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수화물 검사 황당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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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수화물 검사 황당사건

[JUN] 7 1052
보조배터리 요즘 수화물로 못부치죠

대만경유로 방콕을 갔다왔는데
마지막 대만 한국구간 수속하고
 비행기 대기하는데 어떤여직원분이
저에게 이름 적은 쪽지를 보여주는데
제이름이 떡하니 있는겁니다

순간 당황해서 무슨일이냐 했더니
제가방에 보조배터리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 백팩에 보조배터리 보여주면서
여기있다 했더니 제캐리어에도 있다는겁니다
난 한개뿐인데 무슨 황당한 소리냐
같이 가보자하니
여직원은 나가면 비행기 못탈수도있다
캐리어 비번을 알려 달라더군요ㅂ

친절하게 있으면 자기들이 폐기하겠다고
하면서 ㅡㅡ
알려주긴 했는데 오면서 계속 찝찝함이
있지도 않는 보조배터리가 왜 ㅡㅡ

한국공항에서도 아무일 없이 왔는데
오자마자 검사해보니 없어진건 없는거
같은데 수차례 다니면서 첨껵는일이라
황당하네요
7 Comments
가끔정신줄놓음 2016.08.08 17:17  
바꿔생각하면 저렇게 확실히 검사를 하기에 안전하게 비행기를 탈수있는거죠.
비슷하게 생긴물체도 우선 확인해 봄으로 인해서 안전에 만전기한다는 생각입니다.
대만은 필리핀이나 남아공처럼 수하물털이로 유명한 곳도 아니고요.
맘풀어요.
[JUN] 2016.08.08 17:46  
네 안그래도 없어진게 없어서 다행이었어요 근데 남이 저없는데  제 수화물 열어서 검사했다는게 좀 그렇긴 하네요
진파리 2016.08.08 17:54  
비행기 캐리어 부칠땐
캐리어 잠그긴 잠그되
그냥 누르면 열리게 비번 000 맞춰놓고 맞깁니다.
그게
지퍼 고장 안나고(강제 개방시)
호출 안당하는 방법이죠.
캐리어 털어갈라 맘먹으면 지퍼잠금?
아무소용 없습니다.
참새하루 2016.08.09 00:32  
비번 알려달라고 하니 양반이네요
보통은 말도 없이 뜯어버릴텐데요
아마도 비슷한 물건을 잘못보고
그럴수도 있었을겁니다
구리킹왕짱 2016.08.09 08:17  
저도 몇번 있었는데 공항검색시 먼저 본인을 찾아서 양해를 구하고 열더군요 뒤지느라 가방은 좀 엉망이되지만 소지품 훔쳐가거나 하진 않더군요
능.. 2016.08.10 15:24  
보조 배터리를 종종 문제를 일으키죠 ㅎㅎ 안갖고 가자니 불편하고 갖고 가자니 종종 공항서 말썽이구 ㅎㅎ 저도 매번 고민합니다.
시아지 2016.09.21 09:50  
비번을 물어보는군요~ 저는 그냥 뜯어버린다는 얘기 듣고 걱정했었는데
오히려 그나마 그게 다행인건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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