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드디어 동앗줄을 설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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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드디어 동앗줄을 설치하다...

물에깃든달 23 787

밑의 kairtech님의 글을 읽고 문득 생각나서 써봅니다.

 

 

우리사회는 젊은이들에게 도전을 강요하지요...

 

그런데 제가보기엔 우리나라 사회적 안정망이 참 허술합니다...

산행으로 치면 떨어지면 끝인 그런 구조죠...=ㅅ=

 

 

산 밑에 안전 그물망이 있어야 용기내서 남이 안간길도 가보고 개척해보고 하지 않겠습니까?;; 인간적으로 떨어지면 죽는데 누가 그런걸 하겠어요. 그래서 공무원, 대기업, 공기업쪽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것 같아요. 점점 도전은 사라지고, 또 사라지겠죠.

 

 

그런데 이번에 그물망까진 아니고, 그냥 구명 줄이라도 하나 걸려고 하는 지자체가 두군대 있더군요. 성남시와 서울시의 통칭 청년수당...

 

솔직히 이거가지곤 남이 안간길 가봐! 개척해! 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인것 같지만.. 떨어질때 잡을 줄 하나... 동앗줄 하나정도 장치해주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저는 개인적으로 무척 감사했습니다. 비록 제가 그 해택을 받을 일이 없을것 같아도요. 저는 이 제도를 유지하기 위해 세금을 더 내야한다면 아낌없이 내고싶습니다. 정말.

 

 

좀 다른 이야길 하나만 더 할께요.

저는 개인적으로 성남시장님은 잘 모릅니다. 실재로 뵌적도 말한적도 없거든요. 

그러나 다른한분은 약간... 아주 약간 더 알죠. 단 한번뿐이지만 같이 밥도 먹어보고 이야기도 나눠봤으니까요. 그렇다고 제가 뭐 대단한 인간은 전~~~혀 아닙니다.

그냥... 제가 패기쩔던 시절(얼마 안됐지만;) 제 직업적 기념일이 곧 다가올 무렵.... 박시장님께 "사장님 저 다음달에 기념일인데 밥좀 사줘염 뿌우~-3-" 라고 했는데...(e메일로...) 그날 직접 오셔서 진짜로 밥을 사셨을 뿐...-ㅅ-;(그날 저와 동기들은 사이좋게 맨붕을 겪었으며, 저의 별명은 패기갑 OO이 되었습니다;)

 

제가 잠깐 겪은 그분은 참 순수했습니다. 일단, 듣보잡 사람A가 시덥지 않은 이유로 밥사달라는데 오셧다는거 부터... 범상친 않으시죠-ㅅ-; 진짜 오신 이유는 젊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 마침 좋은 자리인것 같아서...라고 하셨어요.........(1:1은 아니었고 5:1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진짜 저희의 이야기에 귀를 귀울이셨죠... 

정치에 좀 회의적이고, 사람에 대해선 더 회의적인 저였는데, 좀 생각이 바뀐 계기가 되었습니다. 적어도 저사람이 뭘 한다는 것은 다른 뜻이 없겠구나.... 라고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 정책은 대선에 대비한거다, 혹은 인기몰이다~ 이런말이 돌아도... 적어도 그분의 경우에는 그런 소문을 믿지 않는 편입니다. 

뭐... 여러분도 믿어주세요 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그런일도 있었습니다요~

 

가볍게만 봐주세용 ㅎㅎ

23 Comments
진파리 2016.08.05 19:41  
제목을 변경하셔야 합니다^^

서울시와 성남시가 설치한 동아줄을
박근혜정부가  자르다.

라구요.

복지부에서
서울시에 청년수당 직권취소 명령을 내리고
이미 받은돈 50만원은 어찌 하냐는 민원글에
복지부는 회수해야 한다는 방침을 내놓아
멘붕상태 입니다.

청년수당 정책은
2011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시절
먼저 만들어졌던 한나라당 공식정책 입니다.
청년 30만원.장년 50만원. 이렇게요.
그런데
왜 이제와서는 반대를 할까요?

