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모르고 모텔에 와버려서 당황
내꿈은관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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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6 03:10
동남아8주째 여행중 현재 베트남입니다 여태 숙소예약은 딱한번 저녁비행기로 자정에 도착하게됐을때고 여지껏 도심간에 이동은 아침일찍 출발해 여러숙소를 둘러보고 결정했습니다 어플을 통한 예매보다 직접가는데 더 싸고 숙소둘러보는 재미도 있어 예약없이 다닙니다
지금 호치민에서 4시간거리에 판티엣입니다 전날 술을 늦게까지 마셔 12시에 일어나 오후버스를 타고 넘어왔습니다 사전에 숙소예약은 하지 않았지만 어플을 통해 중심가 근처면서 저렴한곳을 보니 호텔인데 3박 80만동? 저렴한 가격이라 중심가에선 2km정도 떨어져있지만 가보기로 하고 왔습니다 물론 사진보니 말만호텔이고 게스트하우스급이지만 좋아보였고 리뷰가 없다는것에 또 모험심이 발동해 갔습니다
6시도착하니 벌써 어둡더라고요... 버스에서 내리니 무료로 봉고차로 대려다주더라고요ㅎ 지도보고 대충 찾아다니는데 아무래도 안보이는겁니다... 머지 하고 30분정도 뱅뱅돌면서 리뷰없는데 없어진거 아닌가하며 큰일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 주변이 도로가 넓고 고층건물없고 사람적고 가로등어둡고 조용하더군요 심지어 주변에 작은 비싼호텔들만 보이는겁니다...
어쩔 수 없이 호텔에 1박만해야하나 하고 있을무렵!!!! 숙소 이름만 꼭대기에 보였습니다... 아니 어플위치는 대략적이라 찾기 힘들어 구글지도에 검색해보니 호텔이 아닌 게스트하우스라 뜨고 심지어 위치도 조금 다르더라고요....
다행이다 하고 갔는데 앞에 전광판에 베트남어로 머라머라 적혀있고 1시간 7만동 2시간 9만동이라고 쓰여있길래 마사지샾인가하고 물어보니 숙소라길래 제대로 찾았다!!!하고 기쁨에 젖어 입성했습니다 어플에서 3박80만동인데 현장에서 70만부르는거 50만까지 깍았습니다
시설괜찮고 오랜만에 호스텔에서 게스트하우스오니 너무 편하더라고요~~~ 근데 여지껏 수 많은 게스트하우스에는 없던...재떨이가? 방안에 있는겁니다 창문도 없는데 말이죠???
아니 이게 왠 떡이냐 이 지역은 새로 뜨고있는 지역이라 짓고있는 숙소 많이 봤는데 방흡연이 되네? 이거 또 새롭네 크..하며 좋아했습니다 주변에 어둡고 작은식당 보이지않아 롯데마트 보고 가서 저녁거리를 사왔습니다 밤거리분위기가 신도시마냥 공사현장에 넓은데 어둡고 적막하니 괜스레 무섭더라고요 숙소도 혼자묵고 있고 여행객이 성수기인데도 안보이니... 여행객들은 해변근처나 1시간거리인 무이네까지 가네요 혼자 베트남현지인들과 먼저 내린ㅎㅎ
그렇게 롯데파이를 카운터보이에게 선물하고 거실에서 밥먹고 있는데 현지인 커플남녀가 오더니 방잡더라고요 어디서 여행온걸까 커플부럽네하며 룸메이트가 되려나 여기 손님너무 없네하며 밥먹고 영화보는데 또 커플이 오고 그 다음엔 아저씨와 야한옷차림의 여성이오길래 여기 장사안되는주 알았는데 잘되네 하며 눈치없이 호스텔이나 게스트하우스에 있듯이 거실에서 뒹굴거렸습니다
그런데?? 처음 온 두 커플이 나가더군요. 당연히 외출인가 했는데 방청소를? 머지 여기 모텔처럼 대실도하나? 하고 생각하는찰나 앞에 전광판에 1시간7만 2시간9만동이 생각나는겁니다 이제서야 방에 있는 재떨이가 이해됐고 아저씨와 젊은아가씨가 커플이 아님을 깨닫고 여기는 모텔임을 알게됐습니다... ㅇ.....
저 순수하지 않아요 어릴적 운동해서 초등학생때부터 전국대회나가면 모텔에서 수 없이 지냈고 성인돼서는 뭐.. 그랬고.... 왜 이제야 눈치챈거지 하며 속으로 온갖욕을하며 진짜 멍청하다 이 숙소좋다고 후기썼으면 넌 영구정지야라고 생각하며 이정도 가격대비 숙소가 리뷰없는 이유를 이제야 깨닫고 한편으로는 웃었습니다 해외여행에서 모텔은 처음이었으니까요ㅎㅎㅎ
심지어 체크인 할때 없던 직원이 혼자왔냐고 물었을때 혼자와서 쓸쓸하다니 이상하게 쳐다보더니 다른직원에게 머라 말하고는 웃더군요 그 웃음의 의미를 이제야 깨달아 또 웃고.. 여튼 또 재미난경험 챙기네요ㅎㅎ 앞으로 2박더.....
