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바꾸고 고민이 생겼어요
구를 레퍼런스폰
NEXUS5X
내돈주고 처음사본 스마트폰입니다
그간 아들이 쓰다준 아이폰4S를 잘써왔는데
계속 UPDATE 날라오고 안하면 손해보는것같아
꼬박꼬박 UPDATE 를 해줬더니
빠릿빠릿해질줄 알았는데 이게 가면갈수록 느려지기만하고
심지어 요즘엔 메시지 사진몇장첨부하면 한참을 보내는척하다 안된다는거다
나는 그게 지금 내가 있는곳이 시골이다보니 네트워크상태가안좋아 그러는줄로만 알았는데
몇일전 대도시한가운데서도 이게 당나귀 말안듣듯이 제대로 동작을 안한다
아들에게 전화해서 아들아 너쓰던 아이폰6 안쓰는거아니까 택배로 보내라하니
아빠 그거 팔았는데요 하나사서쓰세요 장인어른 요번에 중국제 뭐로 바꿨는데 쓸만하대요
아들놈은 삼성에 자주들낙날락하는데 아이폰쓴다고 너오지마해서
삼성꺼로 바꿨다고 내가 들은 기억에 이제 그건 내꺼다했는데
그걸 팔아먹었다는거다 하여간에 아들놈은 이제 내아들이아니고 며느리의 남자이니까
인터넷 중고검색하다보니 그중싸고 쓸만한게 넥서스라해서 택배로 어제받아보니
이게 심카드가 안맞는다
다시 검색해보니 나노심카드라나 뭐라나
낑낑대며 가위로자르고 손톱깍이로 다듬어서 집어넣었더니
바로 인식하고 동작을한다
아주 날라댕긴다 느려터졌던건 역시 아이폰이 나이먹어서 그랬던거다
이제 아이폰에들어있는 전화번호를 옮겨야하는데
이게 잭이 안맞는다
뭐 신형 USB-C형이라하는데 도대체 어떤놈들이 이딴건 만드는거야 C8
다시 검색해보니 젠더가있던지 케이블을 하나사야한다고하네요
오늘은 토요일이니 남들 다쉬는데 나도 쉬어야하고(월요일부터 계속 놀면서)
내일은 일요일 월요일 두개들고 차타고 20분정도나가야 핸드폰가게가있는데
가서 모르는척하면서 이봐 젊은이 이것좀 어떻게 해줘 하며
나이든사람 특유의 뻔뻔함을 한번 써먹을 생각입니다
돈달라하면 줘야지 뭐 방법이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