읽는분이 무엇을 생각하든 그것이 정답 입니다^^
아빠콩 2016.08.06 14:35  
글쎄요, 제가 보기에 청년 수당은 썩은 동아줄이라고 불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애들 사탕줘서 기분 좋게 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박근혜가 청년 수당 만들어서 추진했다고 해도 역시 욕먹어 마땅한 행동입니다.
사지 멀쩡하고 건강한 청년들에게 왜 공돈을 주나요? 육체적 능력이 떨어지고, 경제적 능력도 같이 떨어지는 노년층이면 몰라도 자기 한몸 부려서 밥벌이 가능한 청년들에겐 독이 되는 정책입니다.
좀 험하다 싶은 일자리는 사람이 없어서 난리인 세상입니다. 시골에서는 일손이 모자라 수확때마다 난리치고, 저희 부모님처럼 나이든 노인분들도 하루 일당 10만원씩 벌 수 있는 일자리들이 한국 청년들이 아닌 외국인들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달콤한 사탕 내밀면서 자기 잇속 차리는 사람들이 인기를 끄는 요지경 세상입니다.
가자가 2016.08.06 15:11  
한 달에 대학생들에게 몇십만원씩 주는 어떤 유럽나라는

온나라가 썩은 냄새가 나겠네요

혹시 유럽 갈일 있으시면
잘 알아보고 가세요

냄새 조심하세요
진파리 2016.08.06 15:24  
청년수당이란?

당장 필요한 생활비를 벌어야 하기에

중앙정부의
취업성공 패키지 같은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할수 없는
29살 미만의 장기 미취업.혹은 저소득층 청년을
우선 선발하며

이를 토대로 최대 3000명 까지 선발하여
최장 6개월까지 월 50만원씩 지급하며.

청년수당은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수강비.
교재 구입비.
시험 등록비.
그룹 스터디 운영비등
실질적으로 취업과 창업준비를 위한 활동에
쓰여져야 한다.
활동결과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을시 지급중단을 검토한다.

이 내용이
청년수당의 골자 입니다.

우리나라 29세 미만 청년 실업자수가 56만명이니
서울시에는 대략 10만명은 넘겠네요.
그중
가난하고 힘든 3000명 선발해서
도움을 주자는 정책 입니다.

사지 멀쩡한 청년들에게
무작정 공돈 나눠주는 정책이
아니라는 말씀 입니다.  님
가자가 2016.08.06 15:26  
여행과 독서 그리고 사색의 장점 중 하나 남을 이해하는
능력이 크진다는 거죠
애들에 가까울 수록 판단의 기준은 자기가 됩니다
내가 지금 배부러면 남도 지금 배부러다고
애들은 종종 그렇게 생각합니다

3백만원을 주려고한 스위스는 맛이 간 것들이
정말 많은 걸가요

알레스카는 그럼 완전 맛이 간 것이 겠군요
어떤분들 눈에는 그럴 것같습니다

우리나라 자살율 아시는 분은 아실것입니다
그럼 제 정신인 정치인이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야 겠습니까?

오늘 한글의 단점을 알았습니다
너무 쉬워서 별 생각도 없는 자들도
막 쓰제낄수 있다는 것 말입니다
마하수카 2016.08.06 15:55  
오, 저는 오늘 한글의 장점도 알았습니다.
아래와 같은 사이다 글도 쓸 수 있다는 것 말입니다!
가자가님, 참 멋진 문구입니다. ㅎㅎ~

[오늘 한글의 단점을 알았습니다
너무 쉬워서 별 생각도 없는 자들도
막 써제낄 수 있다는 것 말입니다]

