에 라면먹으러 밖에 안갔지요

저도 밥쟁이 지만
맛집은 90프로가 유명세+따라쟁이들이 만들어논 허상이다라 생각하지요
참새하루 2016.09.05 10:50  
동대문 김치말이국수는 맨처음 태국을 방문했을때
먹어보고 감탄했습니다
그런데 제입맛이 변한건지 주방장이 바뀐건지
갈수록 밍밍해지고 미지근해지고
주인이 없을때 가서 그런가
한눈에 봐도 질이 떨어지는게 보였습니다
마지막에 갔을때 온 가족을 데리고 갔는데
오히려 와이프한테 면박을 당했습니다
이게 뭐 유명하냐고 ...

10년전에 한식당이 귀할때
지친 여행자입맛을 살려준 동대문이라
그저 제 입맛이 간사하게 변했다고 믿고싶습니다

나이쏘이 역시 과대포장이란거 공감합니다
더운날씨에 구태여 찾아가 먹을 필요는 없는 식당입니다
진파리 2016.09.05 11:10  
지난 7월에
동대문 김치말이 랑 쿤뎅국수 먹었는데.

동대문은 후기에 말들이 많아서 어떤가하고 구경삼아 가봤어요.
김치말이는 대충 반도 못먹었고
공짜 냉커피는 여행 열흘동안 먹은것중 가장 맛있데요.
쿤뎅은 그냥한번 먹어봤다. 는 정도~
딸기맛환타 2016.09.05 17:44  
꾼댕도 요즘에 좀 바뀌어서 전에는 없던 레몬그라스? 이파리가 같이 들어가 있더라구요
지난주에 그릇 받는 순간 냄새가 요상한데 싶어서 봤더니 그 이파리가 있었어요ㅜㅜ
여태까지는 한번도 그런거 들은 적이 없었는데 레몬그라스랑 팍치 못 먹는 사람 입장에서는 힘들었어요
그래도 꾼댕은 카오산 3대 국수집이라고 하는 집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집이에요
쌈쎈 쏘이 2에 쪽포차나도 보통은 뿌팟퐁커리 드시러 많이 가시던데 거기에 파는 국물 있는 국수 은근히 맛있어요
물우에비친달 2016.09.05 19:59  
헉 레몬그라스? 이파리가 있었다면
꾼댕국수에서 혹시 화장품맛 비누맛 아니면 향수맛? 이 나던가요?ㅠㅠ
딸기맛환타 2016.09.20 03:14  
네 그런 맛이 났어요ㅜㅜ
꾼댕 마스코트 빨간머리 아저씨한테 한국인한테는 이거 빼서 주는게 나을것 같아요 라고 얘기할까 하다가 요리에 대한 참견은 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서 그냥 왔는데 다음에 가면 슬쩍 한번 던져보려구요 이거 없는게 더 맛있는 것 같다구요
똥차 2016.09.07 13:02  
움...
그냥 지나다가~
다른~~
환타 예명을 쓰는이가 생각나서 ^^
제가 아는 환타는 아니겠죠?
딸기맛환타 2016.09.20 03:15  
음 어디서 뵈었을까요? ㅋㅋㅋ
제가 이 닉네임 쓴 지가 일 년 조금 넘어서 아직 아는 분이 많이 없어요
똥차 2016.09.20 15:46  
일년 조금 넘으셨으면
아니시네요 ^^

제가 아는 환타는 닉네임으로 사용한지 20년쯤 된거 같은데~~~
jimmykim 2016.09.06 11:49  
블로그에 많이 올라온 여행지 맛집들은 나라를 불문하고 20%정도의 성공률이라고 봅니다.
거의 자랑할라고 올리는거라 천상의 맛 어쩌구 하죠
우유탄쬬리퐁 2016.09.06 17:10  
자랑하는 글이라는데 공감합니다. 유명한 도시를 다 둘러본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여행자 상대하는 가게 가서 먹어본 게 다일텐데 자기가 먹은 가게가 어디에서 제일 혹은 최고라는 수식어를 갖다 붙이더군요. ㅎㅎㅎ 특히나 요상한 인터넷 유행어가 난무하고 호들갑을 떠는 블로그일수록 정도가 더 심하더군요. 블로그는 참고만 해야지 절대 맹신하면 안돼요.
박리키 2016.09.07 02:17  
이번 여행중 방콕을 3번이나 갔지만 카오산은 싸구려 숙소때문에 한번갔네요...ㅎㅎㅎ 손님 떨어지면 알아서들 잘 하것죠
똥차 2016.09.07 13:05  
그게 뭐~ 저도 그 식당 가서 정확한 사정을 듣거나 한건 아니지만
아는 사람이 다른 나라에서 게하를 합니다.
한국인 게하다 보니 와서 한식을 많이 찾습니다.

식재료를 구하는것도 일이지만~~
그게 우리들 입맛대로 만들어지는게 한국사람이 아니면 안됩니다.
아무리 현지 주방장에게 알려주고 했더라도~~
시간이 한달 두달 지나다 보면 그 주방장의 고향 입맛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그래서 꾸준히 체크하고 체크하고 체크해야 그나마 맛이 조금이나마 유지된다고 하더군요

그냥 제가 아는데 까지만 끄적여 봤습니다.
세상만사 2016.09.17 07:41  
충분히 그럴 수 있죠.
제일 관건이 식재료이고, 두번째는 주방장의 손길인데
처음에는 배운대로 하다가, 이렇게 살짝 해봐도 손님들로보터 별 말 없고 저렇게 해 봐도 클레임이 없다면 나중에는 자기 맘대로 만드는 거죠. 주인의 주기적인 단속이 꼭 필요한 일이죠.
v그리피스v 2016.09.17 04:16  
여행때 네이버 블러그로 맛집투어 많이 하고있는데...
솔직히 맛집 찾다가 결국 못 찾아서 주변 아무 식당에서 먹었던 로컬 음식점들이 훨씬 맛있는경우가
많았던거 같아요~ 알바생을 많이 풀었나 봐요~언제쯤...우리나라 정보는 상업적 이용도구가 아니라 진정한
정보교류의 장이 될까요ㅠㅠ
공심채 2016.09.17 21:08  
나이쏘이는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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