지금 호치민에서 4시간거리에 판티엣입니다 전날 술을 늦게까지 마셔 12시에 일어나 오후버스를 타고 넘어왔습니다 사전에 숙소예약은 하지 않았지만 어플을 통해 중심가 근처면서 저렴한곳을 보니 호텔인데 3박 80만동? 저렴한 가격이라 중심가에선 2km정도 떨어져있지만 가보기로 하고 왔습니다 물론 사진보니 말만호텔이고 게스트하우스급이지만 좋아보였고 리뷰가 없다는것에 또 모험심이 발동해 갔습니다
6시도착하니 벌써 어둡더라고요... 버스에서 내리니 무료로 봉고차로 대려다주더라고요ㅎ 지도보고 대충 찾아다니는데 아무래도 안보이는겁니다... 머지 하고 30분정도 뱅뱅돌면서 리뷰없는데 없어진거 아닌가하며 큰일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 주변이 도로가 넓고 고층건물없고 사람적고 가로등어둡고 조용하더군요 심지어 주변에 작은 비싼호텔들만 보이는겁니다...
어쩔 수 없이 호텔에 1박만해야하나 하고 있을무렵!!!! 숙소 이름만 꼭대기에 보였습니다... 아니 어플위치는 대략적이라 찾기 힘들어 구글지도에 검색해보니 호텔이 아닌 게스트하우스라 뜨고 심지어 위치도 조금 다르더라고요....
다행이다 하고 갔는데 앞에 전광판에 베트남어로 머라머라 적혀있고 1시간 7만동 2시간 9만동이라고 쓰여있길래 마사지샾인가하고 물어보니 숙소라길래 제대로 찾았다!!!하고 기쁨에 젖어 입성했습니다 어플에서 3박80만동인데 현장에서 70만부르는거 50만까지 깍았습니다
시설괜찮고 오랜만에 호스텔에서 게스트하우스오니 너무 편하더라고요~~~ 근데 여지껏 수 많은 게스트하우스에는 없던...재떨이가? 방안에 있는겁니다 창문도 없는데 말이죠???
아니 이게 왠 떡이냐 이 지역은 새로 뜨고있는 지역이라 짓고있는 숙소 많이 봤는데 방흡연이 되네? 이거 또 새롭네 크..하며 좋아했습니다 주변에 어둡고 작은식당 보이지않아 롯데마트 보고 가서 저녁거리를 사왔습니다 밤거리분위기가 신도시마냥 공사현장에 넓은데 어둡고 적막하니 괜스레 무섭더라고요 숙소도 혼자묵고 있고 여행객이 성수기인데도 안보이니... 여행객들은 해변근처나 1시간거리인 무이네까지 가네요 혼자 베트남현지인들과 먼저 내린ㅎㅎ
그렇게 롯데파이를 카운터보이에게 선물하고 거실에서 밥먹고 있는데 현지인 커플남녀가 오더니 방잡더라고요 어디서 여행온걸까 커플부럽네하며 룸메이트가 되려나 여기 손님너무 없네하며 밥먹고 영화보는데 또 커플이 오고 그 다음엔 아저씨와 야한옷차림의 여성이오길래 여기 장사안되는주 알았는데 잘되네 하며 눈치없이 호스텔이나 게스트하우스에 있듯이 거실에서 뒹굴거렸습니다
그런데?? 처음 온 두 커플이 나가더군요. 당연히 외출인가 했는데 방청소를? 머지 여기 모텔처럼 대실도하나? 하고 생각하는찰나 앞에 전광판에 1시간7만 2시간9만동이 생각나는겁니다 이제서야 방에 있는 재떨이가 이해됐고 아저씨와 젊은아가씨가 커플이 아님을 깨닫고 여기는 모텔임을 알게됐습니다... ㅇ.....
저 순수하지 않아요 어릴적 운동해서 초등학생때부터 전국대회나가면 모텔에서 수 없이 지냈고 성인돼서는 뭐.. 그랬고.... 왜 이제야 눈치챈거지 하며 속으로 온갖욕을하며 진짜 멍청하다 이 숙소좋다고 후기썼으면 넌 영구정지야라고 생각하며 이정도 가격대비 숙소가 리뷰없는 이유를 이제야 깨닫고 한편으로는 웃었습니다 해외여행에서 모텔은 처음이었으니까요ㅎㅎㅎ
심지어 체크인 할때 없던 직원이 혼자왔냐고 물었을때 혼자와서 쓸쓸하다니 이상하게 쳐다보더니 다른직원에게 머라 말하고는 웃더군요 그 웃음의 의미를 이제야 깨달아 또 웃고.. 여튼 또 재미난경험 챙기네요ㅎㅎ 앞으로 2박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