그렇다고 뭐, 그 자들도 생각이 없기야 하겠습니까만..ㅎ
Pole™ 2016.08.06 18:52  
그동안 정부에서 청년 실업대책으로 수십조원을 썼지만 별 효과가 없었죠
청년 지원을 가장한 기업지원이라 그랬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기업들 지원하는건 왜 도덕적해이를 문제삼지 않다가 청년지원만 문제삼는거죠?
천억맨 2016.08.06 20:17  
보신탕 안먹은것이 아마 25년은 넘렀을텐데 날이 무더워 짜증만 나다가  문뜩 위에 댓글을 보니 에이 쌍 예전처럼 계곡에 끌고가서 된장을 발라버려야. 하는데....사람이라고 다같은 사람이 아니고 사람의 탈을 쓰고서 태어난 개.돼지의 영이 많다는 관악산 연주사의 스님 말씀이 떠오르니....이정도의 더위몇일에 더위먹을 내가 아닌데....왜케 헛소리가 나올까?너무 무덥다.무지하게 가끔 우리나이 또래에 짐승들이 많으니 젊은님들 께서 이해하셔.....
아빠콩 2016.08.06 23:05  
유럽에서 사회주의적 복지를 실천하는 나라 예를 드시고 싶으면 우선 부가세 20%인상과 개인 소득세 최고 50%를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재원이 풍부해지는 만큼 지원도 다양하게 되겠죠.
알래스카는 생활 환경이 척박하기에 갖가지 혜택을 동원해서 거주자들을 지원해주는 곳입니다.
기초생활 수급자에 대한 지원, 아무런 반대 없습니다. 대상자를 확대하는 것도 재정 수준에 맞춰서 진행하면 됩니다.
지금 청년들에게 몇십만원 주는 것이 사회적 약자인 기초생활 수급자 지원 확대, 결손 가정 아동 지원, 빈곤 노년층 지원보다 더 급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본인의 역량이 없어 사회에서 생존하기 어려운 사람들입니다.
20대 청년들은 지금이라도 인력 소개소 찾아가면 최소 월 150~200은 법니다. 시골 농가나 섬마을에 가면 일당 10만원짜리 일도 많습니다. 수도권 중소기업에만 가도 사람 못구해서 난리입니다. 제 친척분이 직접 겪고 있는 일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가난한 모습으로 험한일을 해도 빛나는 시기이며, 이때 하는 고생이 평생을 통해 큰 공부가 되기도 하는 청년들에게 표팔이 사탕발림하는 못된 정치꾼들에게 화가 날 뿐입니다.
진파리 2016.08.07 00:36  
청년수당에 대해서
아빠콩님의 생각이 그러하시다면
아빠콩님에겐 그런 것 이겠지요.
저는 그리 생각하지 않는게 다를 뿐 입니다.
그리고
위에 적으신 각종 소외계층 지원제도의 실시나 확대.
충분히 할수 있다 생각 합니다.
그런일들이 나라의 돈이 없어서 지지부진 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산 집행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머릿속 우선순위에
복지정책은 저 뒤에 있기 때문이라 생각 합니다.
물에깃든달 2016.08.07 08:49  
청년에 대한 사회적 안정망을 단순한 복지라고 생각하시지 말고, 투자라고 생각해보세요...
젊은이들이 여러가지 도전을 해서 성공하고, 사회가 더 발전하고 국위선양되는 것은 참 좋은 일이지요... 외국의 경우 청년들이 창업해서 기업 성장해 가는거 다 지원해주고 실패하면 다시 일어설수 있게 도와주는 곳이 많죠. 그래서 겁(?)도없이 여러가지 도전하는 젊은이들이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보다 많지요.. 또 성공하는 젊은 기업가도 많고요.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대답이 나오셨나요?
이게 뭘 의미하는지 아세요?
남이 안간길을 가는 리스크는 전부 "개인"에게 지우고 성공했을 시 얻는 이익은 "사회"도 가진다 라는 의미입니다. 이게...주체가 기업이라면 "아 그래 기업이니까... 어차피 이익창출이 목적이니까..."라고 비난하더라도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정부가 우리에게 저런 마인드이고 이걸 조장하고있다는 거에요...
장기적으로 봤을때, 당장 공무원, 대기업에 몰리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창업하는 나이대가 중장년층이 대부분인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중소기업 안간다고요? 시골 안간다고요? 사람답게 살고싶어서 시작을 좀 더 좋은쪽에서 하고싶어하는데, 그게 그렇게 미련한 짓입니까? 우리가 중소기업에서 시작해도 조금만 "노력"하면 대기업, 공기업 기타 좀 가고싶은 곳에 이동 할 수 있는 계층간 사다리가 풍부하다면... 돈이 좀 적어도 사람답게 살 수있다면, 미래가 보인다면, 왜 안가겠습니까?

