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갑작스럽게 해외여행을 결심했습니다
정말 아무생각없이 만들어놓은 여권이 집에서
먼지만 쌓이는게 보기가 싫어서요

맨처음에는 땡처리로 나오는것들중
일본, 태국 , 대만 , 베트남 어디든 좋으니
내가 가진돈안으로 갈수있게 나오기만해라
그럼난 그냥 어디든 상관없으니 가기전에 조금만 공부하고 가야겠다.

현지어도 할줄모르고 영어도 초등학생수준
단어 단어만 엮어서 말할수있는 전데
20대중반이되도록 해외한번 못나간게
(물론 제 주변에도 참 많지만)
너무나도 아쉬운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인터넷검색하던도중
태사랑 글을 읽게되었구요 아무생각없이 읽다가
태국을 가야되겠구나 하고 마음먹습니다
(오라오라병에 관한....글이였던듯)
과연 남자라도 혼자가서 괜찮을까..
정말 할일없는데도 가만히있다가 와도
그렇게 그리울까 태국이란곳이..
고민만하다가 이도저도 안될것같아
급하게 항공권부터 예약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해보는 예약,
자유여행을해야지 남자라면 자유여행이지
라고생각하면서 숙소위치 , 일정 모든걸 고민하기 시작해서 . 결국 쉴곳은 카오산 타라플레이스

성격상 겉으로는 다큰 어른인척 철든척
혼자서 뭐든 할수있는것처럼 지내던 성격이라
혼자서는 솔직히 걱정도되고 설레기도하네요

결국에는 태사랑에 글을써보기도 하고
후기,묻고답하기, 등 정말 하루 세네시간씩
글만읽었던거같네요.

일정이 틀이 잡히고 하고싶은것 가보고싶은곳
 다 생겼는데 이제 출발까지 2주정도남았는데
다 아무것도아니게 없애버렸네요 ㅎ
몇일날 왕궁 몇일날 터미널21 몇일날 아시아티크
결국은 중요하지않더라구요

혼자가는 것의 매력을 충분히 쓸수있도록
왕궁도 좋고 그냥 카오산 길거리도 좋고
너무많은 관광지 및 로컬식당 쇼핑몰 들울
짧은기간 안에 본다고해서
다 안다고 할수없으니까요

그냥 혼자서 한번다녀오려구요
힘들면 쉬어가고 궁금하면 먹어보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오려구요!

너무많은 도움을 태사랑에서받아서
첫 해외여행을 결정하고 호텔 및 관광지들을
고민하고있는게 너무나도 즐겁네요

자유여행 말그대로 자유롭게 다녀오겠습니다.
후기도 쓰고싶은데 사진이나 제대로찍을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재밌게 놀고 재밌게 먹고 그렇게
많이 경험해야겠습니다!!!

마무리를 짓기가어렵네여
ㅎㅎㅎㅎㅎㅎ즐거운하루보내세요