쓰다보니 약간 격양되서 말이 좀 거칠어졌네요...
그렇지만 바꾸진 않을게요. 이것도 지금 사회의 젊은층이 내는 목소리라고 생각하고 한번쯤 진지하게 봐주세요
가자가 2016.08.07 07:44  
공부 열심히 하면 좋은 대학 갈 수 있어

혼자 열심히 해도 좋은 대학 갈 수 있다고
그런 사람도 많아 라고 남들에게는 이야기해 줄 수 있어도

지 자식의 문제가 되면 이렇게 말하고 치우는 부모는 별로 없습니다

옆에서 보기에 그렇게까지 해야되라는 생각이 드는 것 까지
생각해보고 해보기도하는 것이 부모 마음입니다

마음이 따뜻한 정치인이라면 쇼하는 정치인이 아니라면
하나마나한 현실성없는 이야기로만은 그치지않겠죠

요즘 조금만 생각이 있어도 밥투정 하는 아이에게
보리밥도 맘껏 못먹은 시대가 오래전이 아니라고 하는
할배 거의 없습니다 왜냐면
시대에 뒤 떨어진 할배들도 그런씩으로는 아무 것도 안된다는 걸 알거든요
zipper 2016.08.07 17:16  
태사랑에서 이런글 마지막으로 쓸려고 생각합니다.
생각의 차이가 아니라 난독증 이해력부족 더나가 이해결핍증인 사람들이 너무나 많네요.

청년수당 준다고 하니, 농촌가면 일자리 많다!

무슨 헛소린지 더이상 따지기도 싫네요.
취업을 앞둔 청년들에게 열심히 공부해서 취업하라고 주는 청년수당이지
놀고먹는 청년에게 주는 청년수당이 아니란 것을 취지를 간단히 읽어봐도 알수 있는데,
어거지를 쓰시는 분들에게 두손발 다 들었습니다.

너님들의 골수 이기주의 때문에 수많은 돈없는 흙수저 청년들은 자신의 재능을
꿈도 못꾸고 농촌에서 막일해야 속이 편하시겠죠.
그리고 자신의 자식들은 어떤 편법이나 불법을 이용해서라도 편히 놀고 먹게 하겠다는 집요함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개돼지가 득실거리는 나라로 만들어 버렸죠.

인정머리라고는 눈씼고 봐도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곳!

이런 나라에서 유능한 인재가 나올수 있을까요?
아빠콩 2016.08.08 12:51  
팔팔하고 힘좋은 청년들에게 수당 주지 말고 더 가난하고 육체적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지원을 늘이자는 의견을 내니 골수 이기주의라고 부르는 분이 있네요.
몇십억 들여서 청년수당 주느니 그 예산으로 결손가정 어린이들 식사 수준을 더 올려주자는 내용입니다. 아니면 독거노인들 지원을 좀 더 하거나요.
폐지줍는게 유일한 수입인 노인들이 지원이 필요하나요? 아니면 노가다 좀 뛰면 일당 10만원은 버는 청년들 지원이 필요하나요? 좀 이해가 안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에깃든달 2016.08.08 17:25  
제가 대변을 좀 하자면...
그냥 "먹고살기"위한 것이라면 아빠콩님 말처럼 청년수당 필요없는것 맞습니다.
그러나 저분들이 하는 말씀은 그런 날품팔이로 "미래"를 볼 수 있냐는거죠. 미래에 내가 좀 더 나을지, 아니면 똑같이 날품팔이하며 전전할지...
미래에 대한 "투자"에 대한 부분은 고려를 안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외면하시는 건가요?

청년수당이 젊은 청년들 "먹고 살"으라고 주는게 아니잖아요... 미래에 "투자"하라고 주는거죠. 돈 벌 시간에 이거 줄테니 기회비용 삼아 본인들 미래에 투자하라고요..
그걸 독거노인이나 결식아동의 "먹고사는" 문제와 비교 하면 아니된다고 생각합니다..^^;
외로운집사 2016.08.08 18:56  
청년수당은 일종의 실업수당과 같다고 생각해요
실업수당이 지금 수입이 없으니 그 돈을 대신 주겠다,
혹은 그동안 회사에서 일했는데 부당해고 당했으니 보상해주는 퇴직금의 개념은 아니죠

당장의 눈앞을 장담할 수 없는 노가다라던가 "돈을 버는" 생산적인 수단 보다는
앞으로 살일이 한참은 남은 인력에 투자하는 거죠
한마디로 경제적으로 더욱 뛰어난, 그리고 개인적으로 향후 십몇년 혹은 몇십년을 두고
미래 설계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한 기술적인 부분, 그리고 취업활동을 지원하는 거죠

청년수당 역시 시작은 다르지만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배우고 인력이 필요한 중소기업 혹은 다른 여타의 회사에서 일할 수 잇는 기회를
주기 위해 배움으로의 투자를 하는 개념이예요

당장 노가다를 뛰어 당장 돈을 벌 수 있는데 지원이 필요하냐고요?
그럼 그 노가다를 과연 언제까지 할 수 잇을까요?
50? 60? 그리고 그 노가다가 일정적으로 고정수입일까요?

50, 60대까지도 충분히 노동력을 제공할 수 있으며 안정된 고정수입을 얻을 수 있게해주기위해
청년시기부터 초기 자본을 지원해주는거죠
물론, 그 조건은 까다롭지만 정말 앞이 보이지 않는 청년들에게 적어도 한줄기의 동아줄은
되어줄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외로운집사 2016.08.08 18:58  
이에 대해 제가 지금도 가슴깊이 공감하는 "고"신해철씨의 말이 있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직장이 없어서 난리를 치면서도 힘든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비판이 많다.
하지만 이것을 청년들의 정신력 문제로만 취급해선 안 된다 꿈꿀수 있는 상황에서
흘리는 땀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흘리는 땀은 다르다.

미래가 없는 노동은 해결책이 아니다
1m 앞이 절벽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어둠속의 청춘들에게 다그치듯 내뱉는 말들
'지금상황에서 그거라도 해라'라고들 하는데 몸이 힘들어서 못하는게 아니라
보이지가 않기 때문에 못하는 것.

운전하고 가다가 기름 떨어져서 섰을때 보험사에서
최소 주유소까지 갈 수 있는 기름을 넣어주듯이
충분한 사회 환경적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청년 백수들을 일방적으로 비난할 수는 없다

===========================================================================

청년수당이 답이 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이 말에 대한 대안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빠콩 2016.08.10 01:16  
청년 수당이 가지는 의미를 이상적으로만 보자면 아름답기 그지 없죠. 취업난에 시달리는 지치고 힘든 청년들에게 지원금을 주자!
하지만 그 청년들 옆에는 다른 더 약한 자들이 도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가 정치적으로 싫어하는 박원순 시장이나 이재명 시장이 만일 독거 노인 혹은 결손가정 아동들을 위한 예산을 더 올리겠다라던지, 기초생활 수급 대상 가정의 청소년들 직업 교육을 더 확대하겠다라던지 하면 얼마던지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그 계층들은 복지가 필요한, 그리고 현재의 지원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라 매일매일 어려운 삶에 고통받고 있기 때문이죠.
청년 수당에 대해 제가 비난을 하는 이유는 딱 한가지입니다. 진지하게 우선순위를 검토하고, 그 효과에 대해 고민한 사업이 아닙니다. 자기들 정치적 욕심에 맞는 선명성을 강조한 복지만 추진하고, 진짜 복지가 필요한 부분은 사회적 이슈가 되기 전엔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죠.
가자가 2016.08.08 17:45  
구구단 수준에 양자역학이야기 백날해도
아무소용 없음

뭔가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면 업데이트해야하는데 하드가 꽉차 불가

신체가 늙는다는 것은 다 아실거고
정신이 늙는다는 것은
업데이트가 잘 안됨

그냥 옛날 것이 좋음
가자가 2016.08.08 17:59  
갑자기 해리포트 작가가 생각납니다

배추밭에서 땀 뻘뻘 흘렸을 수도....
Sena2016 2016.08.10 01:43  
인구 오천오백만명,적을 등지고 있는 나라,국방비절대지출인 나라,한국을 인구 700ㅡ800만명 ,적이 없는 나라들  스위스,싱카폴,nz ,스웨덴,,등등 정책 좋은꺼만 인용해 하는 정책이 한국에 안 맞다는거쥬..  남나라 좋은거만 따라가단 나라 알거지 됀다는 사실,
가자가 2016.08.14 14:55  
미국은 벌써 아프리카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머리가 나쁘면 성실하기라도 하던가
막연한 생각을 쓰기전에 사실확인부터
해보세요

말도안되는 글로 사람들 피곤하게하지마시고
가자가 2016.08.14 15:00  
뭐도 모르는자 보아라
서울대생이 9급 공무원 시험 보는 나라
이대로 가면 이나라에 과연 희망이 있는가?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